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성 연구_26장 해석 (2/2)

필립 쉘드레이크(Phillp E. Sheldrake) 박사

더럼대학교 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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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에 지혜가 있는가?

2. 정황과 문화의 중요성

3. 정황과 선택

4. 해석과 의식화

5. 영적 “고전”의 본질

6. 해석 과정

7. 의미의 본질

8. 텍스트의 배후에 있는 것

9. 텍스트의 구성

10. 텍스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가?

11. 잠재적 독자 공동체란 무엇인가?

12. 결론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6. 해석 과정

  해석의 결과가 적용되는 것을 의미할 경우 문제점은 저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오늘날에 맞는 내용으로만 단순하게 해석하는 경우와 저자의 의도에만 집중하고 독자의 상황을 무시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를 극복하기 위해 ‘텍스트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와 비판적 태도를 가지고 텍스트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저자는 제시한다.

 

  텍스트와의 대화를 한다면 텍스트의 역사적 정황은 중요한 출발점이다. 쓰여진 시대와 읽혀지는 시대 사이의 용례도 현 시점의 해석에 영향을 미친다. 역사적 지식을 이용한 해석이 어느 정도 가이드가 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노르위치의 줄리안의 ⌜계시⌟의 경우는 실제 경험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 ‘사후적 관점‘으로 한 해석의 기록이므로 역사적 지식이 해석에 큰 변수가 아니다.

 

  저자는 해석에 대한 전통적 접근으로 근대 독자들은 이미 고전에 부여한 가치나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바른 이해에 문제가 된다고 주장한다. 현대 해석학에서는 종교적 세계에 의해 저자의 원래 의도를 넘는 텍스트의 가능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알아가는 다양한 접근법을 연구중이라고 한다.

 

  로완 윌리엄스는 프랑스 신학자 리쾨르가 텍스트의 ‘계시적 본질‘에 너무 집중해서 해석 과정의 ’계시적 특징‘에 대해 다루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현재 독자와의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는 텍스트가 계시의 장”이라고 그는 주장한다. 그러므로 종교적 텍스트의 해석을 위해서는 지적 정밀과 인격적 접근이 둘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적 고전에 대한 해석은 음악에 대한 해석처럼 새로운 연주자를 만날 때 마다 새로운 면이 드러날 수 있다. 원저자의 의도안에서 텍스트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므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다. 이는 ‘해석학적 순환’이라고 하는데 텍스트에 가진 의문을 텍스트에 의해 재형성 하는 것이다. 해석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가다머는 ‘텍스트는 애초에 독자에게 출발점을 제공한 전제들의 “마법 주문을 깨야”한다’고 강조 한다. 그는 텍스트가 저자의 의도를 넘어 “풍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는데 그것이 고전을 현재적으로 되살리는 것이 된다. 독자의 현재 상황은 텍스트에 영향을 미치고, 텍스트는 독자의 현재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가다머는 이해와 해석, 적용은 ‘순간들’이 아니라 ‘통합된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지혜가 텍스트로 기록되는 순간 저자와의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텍스트 자신이 의미의 매개체가 된다. 텍스트는 동시대(원래적) 청중들에 대해서 ’거리‘를 둠으로 본질적으로 그것을 읽는 자를 위해 사용된다. 텍스트는 원래적 정황에서 ’거리‘를 둠으로(탈상황화) 후대의 다른 정황과 관련 시킬 수 있다.(재상황화) 이러한 텍스트의 ’거리두기‘는 자신의 원래 상황에서의 한계를 초월하게 된다.

 

  텍스트와 독자의 대화는 새로운 의미의 해석이 되므로 두 상황을 하나로 묶는다. 독자는 이런 만남으로 새로운 자기 이해를 갖게 된다.

 

7. 의미의 본질

  해서의 과정을 통해 이르게 되는 의미를 관찰하자. 로완 윌리암스에 의하면, 신학적 관점에서 ‘해석’은 ‘실재가 드러나고 지속되는 세상의 점진적 형성(점진적으로 형성되는 세상?)’이다.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실재가 드러나는 세상이 지속된다.

 

  오늘날은 “공감의 해석학”, “의심의 해석학”으로 불리는 해석학적 접근을 한다.

  “공감의 해석학”은 ‘잠재적 독자 공동체’안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사적 목적을 위해 텍스트를 임의로 사용 할 수 없게 하는 규범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 공감한다.(가톨릭, 성공회의 기도문?)

 

  “의심의 해석학”은 현대적 상황에 의해 야기된 질문이 텍스트의 측면과 그것의 신학적 또는 문화적 가정에 비판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위장된 의미를 해석하려는 것을 “의심의 해석학”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텍스트가 쓰여진 사회의 정황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므로 텍스트에 드러난 내용 뿐 아니라 침묵하고 있는 부분과 배후의 내용,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나 배제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 ‘기독교 역사 전체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심하는 신학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학적 식민지주의, 여성의 영적 지혜를 무시하는 경향, 일상적 영성보다 성직자의 영성을 우위에 두는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8. 텍스트의 배후에 있는 것

  오늘날의 해석과 관련된 사항들을 검토해 보면, 첫째는 텍스트 배후의 내용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이다. 예를 들어 예수회의 ⌜헌법⌟은 그 배후에 ⌜영신수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둘째 ‘텍스트’를 넘어서는 넓은 이해와 관련되는데 ⌜헌법⌟은 법적인 문서라기 보다 영적 경험을 돕는 문서라는 것이다. 셋째 고전적 텍스트는 원칙대로 사용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헌법⌟의 경우에서 보면 이 책은 목회자들을 향한 책이었으나 그들은 별로 관심이 없이 이그나티우스의 경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넷째, 누가 ‘잠재적 독자 공동체’를 형성하며 영적 텍스트에 접근할수 있는 자인지 살펴 보는 것이다.

 

  저자는 아시시 프란시스의 “태양의 노래”를 사례로 해석한다. 이 텍스트는 자연에 대한 달콤한 사랑으로 볼 수 있으나 이 노래의 핵심은 모든 피조물이 형제 자매이며 그리스도를 반영한다는 것을 말한다. 프란시스는 창조 자체가 하나님의 계시인데, 만물이 그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는 피조물로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이 프란시스의 사색의 기초이다. 이 시에서 세계는 ‘화해의 공간’이다. 이 시의 배후에 있는 다른 텍스트로 ⌜증언⌟을 기초 할수 있는데 그 책에서 프란시스는 나병환자와 만났던 순간에 대해 말하는데 그것이 이 시에서 말하는 ‘타인’의 특별한 의미이다. 신체적 질병, 영적어두움으로 나병환자는 추방되었지만 프란시스는 그와의 만남을 통해 고통과 소외속에 있는 인간(‘타인’)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성육신의 핵심을 깨닳았다.

 

9. 텍스트의 구성

  트레이시는 ‘고전’을 문서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인간은 ‘상징’안에 존재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건물이나 그림 등은 넓은 의미에서의 ‘텍스트’가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징을 읽고 의미를 해석 할수 있다. 중세 성당은 예배를 위한 공간이었지만 그 자체가 예배하는 행위로 인식되고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은 하나님의 본성에 관한 개념을 함축한다. 12세기에는 3층 구조의 삼위일체적 상징이 있었고 고딕의 벽돌 대신 유리를 사용하므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빛이신 하나님을 표현했다. 위-디오니시우스나 아우구스티누스의 미학은 하나님의 조화와 질서가 주제였다. ‘질서’는 건물과 예배 공동체 둘 다를 가리키며, 아우구스티누스는 ‘우주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질서로 표현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통합’을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교회로 이해했다. 이들은 장소가 필요했고 이 장소는 예식을 위한 곳으로 건물로 연결된다. 그러므로 예식을 위한 장소인 건물은 또 하나의 텍스트로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그 기능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했다.

 

10. 텍스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가?

  고전의 텍스트는 현대인들의 지식이나 가치관에 맞지 않기도 하다. 14세기에 기록된 ⌜미지의 구름⌟은 여러 가지로 현대인들에게 받아들이기 어색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앞서 제시한 고전 텍스트와 오늘날 독자 간의 대화로 텍스트의 의미가 읽을 때마다 독자에게 재해석 될 수 있는 것으로 풀어간다. 저자와, 텍스트 시대와 거리를 둠으로써 원래 저작당시의 제약을 벗어나 해석 될 수 있다.

 

  건물을 텍스트로 보는 경우도 중세의 대성당들이 ‘공동체의 기억과 열망을 간직한 곳’으로의 상징이 된다. 그러므로 고전적 텍스트의 ‘의미’는 고정되지 않고 재해석 된다.

 

  ‘고전’이라는 정의를 위해 트레이시가 주장한데로 ‘텍스트가 인간의 기본적 요구를 충족 시키는가’인 적합성의 준거와 ‘텍스트는 존재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에 충실한가’(the text is faithful to a specifically Christian understanding of existence)의 적용의 준거에 따르는 것에 저자는 동의하지만 여전히 이 준거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미결인 채로 진행됨을 인정한다.

 

11. 잠재적 독자 공동체란 무엇인가?

  누가 텍스트를 해석할 것 인가에 따라 텍스트의 새로운 의미를 드러내는 결과가 달라진다. 이러한 ‘잠재적 독자 공동체’는 시대에 따라 변하게 된다. 예로 들었던 ⌜영신수련⌟의 경우 작성되던 시기에는 남성이나 성직자 수도회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그 시대에 해석을 받아들이기만 해야 했던 여성들도 해석하고 있다. 결국 ⌜영신수련⌟을 통해서 유익을 얻었던 자들이 모두 ‘잠재적 독자 공동체’에 포함된다.

 

  종교 건물의 경우 현대에 중세 대성당을 방문하는 방문자들까지도 확장된 독자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까?

 

12. 결론

  이 글의 대부분은 고전 텍스트의 해석, 역사의 역할과 관련되고, ‘잠재적 독자 공동체’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영성 분야에서 해석은 권한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저자는 일부 학자에게만 허용되어 해석 분야가 신비화 되는 것에 반대한다. 저자는 해독 작업을 ‘신학적 의무’로 정의한다. 교육 철학 및 신학을 아우르며 텍스트와 전통에 대한 통찰력을 잘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영성 연구_26장 해석 (1/2)

필립 쉘드레이크(Phillp E. Sheldrake) 박사

더럼대학교 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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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에 지혜가 있는가?

