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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여디디야 편지(2013. 01)

by 말씀묵상과 영성지도 2024. 3. 27.

여디디야 편지(2013. 01)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 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 마태복음 11:29-30, 메시지 -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11:30)” 말씀을 항상 비전과 부르심으로만 생각하다가 메시지성경을 통해서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하게 되고 거의 한달에 걸쳐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유롭고 가벼운 삶의 답을 찾은것 같습니다.

신뢰의 문제.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되시고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으면서도예수님께서 이미 모든 아픔을 겪으셨고 승리하셨다는 것을 머리로 알면서도 가 하려고 조급했고, 들었 었던것 같습니다.

지도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

 

  지난 2년간의 학과장의 업무의 결과 저의 믿음 없음을 경험한 시간이면서부족한 저를 통해 일하시는 아버지의 은혜를 더 깊이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20121225일 크리스마스

많은 어려움이 있던 지난 학기 여서, 저에겐 메리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알게된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119:71)

 

너무 늦은 연락에 죄송한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은혜 & 조급함

v 20127H의 총회에 참석한 이후 한국에서의 일정은 제게 참 큰 은혜였습니다.

모교회의 청년부와 고등부 수련회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청소년들을 사랑하시는 아버지께서는 아무 준비도 안되고 피곤한 저를 통해 아버지를 알려주시고자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집회 마다의 기도시간아버지께서는 더 말씀하길 원하셨는데 저의 조급함이 항상 아버지보다 앞서서 기도시간을 빨리 끝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열심.. ”나 이제 왔으니 복 주시옵소서..”

v지난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일번 학생들과 식사를 하고 저녁 6-9시까지 신입생 밤자습 관리를 했습니다.  정해진 약속대로 지도학생들 3-4명과 항상 함께 식사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만날 시간이 거의 안되어서 학과내의 졸업생 교수(리교수)를 따로 챙길 시간이 없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어느 금요일 점심에 회의가 없어져서 리교수를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떡국을 먹었습니다. 저는 방에 약300곡 미만의 ccm이 있는 mp3를 틀어놓는데 지난주에 처음 교회에 갔던 리교수가 이 곡 알아요하며 연주곡에 가사를 붙였습니다. 마음을 열고 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앉아 있는데 찬양팀이 부르는 나 이제 왔으니 복 주시옵소서라는 가사가 맘에 박히면서 오늘 나를 부르셨나보다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요일 점심, 200곡이 넘는 제 mp3에서 하필이면 그 곡이 나올까요..

 

 

하나님의 열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v교회다니는 친구들을 싫어하던 4학년 *복이는 지난학기에, 졸업프로젝트를 하며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내적인 어려움이 있어 잠을 못 자던 때 기도를 하고 자면 잠을 잘 잤고 언젠가는 요한복음을 본후 포도나무 비유 말씀을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말씀을 보고 잘 이해했던 *복이가 설 전날 알려준 소식... *복이의 남자친구가 혼자서 오두막을 읽고 지난 설 연휴동안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ㅠ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열심.. 재생

v 커피숍 수익금의 일부를 P에 내겠다던 박 부부가 18개월된 아들 지*이를 데리고 P 전산처 직원으로 3월학기 부터 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학교의 여러가지 필요를 채우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2)커피숍교수와 학생들이 편히 만날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커피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중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커피숍이 만들어지면 1년치 원두를 커피회사로 부터 후원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비용 일부를 이곳의 지역 교회에서 후원하기로 하셨고(목사님께서 성도들에게 콜링하시는 자리에 저도 있었는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현재 지역 교회에서 2013년까지 사역하기로 한 심 전도사 부부(같은 졸업생)가 커피숍을 섬기러 들어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모금행사를 벌여야 겠다고 생각하지 마라.
너희에게는 많은 준비가 필요없다.
너희 자신을 준비하여라. 
하루 세끼 먹을 것만 있어도  너희는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다.
짐을 가볍게 하고 다녀라. (마 10:9-10, 메시지)

 

 

하나님의 열심.. 치유

v 1년간 안식년으로 오신 교수님 부부가 방학중에 대련으로 여행을 가자고 하셨습니다. 대련은 지난 8월에도 09학번 졸업 여행으로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쉼으로 가본적은 없어서 3일간의 대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충전과 회복을  소원으로 간 여행에서 QT중에, 예수님께서 죄인()를 죄사함의 권세로 치유하신 말씀으로 회복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번 방학은 저의 지난 39년 삶을 되돌아 보며 상한곳을 치유하시는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묻어두었던 아픔, 내가 모르던 숨겨진 나를 직면하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미 치유하신 그 은혜를 알아가며 누리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40대를 맞이하는 준비를 시키시는것 같습니다^^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2) 

 

 

[보고]
Ø H의 총회의 재정이 채워지고, 총회가 치뤄지는 과정을 보며 ‘믿음’(하나님이 하신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Ø Y지역 60주년 행사와  Y의 20주년 행사가 잘 끝났습니다. 도시가 많이 밝고 깨끗해졌습니다.
Ø 12학번 신입생들이 정말 밝습니다. 공부를 포기 한 몇명을 제외하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Ø 나라와 민족을 위한 100만인 기도운동이 계속 되고, 한국의 교회들이 건강하고, 세계의 경제 또한 아버지께서 다스리시길
Ø Y & P 운영자금이 잘 채워지고, 졸업생들이 학교를 섬기러 돌아올 때 그들의 재정도 채워지도록
Ø 저를 비롯한 Y대(300여명) & P대(60여명)  교직원들이 많이 지쳐있는데 보호하심과 은혜, 영적 집중력이 회복 되도록
    (세계각지에서 온 P교직원들이 모여서 수련회를 할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ㅠ)
Ø 수업준비와 학생만남 모든 면에 아버지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 지식과 기름부으심 으로 행하도록
Ø 영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2숙사 지도교수로 학생들 잘 섬길수 있도록
(2숙사 작은로비에 학생들이 쉴 공간을 만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Ø  컴퓨터 구조 과목을 처음 가르치는데(11학번, 2학년)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수 있는 은혜와
Ø 11학번 학생들에게도 열심히 하는 마음 주시길
Ø 09급이 졸업하는데 졸업 전, 3월학기 동안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들이 있도록
Ø 떨어져 있는 가족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은혜를…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우리의 힘이 되는 2013년이 되기를 기대하며..
여디디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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