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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부르심을 향한 여정.. 부르심을 향한 여정.. - 매일 조금씩 알아가기 - MDiv를 마무리하는 시점부터 계속해서 내 안에 죄를, 악을 보게 하시는 거 같았다. 어쩌면 그 전까지는 타인을 향한 무한한 정죄모드였다면 이제 그 모든 정죄들이 사실은 나를 향해, 나에게 알려주는 것들이었을 수도 있다는 되돌아 봄이 있었다. 타인에게 무언가 불편한 것이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그 부분에 민감한 것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더 이상 타인들의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점검하는, 나를 알아가고 아주 조금씩이지만 하나님을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계속 되고 있다. 오십이 다 되가는 시기에 이제 조금씩 나를 알아간다. Th.M. 입학 당시, 내안에 나를 더 알고 하나님을 알길 바라는 갈망이 있었다.(그때는 칼뱅의 기독교 강요에 .. 2023. 11. 6.
[기도경험] 하루에 한 사람 기도 ★★ 저의 기도 경험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몰라 용기내어 나눕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하루에 한사람 기도 Y 대학에서 사역 중일 때 학과에 새로 오신 교수님 부부가 자신들은 '리더' 양육이 전문이라며 이미 믿고 있는 학생들을 달라고 했다. (나도 청년부에서 리더 양육했는디....) 새로오신 선교사님들이 리더 양육 전문이라 길래 믿는 학생들을 새로오신 교수님들께 맡기고 나는 블루오션을 선택했다. 매 주말 믿지 않는, 교회다니지 않는 학생들과 놀러다녔다. (아.. 난 지금도 그렇구나...) 성경공부(양육)도 안하고, 전도 열매도 많지 않고, 행정과 수업만 하는 선교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죄책감에 ? ^^) 매일 한 학생씩 기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매일의 주인공이 되는 학생의 정보.. 2023. 9. 8.
[기도경험] 단기 선교 어린이 사역 중... ★★ 저의 기도 경험이 혹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몰라 용기내어 나눕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단기 선교 어린이 사역 중... 청년부 때 단기선교를 몇군데 갔다. 모교회에서는 오래전부터 단기선교를 갔는데 나는 거의 끝물에 몇번 간것 같다. 대부분 기록 담당이었다. 비디오 담당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언제인지 어디로 간건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요 며칠 자꾸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2000년대 초반이었을까... 어린이 사역시간이었고 모임이 거의 마무리 되고 그룹으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이었다. (장면이 떠오르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한국 선생님들(단기선교단원들)이 각반 아이들을 둥그렇게 모아 세워놓고 기도했다. 말이 안통하니 아이들은 멀뚱 멀뚱 처다보고 있었고 선생.. 2023.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