2. 정황과 문화의 중요성

3. 정황과 선택

4. 해석과 의식화

5. 영적 “고전”의 본질

6. 해석 과정

7. 의미의 본질

8. 텍스트의 배후에 있는 것

9. 텍스트의 구성

10. 텍스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가?

11. 잠재적 독자 공동체란 무엇인가?

12. 결론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해석이란 ‘이해를 위한 탐구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실 뿐 아니라 ‘의미’를 고려해야 하므로 복잡한 작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영성 연구는 모든 학문에서 처럼 정보를 제공하지만 더불어 그 ‘의미’와 ‘적용’의 질문이 뒤따라 간다. 이는 영성이 연구자에게 적용되어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영성 연구에서의 해석을 위해서는 학제간 연구가 필요하다. 고전적 해석의 방법인 역사, 언어, 문화적 방식 뿐 아니라 해석 대상인 영성의 특징으로 신학적 도구와 철학, 사회 과학, 심리학적 방법론 등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도구인 영적 전통 및 성경은 그 자체에 깊은 의미가 있다. 영적 전통 및 성경에서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인식적 지혜’를 넘어서지만 우리가 따를 경우 우리를 변화시키므로 지적 접근 뿐 아니라 사색적 접근이 필요하다.

 

1. 역사에 지혜가 있는가?

  영성 연구를 위해 해석해야 하는 텍스트와 전통들은 해석하려는 우리와 역사, 문화적으로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역사’의 본질이나 가치를 어떻게 보는가가 해석에 기본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서구문화에서는 ‘역사는 단지 지나간 과거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역사를 버려야 하는 보수 세력으로 인식하는 사람들과 신속성(immediacy)에 길들여진 세대들에게 역사는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역사는 자기 정체성의 한 부분이고 이것은 ‘전통’으로 각 세대에 맞는 역사를 전할 뿐 아니라 현재와 연결하여 나타난다.

  역사에 대한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영성과 영적 가치관 해석의 기본적 요소이다. 영성 연구에서는 영적 텍스트와 저자의 시대의 정황, 오늘날 해석자의 정황을 고려하여 해석한다. 그러나 영적 고전의 경우는 저자의 명확한 의도에만 초점을 맞추었다.(p672, [질문] 이문단은 성경과 고전의 해석법을 다르게 한다는 의미일까요? 영적 텍스트는 성경이고 영적 고전은 ‘고백록’같은?)

 

2. 정황과 문화의 중요성

  1960년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황 요한 23세는 역사 자체가 하나님을 인식 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신앙과 역사, 종교 역사와 세계역사는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영성은 역사의 영역 안에 있다. 13세기 탁발 운동(아시시의 프란시스, 클라라)의 가난에 대한 강조는 가난한 사회의 상황에 대한 영적, 사회적 반응일수 있다. 그러므로 영적 전통의 해석을 위해 역사적 정황을 연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렇듯 성경을 역사를 고려하여 비판적으로 연구하면, 성경의 가치를 정황(정황은 어느 정도 문화에 의해 결정된다.)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다양하게 적용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발전시키거나 기록 할 수 있게 된다. (비판적 연구에서 ‘문화’란 세계관 뿐 아니라 그 시대에 상징들로 만들어진 패턴이며 그 패턴을 발전시키는 수단까지를 포함한다. (ex)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화 자체가 여러 의미를 가지는 ‘잠재적 텍스트’일수 있다. 그러므로 해석이 더 복잡해 지는데, 문화를 형성하는 여러 관점들은 사람을 모으게 하고 각각 일정한 기능을 하게 한다. 결국 문화는 세계관을 형성하고 그 세계관의 산물인 텍스트는 문화의 표현이 된다.

 

  믿음의 행위는 문화 속에 있에 있으므로,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정황은 영성의 형식을 만들어내는 본질적 요소가 됨에도 로욜라의 이그나티우스는 모든 시대에 본이 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칼라너와 그 형제들이 분석했다. 그러므로 영성 역사의 연구에서 종교적 태도와 가치관이 문화의 지배를 어떻게 받았는가에 대한 협소한 연구를 지향하지 말고, 신학적 이론과 사회적 정황이 고려된 중도적 입장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3. 정황과 선택

  영적 전통에 대한 해석에는 정황으로 인한 비판적 질문들이 필요하다. 첫째는 거룩에 대한 관점이다. 거룩한 사람들의 범주나 장소나 사물등을 생각해 볼수 있다. 둘째는 영성을 만드는 사람드이 소수 계층의 사람들의 경험을 고려했는지, 셋째는 어떤 것을 영성으로 선택하고 거부했는지 검토해 볼수 있다. 예를 들어 중세 여성운동(베긴수도회)을 거부했는데 그에 대한 동기를 검토하므로 그 당시에 선택한 것이 거부한 것보다 절대적이었나 검토해 볼 수 있다. 넷째, 그 시대에 영성과 어울리지 않는 집단들이 어떤 부류였는지, 왜 그랬는지 등을 관찰해 보아야 한다.

 

  역사 연구에는 선택 사항들이 많다. 우리가 어떤 기준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해석에 영향을 끼친다. ‘시간적 영역의 선택’은 각 시대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과 여러 세대사이에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고려해야 한다. ‘지리적인 영역의 선택’도 마찬가지인데 연구 하는 주제의 시대의 ‘변방’과 ‘중심’이 해석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켈틱 영성(아일랜드 영성)은 지금까지는 그 자체 연구보다 라틴 전통으로 흡수된 관점에서 연구되었다. 마지막으로 ‘특정 증거의 선택’인데 하나의 자료에만 너무 배타적으로 초점을 맞출 경우 그것은 그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신앙이 아닐수 있다.

 

4. 해석과 의식화 (Interpretation and Commitment)

  영적으로 중요한 성경과 특정 텍스트에 대해서는 그 해석을 위해 특별한 통찰이 필요하다. 텍스트를 해석하는 방법은 독자들이 그 텍스트를 읽는 이유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나 특별한 영적 텍스트(이하 지혜문헌)의 해석을 위해 독자가 그 글을 읽는 이유를 고려한다. 그래서 지혜 문헌의 해석에서 “활용방식“을 적용한다. 독자가 텍스트를 이해하려는 이유는 지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활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텍스트를 읽는 독자들의 목적은 자신의 ‘변화’이다. ‘지식 및 해석에 대한 변화적 접근’은 데이비드 트레이시 및 로완 윌리엄스 같은 철학적 신학자들도 지지한다.

 

5. 영적 “고전”의 본질

  오늘날의 삶에도 적용되는 고전에 대한 해석은 중요하다. 영적 고전들은 역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것이 “고전”의 의미이다. 고전은 설득력이 있고 독자에게 도전을 주며, 변화를 이끌어 낸다.

 

  영적 고전의 중요한 요소는 committed text라는 것이다. 이들은 성경처럼 특별한 해석으로 이끌어 독자로 하여금 ‘commitment’하게 한다. 트레이시는 “고전적 텍스트”는 시대물과 질적 차이가 있으며, 같은 text가 특정 상황에서 새로운 적용이 가능하며, 해석자에게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제시한다. 고전에는 이와 같은 “특수성”과 독자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보편성“이 모두 존재하며, 저자는 ”고전“을 인물이나 사건, 건물까지도 고전의 텍스트로 다루고 있다.

 

기독교 영성 연구_18장 심리학 (2/2)

 

자넷K.러핑(Janet K. Ruffing) 박사

포덤대학교 영성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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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성 정의에 관한 문제

2. 정신 분석 이론들

3. 하나님에 대한 표상들

4. 인지 이론가들

5. 분석적이고 초인격적인 심리학

6. 초월성

7. 영성을 측정하는 임상적 도구의 발달

8. 기독교 영성 연구에서 질적 연구 방법

9. 결론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5. 분석적이고 초인격적인 심리학

1) 프로이트 : 종교는 리비도에 대한 방어적 왜곡이며, 욕망을 성적으로 해석

2) 융

. 프로이트의 위 두 가지를 동의하지 않고, 리비도를 ‘열정적 갈망’으로 해석

. 심리적 치유는 영적 차원을 통해 발생한다고 여김

. 분석 심리학 : 중년 이후에 일어나는 심리발달에 초점 맞춤 (본질적으로 영적인 문제로 믿음)

 

. 영성과의 관계 : 영적 체험을 꿈과 상징을 신적인 것과 관련하여 해석하므로 간학문 대화 가능

  . 융이 학문적 저술에서 하나님과 성령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모호하게 남김으로, 개념의 모호함이 도리어 융의 이론적 기반을 기독교에 적용하는 여부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게 만듦

. 분석 심리학 : 개인들의 의식적 이해를 통하여 내적 정신의 과정을 묘사 하려고 시도

  (1) 단점 :

    - 직관적이고 관계적인 삶을 무시하거나, 지성적이고 추상적이 될 경향

    -  실세계에서의 활동과 결과보다 내부의 의식의 결과에만 초점 둘수 있음

    -  어떤 이들에게는 영성의 영지주의적 형태로 보이기도 함

  (2)  기대되는 점 : 그리스도인의 의식을 형성하고 정신 에너지를 조직하는 기독교 상징들과 예식, 이미지들의 탐구 방법을 풍부하게 한다.

3) 로베르토 아싸졸리(Roberto Assajoli, 초인격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 ) :

. 분석 심리학의 상징들을 실질적 방식으로 발전 시킴. 중간 무의식에서 잠재력을 분해하고 통합 (자아도 무의식의 어떤 일부도 아님)

. 깨어있는 상상의 안내를 통해서 통합되지 않은 이미지를 만남으로 종합적 이미지로 변형될 때까지 계속 수정하면서 초인격(?) 주위로 통합된 정신적 성장이 촉진 가능

. 상징을 이용한 방법과 정신 에너지의 분해와 통합의 방법은 기도 혹은 환상이나 신비적 상태로 나타날 때 이 과정들이 이해되고 점차 자라날 수 있다.

