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47-56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메시지 성경

 

47-49 예수의 입에서 그 말이 채 떨어지기가 무섭게,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 곁에는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이 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함께 있었다. 배반자는 그들과 암호를 짜 두었다. “내가 입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자니, 그를 잡으시오.” 그는 곧장 예수께 가서 “랍비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하며 그분께 입을 맞추었다.

50-5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친구여, 이 무슨 짓이냐?”

그러자 무리가 달려들어 그분을 붙잡아 거칠게 다루었다.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칼을 뽑아 휘둘러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 버렸다.

52-5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칼을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는 법이다. 내가 당장이라도 내 아버지께 청하여서, 전투태세를 갖춘 천사 열두 중대를 여기로 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너희는 모르느냐?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56 그런 다음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위험한 범죄자라도 되는 것처럼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오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서 가르쳤지만, 너희는 내게 손 하나 대지 않았다. 너희가 이렇게 한 것은, 예언자의 글을 확증하고 성취하기 위해서다.”

그때 제자들이 모두 황급히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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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6:36-46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메시지 성경

 

36-38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겟세마네라는 동산으로 가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에 너희는 여기 있어라.”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시면서, 예수께서는 심히 괴로워 슬픔에 잠겼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슬픔이 내 생명을 꺾어 버리는구나. 여기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39 예수께서 조금 더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 다른 길이 있거든 나를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하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40-41 예수께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곤히 잠들어 있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단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견딜 수 없더냐? 깨어 있어라. 위험에 처한 줄도 모른 채 유혹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여라. 너는 하나님 안에서 무엇이든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 있다만, 한편으로는 난롯가에 잠든 늙은 개처럼 나른하구나.”

42 예수께서 두 번째로 그들을 떠나서, 다시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 이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면, 나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방법대로 하십시오.”

43-44 예수께서 돌아와 보니, 이번에도 제자들이 곤히 잠들어 있었다. 도저히 눈이 떠지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들을 자도록 두시고 세 번째로 가서 기도하시되, 똑같은 말씀으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도하셨다.

45-46 예수께서 돌아와 말씀하셨다. “밤새도록 자려느냐? 내 때가 되었다.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일어나거라! 가자! 나를 배반할 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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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3:1-17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메시지 성경

 

1-2 유월절 직전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셨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소중한 동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저녁식사 때가 되었다. 이때 이미 마귀는 가룟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를 단단히 붙잡고서, 예수를 배반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3-6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는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아셨다. 예수께서 저녁식탁에서 일어나 겉옷을 옆에 두시고 수건을 두르셨다. 그런 다음에,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고 수건으로 닦아 주셨다.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셨을 때, 베드로가 말했다. “주님, 주님께서 정말 제 발을 씻으실 겁니까?”

7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8 베드로가 고집을 부렸다.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내가 하는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

9 베드로가 말했다. “주님! 그렇다면 제 발만 씻지 말고, 제 손도 씻어 주십시오! 제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10-1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목욕을 한 사람은 이제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하다. 내 관심사는 위생이 아니라 거룩이라는 것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 이제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너희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누가 자신을 배반할지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 모두가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나서, 겉옷을 입고 식탁 자기 자리로 돌아가셨다.

12-1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이해하겠느냐? 너희는 나를 ‘선생’이라 부르고 ‘주’라고 부르는데, 맞는 말이다. 내가 정말로 그러하다.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이제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모범을 보였으니, 너희도 내가 한 그대로 하여라. 나는 분명한 것만 말한다.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고, 사원이 사장에게 명령하지 못한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거든 너희도 그대로 행하여라. 복된 삶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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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6:17-30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메시지 성경

 

17 무교절 첫날,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말했다. “우리가 어디에서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기 원하십니까?”

18-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시내로 들어가 한 남자한테 가서, ‘선생님께서 내 때가 다 되었으니 나와 내 제자들이 네 집에서 유월절 식사를 지키고자 한다’고 말하여라. 제자들은 정확히 예수께서 지시하신 대로 유월절 식사를 준비했다.

20-21 해가 진 후에, 예수와 열두 제자가 식탁에 둘러앉았다. 식사중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음모를 꾸미는 세력에게 나를 넘겨줄 것이다.”

22 그들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묻기 시작했다. “저는 아니겠지요, 주님?”

23-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넘겨줄 사람은 날마다 나와 함께 먹는 사람이고, 식탁에서 내게 음식을 건네주는 사람이다. 인자가 배반당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이것이 전혀 뜻밖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인자를 배반하여 넘겨줄 그 사람은, 이 일을 하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25 그때, 이미 배반자로 돌아선 유다가 말했다. “랍비님, 저는 아니겠지요?”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유다야, 나를 속일 생각은 마라.”

