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저희가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귀신이 쫓겨나고 벙어리가 말하거늘 무리가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때가 없다 하되 34 바리새인들은 가로되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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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3 눈먼 사람들이 나가자마자, 사람들이 악한 귀신이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 괴롭히는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자, 그 사람은 마치 평생 말을 해온 사람처럼 즉시 말문이 술술 트였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갈채를 보냈다. “여태까지 이스라엘에 이런 일은 없었다!” 34 바리새인들은 흥분해 중얼거렸다. “속임수다. 속임수에 불과하다. 아마 마귀와 짜고 한 일일 것이다.”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계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하셨으나
31 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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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말씀하셨다. “너희 믿음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 말씀대로 그들이 앞을 보게 되었다. 예수께서 엄하게 주의를 주셨다.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그러나 그들은 문을 나서기가 무섭게, 만나는 사람마다 그 일에 대해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27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가실쌔 두 소경이 따라 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메시지 성경
27-28 예수께서 그 집을 떠나시자, 눈먼 사람 둘이 따라오며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자, 눈먼 그들도 따라 들어갔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정말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 그들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주님!”
23-26 어느새 그들은 지방 관리의 집에 도착해, 이야깃거리를 찾는 입방아꾼들과 음식을 나르는 이웃들 사이를 헤치고 지나갔다. 예수께서 불쑥 말씀하셨다. “모두 비켜라! 이 소녀는 죽지 않았다. 자고 있다.” 그들은 저가 알지도 못하면서 저런 말을 한다고 했다. 예수께서 무리를 내보내시고 안에 들어가셔서, 소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셨다. 소녀를 살리신 것이다. 곧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하니
19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 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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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자, 한 지방 관리가 나와서 정중히 절하며 말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오셔서 손을 대 주시면 그 아이가 살겠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그와 함께 가시자, 제자들이 뒤를 따랐다.
20-22 바로 그때에,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자가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가 예수의 옷을 살짝 만졌다. ‘이분의 옷에 손가락 하나만 대어도 내가 낫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예수께서 돌아서서 여자를 보셨다. 그리고 이렇게 다독여 주셨다. “안심하여라, 딸아. 너는 믿음의 모험을 했고, 이제 병이 나았다.” 그때부터 여자의 몸이 다 나았다.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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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나중에 예수께서 자신을 가까이 따르는 이들과 함께 마태의 집에서 저녁을 드실 때에, 평판이 좋지 않은 인물들이 많이 와서 한데 어울렸다. 예수께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발끈하여 예수를 따르는 이들을 비난했다. “사기꾼과 쓰레기 같은 인간들과 가까이 지내다니, 당신네 선생의 이런 행동이 무슨 본이 되겠소?”
12-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반박하셨다. “의사가 필요한 사람이 누구냐? 건강한 사람이냐, 병든 사람이냐? 가서 ‘내가 원하는 것은 자비이지 종교 행위가 아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무슨 뜻인지 헤아려 보아라. 내가 여기 있는 것은 소외된 사람들을 초청하려는 것이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비위나 맞추려는 것이 아니다.”
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7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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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왜 이리 수군수군 말이 많으냐? ‘내가 네 죄를 용서한다’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쉽겠느냐? 내가 인자인 것과, 내가 어느 쪽이든 행할 권한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겠다.” 이 말을 하시고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거라. 네 자리를 들고 집으로 가거라.” 그 사람은 그대로 했다. 무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하나님이 예수께 권한을 주셔서 자기들 가운데서 그렇게 일하신 것을 기뻐했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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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황소 떼가 내게 달려듭니다. 미친 듯이 날뛰며 몰려옵니다. 이동하는 물소 떼처럼 뿔을 바싹 낮추고 콧김을 내뿜습니다.
14-15 나는 걷어채어 엎질러진 물동이, 내 몸의 뼈마디가 모두 어그러졌습니다. 내 마음은 속에서 녹아내린 한 방울 밀랍. 나는 해골처럼 바싹 말랐고 혀는 거뭇하게 부어올랐습니다. 저들이 땅에 묻으려고 나를 때려눕혔습니다.