→ 이미지, 정신건강, 신체 건강의 관계성에 관한 문헌

 

4) 아브라함 매슬로우(Abraham Maslow) : 초인격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 자아초월심리학)

. 윌리엄 제임스 : 종교 경험 모델 발견한 선각자

. 아브라함 매슬로우 : 자아실현과 절정 경험(peak experiences)

  - 둘 다 종교적 경험에 대한 설명을 사유화하여 특정 종교적 전통에서 탈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러한 한계 내에서 건강한 영적 발전에 대한 설명을 제공 (p469, 아래서 8번째 줄 재해석)

 

. 초인격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 자아초월심리학)

  - 심리학에서 자기 초월을 퇴행적으로 해석하여 축소하려는 시도에 저항

  -  세계의 다양한 영적 전통과 형식들을 인정

  -  사명선언문의 내용 : “meta-need, 궁극적 가치, 합일 의식, 절정의 체험, 황홀경, 신비적 체험, 존재 가치, 본질, 행복, 경외, 경탄, 자아 실현, 궁극적 의미, 가지 초월, 영, 일상의 신성화, 일제감, 우주적 경외심...관련 개념과 경험과 활동에관한 이론적 연구와 응용 연구,, 독창적 기여, 임상 논문과 소논문의 출판“

  -  영적 비상상황들(spiritual emergencies) : 삶에서 초인격적 부분이 체험될 때,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한 혼란스러운 의식 및 상태 (익숙하지 않은 의식 상태로 들어가는 ‘돌파’(breakthrough) 체험을 약물치료로 분류했었으나 영적 상황으로 해석)

  -  신비적 경험과 병리학적 증상의 구분 시도(성격 발달의 종류를 이해) : (p470, 중간)

    ① 정신적 분열 없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 강렬한 의식 또는 감각 박탈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 신비의 시간이 끝나면 병적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신비로운 경험을 했음을 인식

    ② 신비적 특징과 정신적 특징이 동시에 존재할 때 : 둘 사이를 구분하기 위해 필요한 성격 발달의 종류를 이해하려고 함 (Lukoff 1985).

 

  - 고난, 고통, 학대의 경험으로 인해 영향 받는 영적 자리는 심리학적 자각 아래에 있음(by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에도, 모든 관계와 일상적 경험 모두에 변형을 준다.

  - 관련 문헌 : 동양종교나 영적 실천에 초점

 

5) 켄 윌버 (Ken Wilber) : 의식의 파장 (spectrum of consciousness)

. 의식 지도(map)의 틀에 종교 경험들을 맞추려 함

. 불교가 개인 성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수준의 의식 설명 (심리치료는 개인 성장과 관련)

  - 오랜 심리적 문제를 영적 실천만으로 처리 불가능

  -  영적 수준의 의식은 심리 치료로 처리 되지 않음 (심리학의 한계)

  -  심리학적 훈련은 특정 종교 전통의 영적 발달과 다름

 

A. 과학과 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일된 이론 제작 시도

  (a) 다양한 심리적 치료가 정신의 한 층(layer)만 다룰 수 있다 (ex) 어린 시절 상처는 정신 분석

  (b) 심리학 작업이 영적 발전 앞에 존재 (영적 성장 이전에 심리학적 성장이 있다.)

    cf) 영적 각성이 아이들에게도 발생, 일생의 어떤 시점에서도 발생 가능성 있음

B. 전/전이 오류(pre/trans fallacy) : 초인격적 상태들은 성찰적 자아를 넘는 발달 상태임

 

6) 짐 마리온(Jin Marion) : 윌버의 이론을 기독교에 적용하려는 시도 “기독교 영성의 내적 작업”

. 자신의 경험한 내적 상태 (윌버의 구조 안에서 마리온의 영적 여정 세움)로 제한

. 문제점 : 기독교적 울타리 안에 있는가? 공동체에서는 어떤일이 생길까

 

7) 마이클 워시번(Michael Washburn) : 초인격적 신비주의 대표 서양 신비주의자

. 십자가의 요한, 아빌라의 테레사의 배타적 언급

  - ‘어두운 밤‘을 평범한 중년의 문제로 해석, 모든 중년 경험이 ’어두운 밤‘의 과정을 격지 않음

. 가장 큰 통찰 : 초월이 주는 퇴행에 관한 묘사

(“자아가 소외되거나 일반 집착에서 거리 두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는 시기“)

. 대상 관계 및 자기 심리학이 영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인식하는 데 도움

 

6. 초월성 (Walter Conn)

. 기독교 영성 연구 목표 : 인간 발전(인간 발달)

. 심리학적 이념이 기독교적 이념과 조화 될 수 있을까 (by 월터 콘)

  - 심리학적 자기 실현은 진정한 자기 성취이고 기독교의 자기 부인이 “진정한 자기 실현을 방해하는 자기에 대한 관심과 갈망과 소망을 거부하는 것”이라면 둘은 조화를 이룬다.

  - 진정한 자기 실현 : 타인을 이롭게 하면서 자신을 초월하는 움직임에서 온다.

. 자기 초월의 사례 : 책임감 있는 결정, 관대한 사랑 등

. 자기 실현의 척도 : 이웃에게 봉사하도록 하는 인지, 도덕, 정서적 자기 초월

. 관계안에서 반복적인 나선형 구조로 성장(억압적이지 않음)

. 자기 초월 방해 : 과거 상처로부터 온 부자유, 전체적 상호 관계적인 상황 고려 없이 자기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 등

 

7. 영성을 측정하는 임상적 도구의 발달

. 영성 측정 도구 개발 : 과거 동양 묵상 실천에서의 심리적 효과 → 현재 MRI, 뇌스캔 등

 

1) 힐과 후드(hill and hood) : 17가지 범주로, 종교와 영성에 관한 125가지 측정 도구 평가

- 믿음, 태도, 종교적 방향, 신앙 발달, 근본주의, 죽음에 대한 태도, 회중 참여, 만족

 

2) 펫쪄연구소(고령화 특성화 연구소) : 건강 관련 연구자들이 사용 할 수 있는 12가지 영역, 종교/영성을 다층적으로 측정하는 도구 개발

- 영적 체험, 의미, 가치, 믿음, 용성, 개인적 종교 실청, 종교적/영적 극복, 종교적지지, 종교적/영적 내력, 헌신, 조직화된 종교, 종교적 선호도

 

3) 힐과 파가멘트(hill and pagament) : 측정도구 개발에 주의할 점

- 영성 : 종교적 체험의 개인적, 주관적인 측면 – 개인, 주관, 정서, 내적, 비체계, 자유로운 표현

- 종교 : 관념이나 이념적 헌신의 고정된 체계 – 기관의, 형식적, 외적, 교리적, 권위적, 역제된표현

→ 영성과 종교의 양분으로 인해 기관과 개인 영역(영성의 사유화)의 측정 도구를 만들게 됨

→ 영적 표현이 사회적 상황에서 발생되는 것과 조직화된 신앙 전통은 공동체와 개인 영역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간과한 것

→ 영성은 긍정적 요인, 종교는 부정적 요인으로 추정함으로 영성의 부정적 부분과 종교의 긍정적 부분 간과

 

- 주의점 :

  . 종교, 영성 구분되나 관련된 개념이며, 둘다 성스러움을 추구한다는 것 간과

  . 종교 심리학자들의 연구나, 건강한 종교가 심리학에 잘 제시되지 않으므로 생긴 결과

- 정신건강에 관련된 영성개념과 측정도구 개발에 진보는 계속되고 있음

- 종교적, 영적 변화를 측정하는 도구 개발을 소망함

 

- 제안 :

A. 횡적 연구(cross-sectional)보다는 종적 연구(longitudinal)의 측정 도구가 개발이 요구됨

B. 영성과 임상적 종교 심리한 연구사이의 측정도구 개발 부분은 더 많은 연구의 영역

C. 임상에 기초한 정보와 기독교 영성의 이해 사이의 소통을 위한 제안도 영성 연구 분야를 풍부하게 할 수 있음

 

- 연구결과들로 인한 질문들

  . 영성 이해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 기독교 영성 연구자들이 기독교 경험과 실천에 맞는 측정도구의 개발에 기여 *

 

* 과연 측정 할 수 있을까? 현상이 기독교 인지 아닌지 검증 할수 있을까... 이러한 이유로 뇌신경과 상담과 협연하지 못하고 기독교에서 연구가 뒷쳐지고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듦. / 백상훈. "불완전의 영성을 향한 제언." 신학과 실천 46 (2015): 361-384. 그레고리의 완덕 :하나님의 무한성과 무제한성 ∴완덕의 불가능성, 하나님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과정 자체 / 쉘드레이크의 ‘불완전의 영성’

 

8. 기독교 영성 연구에서 질적 연구 방법

. 질적(qualitative) 연구 방법이 다용되어지고, 기독교 영성의 새로운 길 제공

  - 양적 연구로 결과 되는 연구의 출발점

  - 제안 사항이 많고, 연구 대상자의 경험을 다양하게 탐구 *

  - 연구자의 통찰과 이해를 끌어냄 (통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으나 인간 경험에 대한 새로운 통찰)

  ∴ 기독교 영성 학자들을 위한 적절한 연구 방법

 

*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9. 결론

1) 심리학에서 치료는

  - 자신을 알게, 심리적 상처 고치고, 자유를 증진시킴으로 자아를 더 잘 통합하고 작용하게 한다.

  - 인간적 방법으로 제한된다.

 

. 묵상과 기도가 건강에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는 심리학적 연구들은 기독교 영성 학자들에게 도움

 

2) 기독교의 기도와 묵상의 주요목적은 하나님과 개인의 관계의 문제

  . 반복된 기도와 묵상으로 개인 삶과 의식에 변형 발생 → 하나님과 인간의 상호작용의 결과

  . 심리학처럼 인간의 기술로 예상된 것으로 제한 될 수 없다.

 

- 영적 투쟁과 변화중의 기도는 스트레스 감소가 아니고 발생 요인일수 있음

- 치유가 죽음을 막을 수 없으나 삶의 의미나 가치 추구를 위한 연구는 평생의 과제

- 요지

  . 심리학적 도구(언어, 개념, 치료방법)들은 중요 하지만 기독교 영성 연구의 도구일 뿐 기독교 영성 연구의 단독 연구 방법일수 없다.