 

26-29 식사중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하신 후에, 그들에게 주셨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내 피다.

죄를 용서하려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붓는

하나님의 새 언약이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마실 새날까지, 내가 이 잔으로 다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 곧장 올리브 산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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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1:1-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메시지 성경

 

 1-3 일행이 예루살렘 가까이 와서 올리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지시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나귀가 매여 있고 새끼도 함께 있을 것이다. 줄을 풀어서 내게로 끌고 오너라. 왜 그러느냐고 누가 묻거든, ‘주님께서 필요로 하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보내 줄 것이다.”

4-5 이것은 일찍이 예언자가 다음과 같이 그려 낸 이야기의 전말이다.

 

시온의 딸에게 말하여라.

“보아라, 너의 왕이 오시는데

의연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나귀를 타셨으니,

어린 나귀, 곧 짐 나르는 짐승의 새끼다.”

 

6-9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했다. 그들이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어와서 그 위에 자기 옷을 펼치자, 예수께서 올라타셨다. 무리 가운데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 위에 자기 옷을 펼쳐 놓고 그분을 왕으로 맞이했다.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다 깔며, 그분을 환영했다. 무리가 앞서가고 뒤따르면서 일제히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복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늘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도시 전체가 동요했다. 사람들이 들떠서 물었다. “무슨 일이오? 이 사람이 누굽니까?”

11 행렬의 무리가 대답했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신 예언자 예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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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7:1-8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메시지 성경

 

 1-3 엿새 후에, 그들 가운데 세 사람이 그 영광을 보았다.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그들 눈앞에서 그분의 모습이 완전히 변했다. 그분의 얼굴에서 햇빛이 쏟아져 나왔고, 그분의 옷은 빛으로 충만했다. 문득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도 거기에 함께 있어 그분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을 알았다.

4 베드로가 불쑥 끼어들었다. “주님, 지금은 중대한 순간입니다! 제가 이곳 산 위에 기념비 셋을 세우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는 주님을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서 말입니다.”

5 그가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빛처럼 환한 구름이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 깊은 데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으로 구별한 내 아들, 내 기쁨의 근원이다. 그의 말을 들어라.”

6-8 그 소리를 들은 제자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납작 엎드렸다. 예수께서 가까이 오셔서 그들에게 손을 대셨다. “두려워 마라.” 그들이 눈을 떠서 사방을 둘러보니, 오직 예수밖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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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6:6-16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메시지 성경

 

6-9 예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손님으로 베다니에 계실 때, 어떤 여자가 다가와서 저녁을 드시는 그분께 아주 값비싼 향유 한 병을 부었다.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발끈했다. “저렇게 한심한 일을 하다니! 이것을 큰돈을 받고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었을 텐데.”

10-13 예수께서 사태를 알아차리고 끼어드셨다. “너희는 어째서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이 여자는 지금 나한테 말할 수 없이 소중한 일을 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평생 동안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게 기름을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한 것이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온 세상에 메시지가 전파되는 곳마다, 지금 이 여자가 한 일도 기억되고 기려질 것이다.”

14-16 그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 무리에게 가서 말했다. “그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은화 서른 개에 합의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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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1:1-44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메시지 성경

 

 1-3 어떤 사람이 병이 들었다. 그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가 사는 마을 베다니의 나사로였다. 이 마리아는 주님의 발에 향유를 바르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린 사람이었다. 병이 든 나사로는 그녀의 오라버니였다. 두 자매는 예수께 사람을 보내 소식을 알렸다.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깊은 병이 들었습니다.”

4 예수께서 그 소식을 듣고 말씀하셨다. “그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일로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을 것이다.”

5-7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 자매 마리아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나사로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분은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셨다. 이틀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시 유대로 가자.”

8 제자들이 말했다. “랍비님, 그리로 가시면 안됩니다.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죽이려고 하는데, 다시 가시다니요?”

9-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 아니냐? 낮에 다니는 사람은 햇빛이 넉넉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다니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볼 수 없기 때문에 넘어진다.”

11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깨워야겠다.”

12-13 제자들이 말했다. “주님, 그가 잠들었다면 푹 쉬고 나서 기분 좋게 깰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두고 하신 말씀인데, 제자들은 잠시 잠을 잔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14-15 그래서 예수께서 분명하게 밝히셨다. “나사로가 죽었다. 내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이 너희에게는 잘된 일이다. 너희는 이 일로 믿음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이제 그에게 가자.”

