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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여디디야 편지(2012. 07)

by 말씀묵상과 영성지도 2024. 3. 26.

여디디야 편지(2012. 07)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 이사야 40:31 -

 

20121, 완전히 지친 상태로 아버지 앞에 지쳤습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며

2012121~ 23일까지 (혼자하는^^) 금식 수련회 기간동안 연속해서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2012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하나님 아버지를 앙망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힘으로 은혜안에서 2012년도 완주 하시길 축복하며 소식 전합니다.

 

영하 30도의 강추위 속 1학년 C언어 1월 자습 - 졸업한 선배들이 사다준 도시락으로 식사 중

 

 

개교 20주년

v2012년은 Y의 개교 20주년 입니다.

 

v많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의 스무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크게 영광받으시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v4월 부터 5월 사이에 총장님의 졸업생 방문이 있었습니다. C국의 대도시, 일본, 한국등 총장님과 교수일행은 하루넘는 길을 이동해서 단 몇시간 졸업생들과 만났습니다. 짧은 만남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졸업생들이 회복되고 다시 아버지와 친밀함을 찾는 일들, 비전을 되 찾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할렐루야!!

 

 

학교의 재정이 부족합니다…???

v졸업생 수입의 1% 학교로 보내기작년에 졸업한 07학번 지도학생 황*관이 일년이 되었다고 학교로 수입의 1%보내고, 설 연휴에 Y에 방문한 졸업생들이 년봉의 1%를 학교에 들고 왔습니다믿음 없는 우리는 밖으로부터 수입이 없다고 울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오병이어처럼 아주 적은 양지만 안으로부터 채우셨습니다….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

v나는 내 생명 주님께드릴수 있는 줄 알았는데매달 2-3개 이상의 행사들을 준비, 진행하다보니 언제부턴가  저도 모르게 살려주세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40 다되가는 나이에야 저의 연약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게 하시고 겸손케 하시는 아버지나를 알아갈수록 혈기는 점점 사라지고 자신감도 점점 사라져 가는데..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1) 제 앞에서 교회 싫어요.. 교회 사람들 싫어요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던 홍*복이가 저에게 먼저 제 마음이 흔들려요..저도 모르겠어요..’ 하며 왜 교회가 싫었는지 자기가 받았던 상처들을 꺼내며 본인이 곧 교회에 갈꺼라고ㅠㅠ

(2) 저 선교하기 힘들죠?’하고 놀리던 08학번 김*화가 9월 한국 유학을 준비하며 한국와서 놀라지 마세요 저 교회 열심히 다니고 있을지도 몰라요하며 제가 준 성경책을 받아가고

 

(3) 늦게 철들어서 미안하다며 직장으로 떠나기 직전에 저에게 와서 위로해주고 성경책 읽겠다며 받아간 최*학이

 

(4) 학기중에 7단계 일대일 공부를 마치고 지난주부터 후배와 양육(재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당^^)을 시작한 조*함이와 최*화….

 

(5) 학교에서 배울꺼 없다고 학교 그만두겠다고 해서 제 속을 썩이던 11학번 김*이가 대학은 자기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고백하고….

 

제가 바닥에서 헤매고 있을 때가  아버지께서 일하시기 가장 좋은때 인가 봅니다

 

졸업식(6월), 학부 졸업생사진

 

하나님의 열심 (1) IT교육원

v조선족 학생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조선족들이 타지역으로 가서 한족학교를 다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모와 함께 살지 않는 청소년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도중에 공부를 많이 포기합니다.  작년에 홍*복이로부터 자기보다 똑똑한 아이들이 학교를 도중에 많이 포기했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아버지 제가 시골 중학교로 가는게 맞을까요?’하며 혼자 끙끙
v작년 가을 IT교육원 19기에 이어서 320기에서도 일주일에 4시간씩 수업을 했습니다. 부모 이혼, 혹은 외국행, 때론 아예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두 자매, 건강한 두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도 정서적 불안으로 20대 중반이 되도록 헤메며 살다가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몸부림으로 IT교육원을 온 남학생들.. 중학교도 졸업하지 않고 뛰쳐나온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이 친구들과 MT를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건 소속감이었습니다수업시간 틈틈이, 복도에서 지나치면서 이들의 진로에 관심을 보이고 아직 20대 초반인 친구들에게는 공부해서 대학에 오라고 계속 권유하고 있습니다.
v시골의 중학교로  제가 찾아가지 않고도 공부 못한 조선족 청년들을 만나게 하시는 아버지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2) 치유와 회복

v 08학번 10명의 여학생들을 매달 만나면서 마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공산당원까지 함께 교회에 가고그동안 교수들에게 화내고, 속이던 학생이  대도시로 떠나면서 아픈 엄마를 교회사람들에게 부탁하는 일까지
 

하나님의 열심…(3) 변화

vP의 대학원 생들이 북경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졸업예정자들이 해외 유학까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형식의 변화^^)  학생들이 공부를 명목으로 교수들과 더 가까이 지낼수 있게되고 교수들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사람, 분위기, 형식까지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Ø N의 안정과 한국교회들이 깨어 통일을 준비하도록
Ø 모교회 청년부 단기여행 (72() ~ 77())       : 안전, 하나님과의 친밀함, 개인과 모교회, 지역의 부흥
Ø H의 총회  (79() ~ 714() )   : 재정, 운영, 회복, 새로운 리더쉽, 안전
Ø 93일 Y지역 60주년 행사 준비와 진행에 은혜와 감사, 하나님께 영광 되도록   – 가난한 시민들도 행복한 행사가 되길..
Ø Y20주년 행사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도구 / Y & P 재정과 인력의 채우심 / 교직원들 방학중 충전
Ø Y 7월 여름학기동안 안전사고 없이 학생들이 잘 배우고 봉사자들에게 많은 은혜가 있도록
Ø Y8월에 들어오게 되는 12학번 신입생들의 부드러운 마음,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도록
Ø 여름방학 한국의 단기 여행에 참여하는 교회들의 인격적, 영적인 성장이 있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시간되도록
Ø 개인적으로…. 모교회의 단기 팀 잘 돕고/ 한국 있을동안(77-819)의 재정적 여유와 영적, 육적 건강의 충전 / 가족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 되도록 / 방학중, 가을 학기 수업준비와 한국에 있는 졸업생 & 학생 & 부모님들 만남중 생명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2012년 후반부를 기대하며여디디야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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