  . 구체적 연구 분야에서 문제의 어떤 현상들을 적절하게 이해하는데 어떤 심리학적 연구와 관점들이 가장 큰 가능성을 제공하는지 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학파들과 관점들을 취사 선택 함이 필요

 

기독교 영성 연구_18장 심리학 (1/2)

 

자넷K.러핑(Janet K. Ruffing) 박사

포덤대학교 영성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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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성 정의에 관한 문제

2. 정신 분석 이론들

3. 하나님에 대한 표상들

4. 인지 이론가들

5. 분석적이고 초인격적인 심리학

6. 초월성

7. 영성을 측정하는 임상적 도구의 발달

8. 기독교 영성 연구에서 질적 연구 방법

9. 결론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기독교 영성에 있어서 연구는 의미와 실천부분이 연구된다. 그러므로 기독교 영성에서 학제간 연구는 기독교 영성사, 성경, 기독교 전통의 역사와 신학을 기본적으로 포함한다. 영성학자가 문제를 풀기위해 여러 추가적 학문을 도입 할 수 있다. 영성과 심리학은 모두 인간의 내면에 초점을 둔다. 두 분야의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두 학문 사이는 점차 협조와 존중으로 변하고 있다. 심리학에서 내담자의 영성이 치료에 미치는 여러 결과로 인해 심리학에서 영성은 현대에 주요한 연구 주제가 되었다.

  심리학에서의 영성과 관련된 많은 임상 데이터로 인해 심리학 분야에서는 개인의 영성, 묵상의 실천, 사회 활동과는 괴리된 영성과 종교 체험에 대한 개인화된 해석을 인정한다. 하지만 기독교 영성을 연구를 하는 학자들은 ‘기독교 영성 연구에서 심리학의 사용’에 있어서 심리학자들이 신학과 신비의 부분에 정통하지 못 하므로 비평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약 15년간의 심리학 분야의 많은 연구는 두 학문 간의 대화의 여러 시작점을 제시한다.

심리학의 영향은 영성의 어떤 부분을 측정하는 정신력 측정 도구 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연구에서도 영적 실천과 행복사이의 관계에 관한 자원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관련된 많은 주제(의식연구, 전이이론 등)들이 있다.

 

1. 영성 정의에 관한 문제

  심리학에서는 기독교의 관점과는 맞지 않는 극적인 방식으로 영성을 이해하기도 한다.

. 기독교에서의 정의 : (신학적 관점) 하나님의 실재, 자기 초월의 영의실재, 초월자와의 관계 경험, 의미, 신자 공동체, 개인의 경험 뿐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이웃 사랑에 헌신하는 것 포함

→ “세계영성”에서 에워트 커슨즈는 사람의 내적 차원을 영이라 부르고 영적핵심은 사람의 가장 깊은 중심이라고 말했다. 자넷은 추가로 ‘영성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며,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경험의 결과로서 우리의 삶을 사는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거룩함’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모든 관계와의 경험의 결과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삶의 방식)을 말한다고 했다. 이것은 역동적인 사랑의 관계로서, ‘세계 거주민’을 돌보는 분(궁극적 사랑의 원천)과의 사랑을 교환하는 것도 포함된다.

. 심리학에서의 정의 : 영성을 기능적으로 정의 (신념을 구성하는 요소, 가치로 영성의 의미를 만들고, 영적 경험을 영성의 구성 요소로 정의)

 

2. 정신 분석 이론들

  프로이트가 종교와 영성을 ‘환상’이라고 하면서, 정신분석 이론은 종교와 적대 관계로 시작 되었지만, 프로이트가 발견한 대부분의 것들은 인간 이해의 일부분이 되었다. 정신병리학에 있어서 개인의 정신적인 부분에 잘못된 것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정상적인 성장에 관해 설명하는 정신 이론으로 확장되었다. 예를 들어 말러는, 의존 대상을 아버지로 하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어머니로 수정하며 의존이 퇴행은 아니라고 수정하셨다.

  에릭슨은 인간의 생애로 확장되는 발달 단계를 제시하며, 신앙이 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구하는 학문(병리학)이 아님을 제안하였고, 그의 발달 단계는 기독교 영성 연구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대상관계이론과 자기 심리학은 또한 기독교 영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독교 신앙과 신비적 경험에서 자기/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도는 두 개 주체가 서로 영향을 미치는 의식 상태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 될 수 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긍정적 성장과 자기 발전이 일어나고 대상과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심리 발달에 대한 관계이론은 “관계 맺으시는 하나님”인 기독교 영성에 부합한다.

  스티븐 미첼은 인간이 자기 조절(내적 심리)과 동시에 환경을 조절(인간 관계)하는데 그 과정은 서로를 강화시키기도 하고 상충되기도 하면서 상호 침투하는 영역이라고 소개한다.

  하인즈 코후트(코헛, Heinz Kojut)의 자기 심리학은 자기대상(예: 부모)과의 경험을 통한 건강한 자기의 발달과 주관적 경험에 대한 공감으로 통합적 자기를 발전시켜 나가는 이론으로 코후트의 ‘자기애’는 병적이라기 보다 발전적인 개념이다.

  위니컷(D. W. Winnicott)은 엄마가 아이의 필요를 잘 채워주는 환경을 제공함으로 아이가 ‘주관적 전능감’을 느끼지만 아이는 점차 엄마를 하나의 존재로 인식하므로 엄마가 없어도 엄마와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과도기적 현상’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대상과의 사이의 공간’을 인지하고 타인과 구분되고 자신을 홀로 있을 수 있게 하는 수용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윌리암 마이스너(William W. Meissner)와 마이클 에이건(Michael Eigen)은 ‘과도기적 현상/공간/대상’에서 종교 혹은 신비적 해석의 가능성을 적용하여 마이스너는 신앙, 상징, 기도에 적용했다. 에이건은 신비에 대한 이해에 적용했고, ‘진정한 자기와의 소통 단절’들 자아에 대한 재 감각 작업과 관련하여 제시했다. 악타르와 파렌스는 종교 체험과 ‘과도기적 현상/공간/대상’이 일체감과 모호함이 일어나는 곳으로 종교적 신념과 느낌과 관련되어 질수 있다고 말한다.

 

3. 하나님에 대한 표상들

. 아나 마리아 리주토(Ana-Maria Rizzuto) : 하나님에 대한 표상, 이미지에 관한 정신 분석학 연구

. 내담자의 주관적 하나님 경험을 탐구 : 삶의 내력, 대상관계, 자애적 균형, 자기 방어적 구조, 치료적으로 작용될수 있는 무의식/의식적 하나님에 대한 표상 형성 방식에 집중함 – 시간에 따라 변화방식 묘사 (치료사들에 의한 변수 발생 하지 않음)

. 하나님에 대한 내적 표상이 시간에 따라 발달, 변화하는 방식의 묘사

∴ 하나님과의 관계가 내담자에게 도움 일 수도 해일수도 있다. (관계적 역동성에 달려있음)

. 하나님 표상

  - 부모 이미지 포함 (때로는 심각하게 병리학적)

  -  의미있는 타자 혹은 상상속 대상 들의 모음

  -  내적으로 표상화된 하나님은 타자와의 만남의 결과로 수정

  -  기독교 전통이나, 가르침, 사건들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이미지를 초월하는 경우, 하나님을 재형성하는 것이 일생의 과정에 일어남

  [긍정적인 면]

   - 사랑 많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친밀함을 원하는 인간의 갈망에 안정감을 주므로 ‘항상 거기 계시는’ 하나님은 존재 자체로 아이에게 평안을 주는 위니컷의 ‘충분히 좋은 엄마’이미지와 유사

   -  부모가 하나님을 믿을 경우 아이에게는 부모 보다 더 능력있으신 하나님으로 인해 더 위안과 희망을 갖게 됨

  [부정적인 면]

   -  기도하면서 생성되는 하나님의 표상도 있지만, 무의식의 역동으로 나타나기도 함

   -  하나님의 표상들은 전이과정의 일부나 저항 혹은 방어로 사용되기도 함

  [치료사의 역할]

   -  치료사가 내담자의 방식들을 온전히 따라가다 보면 내담자는 오래 부담되던 짐들로 부터 자유케 되는 새로운 유형의 믿음을 획득 할 수 있게 됨.

   -  내담자 과거 삶의 내력과 현재에 근거해서 하나님과 종교를 찾도록 돕기

   -  하나님의 표상이 발전되고 변형된 것을 연구하지 않은 치료사에게는 어려운 분석작업

 

. 하나님을 보는 시각에 관한 임상적 연구 (조셉 키아로치 Joseph Ciarrocchi) : 내적 관계의 다양한 요소 발견을 위해 깊은 탐구를 필요로 한다는 자료가 많아지고 있음 (신학자들도 비평적으로 다룰 것이 필요)

 

4. 인지 이론가들

. 심리학에서 정의하는 영성은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감각’

. 발달심리학 : 피아제(Piager) 인지 발달(Cognitive development)등 다양한 발달 단계 이론

. 발달단계 : 단계들은 순차적이며, 이전 단계를 성취해야 함

  -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환경과 보측자(변화 증진시키는 도전의 종류)에 의해 촉진됨

. 이론가들과 이론

  -   로렌스 콜버스 : 도덕적 추론으로 도덕 발달 단계연구

  -   캐롤 길리건 : 여성들에게 관계적 돌봄의 윤리가 전형적

  -   제임스 파울러 : 보편적 단계이론을 신앙 발달에 적용

  -   로버트 키건 : 이미 알고 있는 자기를 잃고 새로운 자기를 재구성하는 정서적 과정에서 인지발달 이론 개발

  -   엘리자베스 리벳 : 키건의 인지발달과정 + 여성을 바탕으로 자아 발달에 관한 내용

  -   프레드릭 허드슨 : 성인기 자기재생(self-renewing)에 추가된, 통합된 성인발달 이론 제안

      . 생애의 사명 : 생애의 새로운 시기, 자기에 대한 다른 변화를 일으키게 하는 안정적 지점

      . 영적 발전, 영적 지도, 목회상담에 적용 가능

기독교 영성 연구_11장 기독교 영성에서의 기독론 (2/2)

 

윌리암 톰슨 우베루아가 박사

듀케인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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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역사 및 사회적 좌표

2.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 간의 대립

3. 간단한 에피소드 : 선구자로서 경계선에서 살고 사유하기

4. 결합적 접근

5. 새로운 움직임들

6. 평가의 사안들?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4. 결합적 접근

. 믿음과 이성 (영성과 기독론) : 서로 대항하기도 했지만 우호적으로 결합하며 상호 존중

 

4.1 밀접한 결합 (강한 결합)

1) 믿음과 이성의 밀접한 결합의 영역

(1) 유대 기독교와 헬레니즘 문화의 융합

- 신약시대 : 아테네와 예루살렘(교부들의 신학은 철학과 성경적 유산의 협동)

- 중세 : 동방(다메섹의 요한), 서방(보나벤투라, 토마스 아퀴나스) → 극적인 통합 (p298)

(2) 종교개혁 후기 : 르네상스 학파들과의 협동 (신토마스, 신플라톤주의 화한 동방신학), 신앙 & 철학전통 & 인문사회과학의 협동, 기독교와 타 종교 전통사이의 실험적 협동 들...