16 바로 그때 ‘쌍둥이’라고 불리는 도마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갑시다. 우리도 그와 함께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17-20 예수께서 마침내 베다니에 도착해서 보니, 나사로가 죽은 지 벌써 나흘이 되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몇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많은 유대인들이 마르다와 마리아를 찾아와 나사로를 잃은 그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을 마중하러 나갔고, 마리아는 집에 남아 있었다.

21-22 마르다가 말했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이 구하시면,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들어주실 것을 제가 압니다.”

2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네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24 마르다가 대답했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제 오라버니가 다시 살아날 것을 제가 압니다.”

25-26 “마지막 날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이 순간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27 “믿습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메시아이시며, 이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처음부터 믿었습니다.”

28 이 말을 한 뒤에, 마르다는 동생 마리아에게 돌아가서 귓속말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이 오셨는데, 너를 찾으시는구나.”

29-32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벌떡 일어나 예수께 달려갔다. 예수께서는 아직 마을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마중 나왔던 곳에 계셨다.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 친구들은, 그녀가 달려가는 것을 보고, 그녀가 무덤에 가서 울려는가 생각하고 따라나섰다. 마리아는 예수께서 기다리고 계신 곳에 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시기만 했어도 제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33-34 마리아도, 마리아와 함께 온 유대인들도 울었다. 그 모습을 보시며, 그분 안에 깊은 분노가 북받쳐 올랐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34-35 사람들이 말했다. “주님, 와서 보십시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36 유대인들이 말했다. “보시오, 저분이 그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셨는지!”

37 그들 가운데 또 다른 이들이 말했다. “글쎄요, 저분이 그를 그토록 사랑했다면, 왜 그가 죽지 않도록 손을 쓰지 않았을까요? 저분은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해준 분이지 않습니까?”

38-39 예수께서 무덤에 이르셨을 때, 그분 안에 다시 분노가 북받쳐 올랐다. 무덤은 산허리에 있는 소박한 굴인데, 입구가 돌로 막혀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돌을 치워라.”

죽은 자의 누이인 마르다가 말했다. “주님, 이미 악취가 납니다. 죽은 지 나흘이 되었습니다!”

40 예수께서 마르다의 눈을 들여다보며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41-42 그러고는 “어서 돌을 치워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명하셨다.

사람들이 돌을 치우자,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며 기도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언제나 들으신다는 것을 내가 압니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여기 서 있는 이 사람들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들로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43-44 그런 다음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외치셨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그러자 나사로가 나왔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천으로 감고, 얼굴에는 수건을 덮은 시신의 모습이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마음대로 움직이게 그를 풀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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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7-13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메시지 성경

 

7-8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둘씩 짝을 지어 내보내시며, 그들에게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내시며 이런 지침을 주셨다.

 

8-9 “이 일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먼저 너희 자신을 준비하여라. 특별히 돈을 모금할 것도 없다. 간소하게 하여라.

 

10 고급 여관도 안된다. 적당한 곳을 찾아가 떠날 때까지 그곳으로 만족하여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맞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을 듣지 않거든, 조용히 나오너라. 소란 피울 것 없다. 무시해 버리고 너희의 길을 가면 된다.”

 

12-13 곧 제자들은 길을 나섰다. 그들은 삶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기쁜 마음으로 긴박하게 전했다. 가는 곳마다 귀신을 쫓아냈다. 병자들의 몸에 기름을 발라 건강을 되찾게 해주고, 그들의 심령을 고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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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8:23-27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메시지 성경

 

23-25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배에 오르셨고, 제자들도 그분과 함께 있었다. 그러던 중에 풍랑이 무섭게 몰아쳤다. 파도가 배 안으로 들이치는데, 예수께서는 곤히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다급하게 그분을 깨웠다. “주님, 우리를 구해 주십시오! 이러다가 빠져 죽겠습니다!”

26 예수께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어째서 너희는 이토록 용기 없는 겁쟁이란 말이냐?” 그러더니 일어나셔서 바람에게 잠잠하라, 바다에게 잔잔하라 명령하셨다. “잠잠하여라!” 바다는 고요한 호수처럼 되었다.

27 제자들은 깜짝 놀라서 눈을 비볐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바람과 바다가 그분의 명령에 복종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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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22-33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메시지 성경

 

22-23 식사가 끝나자,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사람들을 돌려보내셨다. 무리가 흩어지자,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혼자 기도하셨다. 그분은 밤늦도록 거기 혼자 계셨다.