16-18 이제는 들개 무리가 달려들고 폭력배들이 떼 지어 공격합니다. 내 손발을 옴짝달싹 못하게 묶어 우리에 가둡니다. 앙상한 몸으로 우리에 갇힌 나를 지나가는 사람마다 쳐다봅니다. 그들이 내 지갑과 겉옷을 빼앗고 내 옷을 차지하려고 주사위를 던집니다.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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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예수와 제자들은 다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예수의 고향으로 갔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중풍병자 한 사람을 들것에 실어 데려와서 그들 앞에 내려놓았다. 그들의 담대한 믿음에 감동하신 예수께서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다. “기운을 내어라, 아들아. 내가 네 죄를 용서한다.” 그러자 몇몇 종교 학자들이 수군거렸다. “아니, 저것은 신성모독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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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주님은 내가 태어나던 날 나를 받아 주신 분, 어머니의 젖가슴에 나를 안겨 주신 분! 모태에서 나온 나를 품에 안으신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의 하나님이셨던 분. 그런데 이제 주께서 나를 멀리 떠나셨고 고난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도움의 손길, 더없이 간절합니다.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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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 가다라 지방에 내린 일행은 미친 사람 둘과 마주쳤다. 그들은 묘지에서 나왔는데, 두 사람 모두 귀신의 피해자였다. 그들이 너무 오랫동안 그 지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터라, 그 길로 다니는 것을 모두가 위험하게 생각했다. 그들이 예수를 보더니 소리질렀다. “무슨 일로 우리를 힘들게 합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당신은 아직 여기에 올 때가 아닙니다!” 저만치 멀리서 돼지 떼가 땅을 파헤치며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악한 귀신들이 예수께 애걸했다. “우리를 이 사람들한테서 내쫓으시려거든, 돼지들 속에 들어가 살게 해주십시오!” 32-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여기서 나가거라!” 그러자 돼지들이 미쳐서, 우르르 벼랑으로 몰려가더니 바다에 빠져 죽었다.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 그들은 미친 사람들과 돼지 떼에게 벌어진 일을 마을 사람 모두에게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돼지 떼가 익사한 것에 화가 났다. 그들은 무리 지어 와서는, 예수께 그곳을 떠나 다시는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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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배에 오르셨고, 제자들도 그분과 함께 있었다. 그러던 중에 풍랑이 무섭게 몰아쳤다. 파도가 배 안으로 들이치는데, 예수께서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급하게 그분을 깨웠다. “주님,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이러다가 빠져 죽겠습니다!” 26 예수께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어째서 너희는 이토록 용기 없는 겁쟁이란 말이냐?” 그러더니 일어나셔서 바람에게 잠잠하라, 바다에게 잔잔하라 명령하셨다. “잠잠하여라!” 바다는 고요한 호수처럼 되었다. 27 제자들은 깜짝 놀라서 눈을 비볐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바람과 바다가 그분의 명령에 복종하다니!
시 22:1-5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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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외딴 곳에 버려두십니까? 고통으로 몸을 웅크린 채 종일토록 하나님께 부르짖건만 응답이 없습니다. 한 마디도. 나, 밤새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몸을 뒤척입니다.
3-5 그런데 하나님! 주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양에 몸을 맡긴 채 내 곤경을 남의 일처럼 여기십니까? 주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음을 잘 압니다. 그들이 주께 도움을 구했고, 주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신뢰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메시지 성경
18-19 예수께서 호기심에 찬 무리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그곳을 벗어나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떠나려는데, 한 종교 학자가 자기도 함께 가도 되는지 물었다. 그는 “어디든지 주님과 함께 가겠습니다” 하고 말했다. 20 예수께서 잘라 말씀하셨다. “고생할 각오가 되어 있느냐?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묵는 곳은 일류 호텔이 아니다.”
1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3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4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5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메시지 성경
1-7 하나님, 주님의 힘은 곧 왕의 힘입니다. 주님의 도움받은 왕이 호산나를 외칩니다. 주께서는 왕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고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왕의 품에 한가득 선물을 안기시고 그를 성대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왕이 원한 행복한 삶을 허락하시고 장수의 복까지 얹어 주셨습니다. 왕을 뭉게구름처럼 높여 빛나게 하시고 그에게 오색찬란한 옷을 입히셨습니다. 주께서 왕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고 환한 얼굴빛으로 기쁨을 선사하십니다. 그러니 왕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장 좋은 분을 떠나지 않을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