. 결합의 기반 : 선교 명령의 수행위한 복음과 문화 사이의 연결점 찾기

  - 인문, 철학에서의 통찰들을 수용하여 믿음을 깊이 있게 표현하게 됨 (믿음과 이성의 상호수용)

 

2)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의 결합(중첩)의 영역

(1) 기독교 영성의 이점 : 신학과 기독론의 깊은 사유에서 오는 풍성함으로 내면적 경험들을 표현

(2) 신학 : 에큐메니칼 공의회의 교리/신조 : 주관주의나 감정주의를 피하고 교리로 기독교 영성을 알려주고, 제자화 하는 방식으로 영성형성에 도움을 줌 → 교부(모)들의 ‘비학문적’기독론이 신조들의 기반이 되었고, 그들은 헬레니즘과 라틴 철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4.2 잠재적 결합 영역 (약한 결합) : 영성과 기독론이 서로 자율성을 가지도록 함(상호 동등성)

 

4.3 결합

1) 결과 : 서로를 존중

. 영성은 기독론이 로고스의 과잉(logomania)을 견제

. 이성/로고스는 영성에게 ‘유한한 인간‘임을 기억하게 하므로 로고스에 대한 불신(logophobia) 저지

 

2) 강한 결합 : 믿음과 이성의 공모

. 믿음 : 이성을 생기 있게 함

. 이성 : 믿음에서 파생된 이성은 믿음을 계속 견고하게 함

  ∴ 비판적 로고스를 금지하는 믿음이 미성숙한 믿음

→ 기독교 영성은 모든 신학(기독론, 인간론...)의 기반으로, 모든 신학 안에는 영성이 내재되어 있다.

. 전통 안에서 믿음의 2가지 구분

  (1) 사람이 믿도록 하게 하는 믿음 : 연인들이 좋아서 서로 알기 바라는 것처럼,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신뢰가 형성되면, 스스로 하나님께 개방하면서 말씀의 탐색(로고스의 사변적 과정)이 발생

  (2) 계시되는 진리들에 대한 믿음

 

. 영성 : 경험에서 점점 더 알려고 하는 말씀으로 끌려감 → 이해를 추구하는 믿음 : 믿음은 소망에 의해 힘을 얻은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다.

  ∴ 영성 : 제자도에 대한 경험, 경험에 사랑과 소망의 믿음이 더해져 로고스를 찾게 됨

. 기독론이 학문 이전에도 존재했고 경험(영성)되었으므로 영성과 신학은 강하게 결합되어 있다.

. 현재의 포스트모던과 전세계적 프레임웍은 전통적 개념의 ‘믿음’(칼 바르트 등)을 넘어서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는 하늘의 부름에 반응하는 은혜로운 경험(칼라너, 초기 슐라이에르마허)으로 만들어냈다. 광의의 믿음은 명시적 기독교의 수준을 넘어가지만, 항상 명백하게 기독교적이지는 않더라도, 어떻게든 기독교와 연결되어 있다. 앎의 기초는 믿음의 순간이다.(안다고 한다는 것은 믿음을 전제로 한다.)

 

[정리]

@ 약한 결합 형태

  . 안디옥(그리스도의 인성 강조, 성경해석 역사적이며 문자적인 방법) 전통과 비슷

  . 공관복음서 (신성과 인성, 믿음과 이성의 구별 극대화)

 

@ 강한 결합 형태 : 칼케돈 사상(위격적 연합 : 각 본성의 구별된 특징은 보존됨)

  .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이 “구별속의 일치(분리되지 않는)” 처럼 기독교 영성과 신학도 동일함

  . “알렉산드리아적” : 기독교 전통의 강조(신적 로고스divine Logos가 신-인성 구분의 토대)

  . 바울과 요한복음 : 연합을 극대화 함

 

5. 새로운 움직임들

5.1 초기 계몽주의 : 신앙과 이성사이의 틈 중재하려고 했음 → “경험”에 긍정적 시각

. 영성이 합리주의적이지 않으면서 이성적이어야 했기에, 경험의 “정서적” 측면이 부각되었다. (경건주의, 슐라이에르마허, 로마가톨릭 근대주의자)

1) 약한 결합 : (적응주의 위험) 주류 문화(철학)에 굴복 할 수 있으므로 기독교 자유주의라 불림

2) 강한 결합 : 문화적 상황에 휘둘리지 않지만, 단성론에 빠질 수 있음.

 

5.2 후기 계몽주의

. 개인적(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사회적(막스와 사회학자들) 병리학이 두드러지면서 사회의 치료에 기독론의 구원론과 영성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사회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인에게 사회문화적 차원이 중요함이 부각되면서 정치 영성, 생태 영성들이 생겨났다. 적응주의와 사회-정치적 무저항주의는 약한 형태와 강한 형태의 결합적 영성에서 발생 가능하다.

. 후기 계몽주의는 기독교 영성의 기본 자료들(전통적 원천 : 성경, 성례, 교회의 관습)의 역사적 차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5.3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 : 다양한 방향 전환의 강화와 도전

. 근대의 연구 결과에 대한 불만족

. 탈근대의 특징 : 근대와 그 부족함 사이의 변증법, 근대가 내러티브 재건하면, 탈근대는 해체

. (계보학자의 연구 : 니체) 근대 연구는 주로 자신의 권력, 이익의 관점에서 과거를 바꾸면서 직면

. 결합적 영성은 대조의 긴장에 있고, 복잡함을 피하지 않고 참여한다.

. 영성과 기독론은 결합으로 기울인다. 행15장의 예루살렘 공의회(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 사이 조정), 오순절 사건(진정한 믿음을 구성하는 문화와 언어의 선함 확인)등은 결합의 예들이며 이들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것은 은혜가 하나의 문화 관습에 묶여 있을 수 없음을 보여주며 말씀이 육신이 된 것과 함께 비교된다.

. 교황 레오 : 결합적 영성으로 신성은 작아지지 않고 인성이 높아진다는 소망을 주장함

 

5.4 세계화 : 성토요일의 경험 (죽음도 부활도 아닌 그 사이 : 경계선)

. 경계선 질문들 : 인종 청소인가 통합인가. 예수님은 세계화의 도전에 장애물 or 해결책

→ 예수님의 전통적 주장에서 답 찾기 : 죄의 분열을 치유하며, 타인과의 화해의 토대

→ 다양성과 특수성을 존중하는 안디옥 영성을 따름.

. 계속 논쟁해야 하는 믿음과 이성의 문제로 신학적 인내와 관용이 필요하다. 기독론과 영성이 연합되어 있다면 인내와 관용(두 가지를 성육신적 영성에 적합한 미덕으로 간주 할 때)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 할 수 있겠다.

. 칼케톤에서는 안디옥의 다양성과 특수성, 알렉산드리아의 하나 됨을 다 수용했는데 이는 성육신 안에서 가장 잘 표현 되고 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 되면서 인간의 특성이 존중되고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본성들’이 축소되지 않고 인간 자신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에 기초한 이성이 축소되지 않는 것과 같다.

. 삼위일체 : 결합적 영성의 구별 속 일치를 2명의 그레고리(닛사, 나지안주스)는 중도(mean)로서의 삼위일체(헬레니즘의 다양한 신들과 유대교 일신론 사이)를 말했다. 세계화에서 다양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지만, 고립이 아닌 하나 됨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위일체 개념이 앞으로 우리에게 계속 문제가 될 하나와 다수라는 문제를 풀어갈 때 일치 속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하는 희망이 된다.

. 성육신 : 다양성의 일치로서 신성을 더 잘 드러내는 사건이다. 수여자(Giver)가 수여 되신 분(Given)을 통해 연합의 가능성을 제공(선물(Gift))하시고, 인간에게 내주하고 선물에 대해 인간이 응답하는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 가신다. 성육신은 우리에 의해 확증되고 이루어진다. 세계화의 시대에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안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성령의 선물은 서로에 대한 (타자에 대한) 더 큰 존중을 할 수 있게 한다. 세계화는 관용과 인내를 기반으로 페리코레시스(상호교통) 할 것이다.

 

6. 평가의 사안들?

  서로 다른 관점들은 ‘진리’를 어떻게 다룰까? (기독교 내에서도 다양한...) 결합적 영성은 ‘진리’가 믿음과 이성사이의 어딘가에 있으며, 제자도의 삶(영성)을 사는 가운데 열리는 ‘길’(이성)을 따라가면서 발견하는 광명임을 인정한다.

  ‘약한’ 결합은 믿음과 이성사이 모호한 말을 하며, ‘강한’ 결합은 문화 안에서 사색적인 이성에서 나오는 도전을 거절하는 협소한 믿음의 자세가 되기도 한다. 믿음과 이성이 영성의 틀 안에서 자리 잡으면 이 둘의 상호교환은 영적수련, 훈련, 예수님의 성품들을 통해서 건강하게 유지되며, 자신의 영적 병리를 진단 할 수 있다. 사색적 이성의 길을 따르는 믿음의 경험은 조명으로 가는 길에 많은 어두움이 있지만 어떤 것이 그들을 몰아넣지 않는다면, 신앙주의나 합리주의 같은 극단으로 가지 않으므로 어떤 것이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독교 영성 연구_11장 기독교 영성에서의 기독론 (1/2)

 

윌리암 톰슨 우베루아가 박사

듀케인 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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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역사 및 사회적 좌표

2.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 간의 대립

3. 간단한 에피소드 : 선구자로서 경계선에서 살고 사유하기

4. 결합적 접근

5. 새로운 움직임들

6. 평가의 사안들?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동의어 정리] 신앙, 믿음 vs 이성, 말씀(로고스)

. 기독교 영성, 영성, 그리스도인의 경험, 기독교 제자도 / 믿음, 신앙

. 기독론, 신학, 비판적인 고찰 / 이성, 말씀

 

. 기독론의 역할은 신앙에서 신학의 역할 (기독교 영성 : 기독론 = 믿음 : 이성 )

→ 믿음과 이성을 형성하는 하는 역사, 사회적 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믿음과 이성의 관계를 찾을 수 있으나, 역사, 사회적 상황의 지표들이 다양하고 분석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믿음과 이성의 관계(혹은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의 관계)를 명확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다.

 

* 용어정의

. 기독교 영성/믿음 : 기독교 제자도의 경험

. 기독론/이성 : 그리스도 예수와 관련한 로고스(말씀) (p289, 아래서 7줄)

. 광의 : 왜 기독교 공동체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가에 대한 고민 - 학문 이전 형식

. 협의 : 광의의 내용에 대한 학문적 문제 (학문적 기술과 방법) - 학문적(scientific) 형식

- 대학 발생 이전부터 존재했음 : 사상가, 집단 (ex) 수도원, 개혁집단, 자발적 지성집단

 

1. 역사 및 사회적 좌표

. 기독교 영성과 신학을 형성한 인류 역사의 5가진 변천 : 성경적 유산, 고대 및 중세적 유산, 근대적 유산, 탈근대적 유산, 전세계적 유산, (복합장르인 종교개혁)

. 사회 문화적 ∊ 역사적인 것 : 기독교 영성에서 연구되는 사회 문화적 상황은 역사의 과정이고 우리는 그 과정 안에 있다.

 

2.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 간의 대립 “아테네(이성)와 예루살렘(믿음)이 무슨 상관인가?”(터툴리안,3c)

- 신앙주의 (극단파) : 인간 이성이 부패했으므로 말씀을 이성적으로 보게 되면 타락할 가능성

- 터툴리안 또한 영지주의에 대항하고, 교리적 학문적으로 기독론의 용어들을 정리에 이성 사용

  . “매 순간의 사고가 말이며 당신의 매순간의 의식이 이성이다” - 끊임없이 이성을 사용하고 있음

  . 초기 성령 운동의 옹호자 (몬타누스주의자) : 엄격한 가르침, 이성을 의심하므로 성경과 교리를 문자로만 받아들이는 문제 발생

  . 현대의 근본주의에 터툴리안이 제공하는 것

    (1) 창조론자들의 성경의 문자주의와 과학적 합리주의의 사용 : 이성은 믿을 수 없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이성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이성을 정화 할 수 있다. 이성이 믿음증진에 위협이 될 때는 이성을 내쫓는다. (미 개신교 근본주의, 로마 가톨릭 근대주의의 고정관념)

    (2) 신앙주의자 : 믿음을 옹호하면서 신학과 로고스 불신(혹은 회피) - 믿음이 이성을 무시함

      - 이성을 무시한 결과 : 이성의 변덕으로부터 피하고자 더 큰 문제에 봉착

      A. 믿음은 전달할 수단이 필요한데 이성이 없으면 대신 다른 것으로 채워야 함(느낌, 감정, 행동 : 감정적 헌신, 다양한 활동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기독교적 경건이 될 수 있음)

       B. 로고스(말씀)의 왜곡된(이성을 사용하지 않은 문자주의적) 해석으로 신앙(믿음)이 문화와 충돌하는 사회적 현상들이 발생된다. (ex) 탈근대적 다원주의 상황, 근거 없는 환상으로 전락하는 로고스(말씀)

       (신앙주의자 영성은 아폴리나리스가 예수의 인성에서 인간 이성을 부인 한 것과 유사)

       - 믿음이 이성을 무시하듯, 이성도 믿음 무시 : 합리주의도 영성의 spirit을 ratio(이성)과 동일시하여 영성의 divine spirit(거룩한 영)과는 멀게 해석이 가능함

. 신앙주의와 합리주의의 관계 : 신앙주의는 합리주의를 발전시키는가? 혹은 그 반대인가?

→ 두 질문 모두에 긍정적인 답을 주는 르네상스 인문주의

  - (후기 중세) 영성과 신학의 분리가 절정 (믿음과 이성의 분리)

  - 결과 : 영성의 신앙화 or 영성의 합리주의화(분리 or 융합)

. 합리주의 기독론과 기독교 영성은 서로 분리 불가

  - 기독론에 ‘그리스도’가 있는 한 영성과 완전히 분리 될 수 없고

  - 이성의 이해도에 따라 영성도 미묘하게 합리주의화 된다.

 

3. 간단한 에피소드 : 선구자로서 경계선에서 살고 사유하기 / 기독교 영성에서 기독론 역할

. 경계선 : 정통주의로부터 소외된 것으로 해석 되지만 건강의 표시(정화를 위한 창조적 어둔 밤)

. 키에르케고르 (실존주의적 비합리주의, “믿음의 도약”) : 근대 신앙 주의자의 정수

  - 의지의 도약 : 심미적(감각의 만족) 단계 – 윤리적(보편적 이성 지향) 단계 - 믿음의 단계 (정점)

  - 믿음의 관점 : 구체적, 인격적, 국가 기독교에 저항(“기독교는 공손한 도덕적 휴머니즘이 아님”)

  - 성육신의 역설

    . 성육신을 인격이 아닌 보편적 ‘원리’로 인류에 존재하는 영과 물질사이의 관계로 표현 (헤겔)

    . 이중 역설

      A. 영원한 것과(그리스도) 일시적인 것(인간)의 결합 – 하나님께 응답 가능해짐

      B. 믿음의 도약 : 자신이 선택하지만 - 은혜의 선물

    .  균형 잡힌 기독교 영성과 기독론에 기여 (추상적인 이성이 성육신이 나타내는 근본적인 진리의 조건들을 망각했는데 그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이 경험과 단절된 이성에게 어떻게 도전을 주는지, 이성을 풍성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 탈 근대적 양상 : 부드럽고 조심성 있게 로고스를 탐색하는 것을 지향한다.

→ 로고스를 용해? or 해체 할 것인가? 기독론과 기독교 영성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p297)

    .  인간 공동체와 신적 공동체의 소통의 바탕

    .  신적 공동체와 인간 공동체는 로고스를 통해 육체가 된다.

 

 

20장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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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아름다움의 신학과 영성의 근원

   1) 플라톤

   2) 아리스토텔레스

2. 초대 기독교의 미학 : 유대교, 성상파괴 논쟁

3. 중세시대 : 세레너스, 그레고리의 미학 정의, 어거스틴, -디오니시오스

4. 근세시대

   1) 칸트와 헤겔

   2) 한스 우르 폰 발타자르의 신학적 미학

 

. 아름다움과 신적인 것 사이 관계

. 아름다움 : 하나님의 다른 이름 신을 이야기 함, 인류의 영적 본성을 이야기 함

. 아름다운 것 : 신적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경험 → ①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

∴ ② 인간 능력에 영적인 기초가 있음 미학의 영적 차원 : +

 

1. 아름다움의 신학과 영성의 근원

. 그리스어 아름다움 : 칼로스(아름다움, 어원:부르다), 토 칼론(아름다운 것, 의미 : 부름 받은 것)

아름다움 경험 : 초대와 응답 사이의 연합 활동과 관련 있음 감지

. 아름다운 것의 중심 : 종교적 기초, 아름다움의 존재에 내재적인 초월자 인지

1) 플라톤 (아름다움의 경험 : Greater Hippias, Symposium) 에서 발견할 수 있다.

. 아름다움의 본질 종교적으로 해석, 인간의 작품을 가치 절하(모조품)
. 두 아름다움 간의 차이점, 내재적 관계를 통한 경험, 초월적 실재에 대한 감각

(1) 영원한 아름다움 : 초월적 실재, 영적 지성, Idea, 순수 형상, 영적 시각(태양)

(2) 감각적 아름다움 : 아름다움의 경험, 시각, 영원한 형상의 그림자, 모방, 유한, 감각, 동굴(그림자)

아름답다는 것의 정도 : 영원한 아름다움에 참여하거나 연명하는 정도에 달려있음

2) 아리스토텔레스 (시학(Poetics))

. 현실을 파악하는 지성의 우수성, 형상(form)을 경험의 본질 자체로 인정(형상, 물질의 연관성)

cf) 플라톤과의 차이점 :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형상 Form :경험을 초월하는 영역 form : 경험의 본질
정의 영적 지성, 순수 형상 목적에 따라 물질에 어떤 모양을 주는 것
역할 이데아에서 온 방문자(?),
모방과 참여로 경험에 진입
적극적 창조자(?),
창조와 움직이는자로 경험에 진입

. 공통점 : 형상의 경험 안에서 아름다움 드러냄, 인간의 작품은 모조품

. 미학 : “미술은 자연을 모방한다

. 인간이 만든 형상은 화가가 마음에 그리는 목적에 따라 형성 (자연과 유사)

. 현실세계의 온전성과 완전성

   (1) 형상의 일치성과 통합성

   (2) 시작, 중간, 결말

   (3) 이에 대한 관여는 종교적 활동(카타르시스)

. (플라톤, 국가론) 카타르시스 : 나쁜 것 제거하고 좋은 것 남기는 것

. 부르는자와 부름 받은 자 간의 영적 연합에 대한 종교적 경험 (아름다움&아름다운 것)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2. 초대 기독교의 미학

. 성아폴리나리스 예배당 모자이크에서 하나님의 현존에 깊이 거하고 싶은 욕구로 수도사가 된 로알무드의 예 동방교회 성화상 감상의 예 (p519)

. 유대교뿌리 : 이미지에 대한 혐오

. 기독교 교회 미술 : 3-4C 아름다운 미술로 변형

. 4c 전 기독교 미술 존재 안하다가

. 312년 전까지는 사적, 가정교회, 카타콤에 제한, 콘스탄틴 회심 후 제왕의 옷을 입은 그리스도로 표현 제국 미술의 장엄함 도용 (성인들에 둘러싸여 있는 그리스도 vs 황제가 궁정에 둘러싸여 있는 것)

. 그리스도의 형상 상상은 그리스도의 이미지 채택보다 실제적인 더 심오한 것으로 제안 -> 8-9c 성상파괴 위기의 신학적 폭풍의 중심.

. 성 요한과 성 테오도르의 성화상 파괴 논쟁 : 교회가 인격적이고 신적인 존재와의 관계에서 아름다운 것을 설명하는 도전 (vs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 파괴주의자 : 원형에 대한 이미지의 적절성 (플라톤 : 영원한 것은 감각적 형상에 의해 표현될수 없다.)

. 숭배자들 : 신적 존재를 묘사하기 위한 이미지와 원형의 적절한 관계 의문, 유대교적 신념(형상 만들지 말라는 계명)

. 유대교 : 하나님의 형상 새기는 것은 금지, 하나님 경험을 표현하는 것은 가능 시각적 미술 (출애굽기 언약궤 만드는 세밀한 지시사항)

. 이미지 반대 명령의 이유

   (1) 표상의 불가능이 아니라 야훼의 존재 확증 : 신 존재에 대한 감성 형성을 도움

     . 적극적인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한 눈에 보이는 이미지 (초기 기독교 미술)

     ) 나사렛 예수의 경험 통해 이스라엘의 인격적 하나님 경험

   . 아브라함의 하나님 존재의 경험 : 언약궤

   .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한 경험 : 초기 기독교

   (2) 비인격적 이미지로 인격적() 존재 대체의 문제점

     . 성화상을 이미지로 보는 경우 : 이미지를 이상화 or 개념화 하는 것

     . 성화를 숭배하는 경우 : 성화는 존재(매우 특별한 유형의 존재 : 하나님, 임마누엘, 성육신)에 대한 것,

     ∴ 기독교 성화상의 폭 넓은 의미 : 기독교 미술이 단순한 표상 이상임을 보여줌

 

3. 중세시대

. 중세시대 미술 : 참여(경험)보다 영적 세계로 향하는 길 강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다리의 역할)

. 특징

(1) 성화상 vs 스테인드 글라스 : 동방(비잔틴) 미학 vs 서방(로마 가톨릭)

(2) 초기 기독교 미학 vs 헬라 문화(이미지 선호) : 중세 기독교 미학 vs 로마 문화 (수사학)

(3) 초대 기독교 교회에 대한 헬라문화의 도전 : 성화상 파괴주의 (임마누엘의 가능성 부인)

(4) 중세 기독교 교회에 대한 로마문화의 도전 : 성화상 파괴주의 (우리와 함께 하는 천국 가능성 부인)

*천국 : 중세교회에게 물질적으로 볼수 있는 것을 통하여 영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에 도전

(5) 중세시대 종교미술의 형상 : 내세가 현세 교차하는 천국의 문’ - 중세 신자들에게 영적 비전(고상하며 저급한 감각)의 역할 (성화상 파괴주의 도전 기반)

(6) 마르세이유의 주교 세레너스 : 이미지가 성경과 전통의 격을 낮추었다. (서방 기독교 미학 원리)

   . 그림은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책이며, 특히 이교도들에게 책과 같은 위치이다. (그레고리 동의)

   기초미학원리 : 미술은

     영적 진리를 가르침

     영적진리의 원리를 유지 (일상의 영적 차원 상기)

     ③ 말이 정신에 관여하는 것보다 미술이 더 효과적으로 관여함

     ∴ 서방기독교(그레고리) 미학 원리 (성화상 파괴주의 관점 기반 ?? 523) : 미술이 성경의 위엄을 취하기 시작

   . 신성한 미술의 본질 : ‘신성한 대상이 되는 성화상 같은 것에서 신성한 성경 같은 것으로 변경

   . 풍부한 표현력 위해 훌륭한 장인 정신과 기술 요구됨

     → 기초미학원리 : 조화, 통합, + 명료성 (토마스 아퀴나스)

   . 명료성 : 빛의 형이상학과 성경 구절의 영적 의미에 대한 교회의 성찰

   . 어거스틴 : 성찰 있는 미학에 기초한 초기 신학자

   . : 가장 영적, 아름다움의 최고의 전형 시각의 영적 미학 제안

   . -디오니시오스 : =하나님의 반영’(mirror), 미학의 본질 : 영적 경험 & 영적 통찰력

   . 중세와 근세 구분 : 아름다움의 명료성을 신 인간의 신비한 창조&생각의 힘에서 찾음

   . 근대 : 초월자의 세속화, 아름다움의 신적 차원, 불확정 적인 인간 영의 신격화 (한스 우르 폰 발타자르)

 

4. 근세시대

.쿠사의 니콜라스 : 아름다움의 명료성 (근대의 뿌리) : ‘사다리신비적 가까움 (반대되는 것의 일치)

. 반대 되는 것의 일치 : 서방 기독교적 유럽의 영적 질서 변형 : 천상의 것과 지상의 것이 함께 존재

(ex) 미술이 자연의 형상 모방에서 화가의 창조성으로 신비하게 표현

천상을 연결하는 사다리가 아닌 하늘의 문(인간 영혼 안에 존재)으로 위치 변경

. 르네상스 화가 : 장인 교수 or 교육받은 성직자

(ex) 다빈치 : 일상에서 특별한 것을 볼수 있게 해주는 빛의 능력으로 영적 시각 성취 가능

. 과학으로서의 미술 : 영적 실재(자연 형상)를 다스리는 수학 법칙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가는 문

(피타고라스, 어거스틴)

. 아름다운 것은 감각이 아닌 수학적 형태를 파악할수 있는 상상력의 행동에 의해 인지

뉴사이언스 : 초월의 영적 아름다움 들어 들어가는 문 = 과학적 상상력(이라는 마음의 눈)에서 발견

미술은 화가의 영혼의 창조적 활동의 산물 (발명을 표현하는 능력,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아름다움의 부름아닌화가의 소명

1) 칸트와 헤겔 : 바움가르텐의 미학 후계, 근대에 미학에 대한 세속적 이해

. 미학 : 알렉산더 바움가르텐이 철학적 용어 만듦

. 신적 아름다움의 경험 아름다운 것을 아는 것에 대한 본성에 집중 (경험앎 강조)

. 아름다움의 영적 차원 : 인간 마음의 작용에 근거

 

(1) 칸트 : 천재성, 숭고함 이라는 용어 개발, 근대 미학 형성 / 판단력비판

. 르네상스에 발달된 미학적 통찰력을 세속적 방식으로 변형

. 세속화 : 자연과 인간영의 세계 단절된 듯한 태도

아름다운 : 대상의 한정성이나 형상 때문에 주는 즐거움을 판단 (ex:장미꽃)

숭고한 : 취향에 의한 판단 (절대적으로 훌륭한)

천재성 : 개인에게 주어진 은사와 특별 은혜, 독창적, 원리자체가 신비이므로 묘사 안됨

. 숭고함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

. 모순 없이 절대적으로 훌륭한것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가능하게 함

. 천재성과 숭고함 개녕 개발 but 미술 언급 안함

 

(2) 헤겔 : 미학 -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알리는 역사적 과정 / 정신현상학

미술은 역사가 있다. (진화) : 영의 나타남 자신을 감각적으로 깨닫는 영의 역사 531

미술의 역사적 과정

. 하나님 : 세상의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절대적 영, 미술은 절대적 영의 역사적 관여와 일치

. 화가 : 영적인 활동이 실재하지 않지만 작품에서 구체적 이미지로 영적 활동의 일부 표현

. 미술 비평, 미술사에 대한 기반 만듦

. spirit의 의미 : 가이스트(정신, )로 표현, 역사의 갈등과 해결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사상의 활동

. 미술 : 영적의식이 역사적 과정에서 영을 구체적이게 하는 직접적인 의미

미술의 영적 본성은 정신의 본성과 연관, 절대적 초원신은 절대적 지식과 연관

but 절대적 지식은 표현될수 없으므로 미술은 표현될수 없는 정신(Geist)공개, 추상적이 됨

칸트와 헤겔의 미학의 결과

(1) 해방 : 화가를 교회와 교리적 개입에서 자유롭게 함, 인간의 영 탐구하기

(2) 미술 비평 : 신학자가 아니어도 가능하게 됨, 미술 작품 자체의 진가로 판단됨 (타락?)

. 위대한 영적 힘의 원천 돈 많은 수집가들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단순 물품

. 신앙 공동체와의 연결성 잃음 : 교회 벽에서 관상과 기도하는 역할 박물관에 걸림

 

2) 한스 우르 폰 발타자르의 신학적 미학 : 미학의 타락

(1) 프로메테우스 행동과 부합 : 하나님이 아는 것을 알아내어 인성을 초월할 인간 영의 환희

   . 신들로부터 불 탈취 : 분방한 낙관주의

(2) 디오니시우스와 부합 : 자기 초월을 향한 간절한 야망, 실존적 한계들에서 탈출을 추구하는 초월성

   . 각성된 허무주의

   . 발타자르의 미학 : 우리를 직면하여 가치있게, 사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 ‘부르다부름 받은 것사이에 사랑발견 : ‘부름의 하나님 측면에서 표현되는 것

   . 사랑에 대한 사람의 응답(사랑) : 자신 밖으로 끌려가는 황홀함의 성질에서 나오는 사랑 (하나님 은혜)

   . 인간 영이 신적 영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인간이 불균형적으로 신으로부터 멀리 있는지 의식

   . 신학과 미학의 자연스런 관계위해 신학의 기초 재구성

중세철학에서 초월적인 3가지 발타자르
아름다운 것 세상의 아름다움과 신적 영광
선한 것 유한적 자유와 무한적 자유
참된 것 만들어진 진실과 자존의 진실

 

[토론질문]

1. 신학의 뒷받침을 했던 철학, 이제는 철학을 따라가는 신학.. 어디까지 철학을 공부하고 신학을 이해해야 할 것인가?

2. p521신성한 이미지는 신성한 존재 그 이상이다라는 말은 예를 들어 예수님을 표현한 이미지는 예수님 이상이라는 말일까? 아니면 예수님 현존을 말하는 걸까? “이상이라는 말은 더 뛰어넘는다는 뜻이 아닌지... 이해를 못해서 그런가 동의가 안되는데...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의 1장 내용의 정리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혹시 책 내용중에서, 제가 오해하거나 오독한 경우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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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연구 분야로서의 영성

   1) 내용적 대상 : 실존적 현상으로서의 영성

   2) 형식적 대상 : 종교적 경험으로서의 영성

 

2. 기독교 영성 연구에 대한 세 가지 접근

   1) 역사학적 접근

   2) 신학적 접근

   3) 인류학적 접근

   4) 세 가지 접근의 상호작용

 

3. 자기 참여(self-implicatiion)의 문제

   1) 경험의 비판적 사용

   2) 자료로서의 개인적 경험

   3) 영성 연구가 가져다 주는 변화의 가능성

 

 

1_기독교 영성 연구에 대한 접근방식 (샌드라 슈나이더스)

1. 연구 분야로서의 영성

1) 내용적 대상 : 실존적 현상으로서의 영성

(1) 일반 영성 정의 : 초월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 가능성의 실현

. 자신이 인식하게 된 궁극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기 초월을 통한 삶의 통합 프로젝트에, 의식적으로 참여할 때 일어나는 경험

     (a) 의식적이고 의도된 삶의 방식 (영성=영적 삶)

     (b) 사적인 만족을 넘어 궁극적 선(최고의 가치)으로 지향

     (c) 성장으로 유인하는 기능 (영적 삶은 역동적)

     (d) 제외 : 중독, 개인의 유익을 구하는 착취, 공격적 과제,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 들

(2) 기독교 영성

     (a) 궁극적 가치의 지평 :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삼위일체 하나님

     (b) 주제 : 전체로서의 인간 (영, 정신, 몸,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책임)

           . 믿음과 제자도의 삶 : 기독교 영성의 실존적 현상을 구성

     (c) 개인적이지만 내면적이지만은 않다. : 자기(self) 전체가 실재(reality)와 관련

 

아서 홀더. 기독교 영성 연구. 권택조 외 역. CLC.

2) 형식적 대상 : 종교적 경험으로서의 영성

     . 신학 : “경험에 뿌리를 둔 믿음에 대한 탐구

     . 연구 분야로서의 영성의 특징 : 기독교 신앙의 생생한 경험 연구

     . 경험

     (a)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것 : 텍스트(, 문자, 예술, 행동)로 표현되므로 전달 가능

     (b) 어떤 것에 관한 경험 : 연구 분야의 대상 (이해하고자 하는 것)

     . 심리학과 영성 연구의 예 -> 영성 : 신학 = 섹스피어 전집 연구 : 문학 이론 연구

  심리학 : 걱정 영성 연구 : 테레사의 기도
주관적 인식 걱정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 테레사 개인의 기도
어떤 것 이론이 아닌 특정한 경험인 걱정 신학적 기도가 아닌 테레사의 기도

     . 영성 연구 : 구체적 영적 삶을 조사 (ex) 테레사, 베네딕트 수도원등의 개별적 (실천)

     . 영성의 초점(대상) : 영적 삶의 경험 - 신학이론과 경험의 상호작용

     ex) Dorothy Day 평화주의자 영성 팔복과의 실존적 만남

 

2. 기독교 영성 연구에 대한 세 가지 접근 방법

1) 역사학적 접근

   . 가장 논란 없는 연구 방법

(1) 영성에 관한 역사 (영성의 역사)

. 영성과 관련된 자료를 역사학자(연구방법)로서 접근 (현상에 관한 역사)

. 과거 기독교 경험을 이용하여 신뢰할 만한 사실의 발굴과 해석

. 종교 역사학자와 구별 : 기독교 신학 안에서 기독교 신앙 경험들을 연구

. 과거에는 영성과 영성에 관한 역사를 동일하게 간주 -> 현재는 접근법 중의 하나

 

(2) 역사학적 영성 :

. 역사학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는 영성 (주제에 대한 역사학적 접근법으로 현상 이해)

. 해석학적 원리 사용 (신학)

. 모든 시대에 있었던 기독교 종교 경험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필수적

-> 생생한 경험으로서의 영성

 

(3) 역사학적 접근의 유의점

a. 영성을 일어났던 일로 축소하거나 혹은 역사학적 방법으로 모두 파악할수 있는 것처럼 설명하려는 시도

b. 다양한 방법론 동원해서 연구 하도록 : 신학, 심리학, 젠더, 예술, 수사학, 과학 등

 

2) 신학적 접근

[배경]

(1) 정교회 중세이전 : 신학과 영성의 통합

     - 고중세 : 신학과 영성의 분리

(2) 개신교 정통주의 : 신비주의, 영성 등의 용어보다 경건선택

(3) 성공회 : 헌신

(4) 영국 성공회

     . 공동기도서(예전) 바탕, 실제적이고 이론적인 영적인 삶과 관련된 다작

     . 영성이 대학 커리큘럼의 신학 아래 포함됨

(5) 13c 이후 : 신학이 대학안에 철학적으로 다듬어진 전문분야로 이해됨

     . 영성신학(spiritual theology) : 교리적, 도덕적인 신학의 한분야로 이해, 학문연구

     . 스콜라 신학의 관점에서 대학의 주요 과목

(6) 17-20c 중반 : 완전의 삶에 대한 이론적 연구로 이해됨

     . 영성신학(전체의 영적 삶을 연구대상으로 함)과 신비신학(영성신학 중 한 세부 분야)

     a. 수덕신학(ascetical theology) : 능동적 삶을 연구하는 분야

     b. 신비신학 : 수동적 삶 , 하나님 경험->신비경험으로 연구가 바뀜

        . 영적 삶의 3단계(정화, 조명, 신비적 연합)가 체계화 되면서 엘리트주의, 분리적 평가

        . 실제 영적 3단계는 동시적이며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7) 20c 후반

     . 거룩함으로의 보편적 부름 확인 영성신학이 영성으로 대체됨 (2차 바티칸 공의회)

     . 영성 : 기독교 뿐 아니라 타종교 및 종교 무관한 여러 실천가들도 혼용

 

     . 기독교 영성 구별 : 기독교 종교 전통에 뿌리가 있음 -> 신학적 영성 vs 영성신학

     . 신학적 접근시 유의점 : 기독교 영성에는 신학적 믿음 이상의 것이 있음

     . 다양한 공동체 / 복잡한 인간 / 다층적 차원 > 신앙의 적용과 표현의 특수화

     기독교 영성을 일반적 이론이 포괄하거나 구체화 할수 없는 경우 있음

     영성이 신학을 낳고, 신학은 영성의 경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함 (신학영성)

     . 영성의 학제간 연구 필요 이유 : 다른 분야의 도움을 받을 때 적절하게 탐구 가능

 

3) 인류학적 접근

[postmodernism에서 영성의 정의]

     a. 인류학적 상수

     b. 인간 구성의 한 차원 (인간적인 특성) 실존적으로 종교보다 앞섬

     . 기독교 영성은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현실이므로 타기관에서의 영성연구와 공유 필요

     . 역사학적 차원, 신학적 차원 + , 언어, 심리, 천문학도 고려

     . 시대가 가지고 있는 경험의 중요한 측면에 영향 받음

     . 종교나 제도적 종교를 외면하는 구도자의 영성에도 관심

     . 종교 신학 속에서 작업 (전제 2가지)

        a. 기독교 영성의 첫째는 인간, 다음이 그리스도인

        b. 영성은 존재론적으로 역사학과 신학보다 먼저

     . 해석학적 방법론 강조

        a. 이해와 설명(지식의 확장)

        b. 적용(주체의 확장) : 조사자 개인의 인성의 확장 (영적으로 풍성하고 심오하게 됨)

     . 인류학적으로 접근하는 기독교 영성

     . 기독교 영성이 통제 할 수 없는 대화에 참여

     . 이 시대가 질문하는 것에 대답하기 위한 집중 (ex) 시민 평등권운동은 영적 현상인가?

     cf. 역사나 신학적 접근은 그 기준()에 따라 풀어감

     . 인류학적 접근의 기여

        a. 개방성 : 영성분야에서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이슈들 연구가능

        b. 공적 대화의 장에 기독교 영성을 드러낼 수 있다.

        c. postmodern적 의제와 감성에 친화적

        ∴ 인류학적 접근 방법의 연구는 기독교 본질에 집중하면서, postmodern의 유혹을 이겨야..

4) 세 가지 접근의 상호작용

. 상기 3가지는 기독교 영성 분야의 모든 질문에 관련해서 필요한 도구

. 배타적이지 않음 : 3가지의 적절한 사용 (대학의 연구, 목회와 신학교 상황, 대학원 연구)

 

3. 자기 참여(self-implicatiion)의 문제

1) 경험의 비판적 사용

. 영성은 경험에 대한 연구 이므로 연구자의 경험이 이해를 위해 필요 (ex) 심리학

. 영적 삶을 이해하기 위해 영적 삶을 가져야 한다. : 경험 깊어질수록 타인의 경험 이해 커짐

. 주의 : 연구자가 너무 깊이 연관되면 연구 망침 (객관성 필요)

 

2) 자료로서의 개인적 경험

. () ‘기도’ : 숙제 ?

a. 연구의 방식인 실습일수 있음

b. 숙제(연구)를 통해 기도의 경험 혹은 기도하고자 하는 동기 유발

c. 경험을 통해 기도를 연구할 경우 : 신중할 경우 본인이 기도에 관여하는데 도움이 됨

 

3) 영성 연구가 가져다 주는 변화의 가능성

. 경험의 영향력 : 진정한 연구는 변화를 낳는다. (Weil)

. 자기 참여적 특성의 중요점 : 연구와 개인의 성장의 상호작용

 

[토론질문]

* 영성 고전에는 경험한 사람들이 정리해서 적었다

자기가 경험한 것을 정리한 것인데 표현이 잘 안됬다.

우리는 그들을 책으로만 만났기 때문에

인성이 어느 정도 성숙한지는 그들에 대해 논한 몇몇 타인의 글들로만 알 수 있다.

 

* 궁극적 진리와 씨름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된다.(소크라테스)

* 누군가와 오래 지내면 닮아간다. (ex) 예수님

 

* 범위를 좁혀가서 현대 한국 기독교 영성 공부하는 우리 관심있는 나...

많이 배우면서 (연구하는) 자로서 자기가 배운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

(ex) 좋은 공동체에 속해 있으면 자기 영성이 그런 줄 아는 것처럼

 

* 영성은 삶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

전반적으로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본인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착각

- 안전장치 : 의식 성찰

 

case1. 의식성찰을 오래해도 자기의 틀에서 못 벗어나서 하나님의 마음을 누리지 못해 괴로워 하면서도 여전히 영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착각 할 수 있는 우리 연구자들의 폐단은 어떻게 검증하고 피할 수 있을까?

 

case2. 교회안에서, 영적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과 친밀하게 도와주는 귀한 축복의 통로로 쓰이는 데도 불구하고 개인적 인격의 문제로 성도들과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를 종종 본다누군가 조언을 해주어도 자신이 매일 성찰하고 있다며 타인의 조언과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격의 약한 부분을 고치지 않으려는 경우들... (영성의 역동성)

연구자로서 내가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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