24-26 한편, 배는 이미 바다 멀리까지 나갔는데, 맞바람이 치면서 파도가 배를 세차게 때렸다. 새벽 네 시쯤에,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제자들 쪽으로 오셨다. 그들은 무서워서 꼼짝도 못했다. “유령이다!” 그들은 겁에 질려 소리쳤다.

27 그러나 예수께서 얼른 그들을 안심시키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 마라.”

28 베드로가 갑자기 담대해져서 말했다. “주님, 정말 주님이시거든 제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하십시오.”

29-3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뛰어내려, 물 위를 걸어서 예수께로 갔다. 그러나 발밑에 거세게 이는 파도를 내려다보는 순간, 베드로는 용기를 잃고 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베드로는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31 예수께서 지체하지 않으셨다. 손을 내밀어 그의 손을 잡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용기 없는 사람아, 어찌 된 것이냐?”

32-33 두 사람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가라앉았다. 배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예수께 경배하며 말했다. “이제 됐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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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13-22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메시지 성경

 

13-14 예수께서 그 소식을 들으시고는, 배를 타고 빠져나가 혼자 외딴 곳으로 가셨다. 그러나 허사였다. 그분을 본 사람이 있어서 금세 소문이 퍼졌다. 곧 인근 여러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호수를 돌아 그분이 계신 곳으로 왔다.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자, 그분은 못내 불쌍한 마음이 들어 아픈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 무렵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 말했다. “여기는 시골이고 시간도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돌려보내 마을에 가서 저녁을 먹게 해야겠습니다.”

16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낼 것 없다. 너희가 저녁을 주어라.”

17 그들이 말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18-2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리 가져오너라.” 그분은 사람들을 풀밭에 앉히셨다. 그러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시고 축복하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제자들은 다시 무리에게 음식을 주었다. 그들 모두가 배불리 먹었다. 남은 것을 거두니 열두 바구니가 되었다. 먹은 사람들이 오천 명쯤 되었다.

22-23 식사가 끝나자,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먼저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사람들을 돌려보내셨다. 무리가 흩어지자, 예수께서 산에 올라가 혼자 기도하셨다. 그분은 밤늦도록 거기 혼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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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13-22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메시지 성경

 

13-14 유대인들이 매년 봄에 지키는 유월절이 막 시작될 무렵,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예수께서는 성전이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로 북적대는 것을 보셨다. 고리대금업자들도 거기서 마음껏 활개를 치고 있었다.

15-17 예수께서 가죽 끈으로 채찍을 만들어서 그들을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양과 소를 몰아내고, 동전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시며, 고리대금업자들의 가판대를 뒤엎으셨다. 예수께서 비둘기 상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너희 물건을 치워라! 내 아버지 집을 쇼핑몰로 만드는 짓은 그만두어라!” 그 순간, 제자들은 “당신의 집을 향한 열심이 나를 삼킵니다”라고 한 성경 말씀을 기억했다.

18-19 그러나 유대인들은 불쾌한 마음에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하는 이 일이 옳다고 입증해 줄 신임장을 제시할 수 있겠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헐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

20-22 그들은 분개하며 말했다.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 년이 걸렸는데, 당신이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는 거요?”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나중에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해 냈다. 그때에야 제자들은 비로소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모두 믿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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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1-11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메시지 성경

 

1-2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곡식이 무르익은 밭 사이를 걷고 계셨다. 제자들이 곡식 이삭을 따서, 손으로 껍질을 벗겨 먹었다. 몇몇 바리새인들이 말했다. “당신들은 어찌하여 안식일 규정을 어기고 이런 일을 하는 거요?”

 

3-4 예수께서 제자들 편에 서셨다. “너희는 다윗과 그 동료들이 배고플 때에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그가 성소에 들어가서, 제사장들 외에는 아무도 먹지 못하게 되어 있는, 제단에서 갓 물려낸 빵을 먹지 않았느냐? 그는 그 빵을 자기 동료들에게도 주었다.”

 

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인자는 안식일의 종이 아니라 주인이다.”

 

6-8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다.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종교 학자와 바리새인들은 혹시나 안식일 위반으로 예수를 잡을까 하여, 그 사람을 고쳐 주나 보려고 그분을 주시했다. 예수께서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여기 우리 앞에 서거라.” 그가 일어나 섰다.

 

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묻겠다. 어떤 행동이 안식일에 가장 합당하냐? 선을 행하는 것이냐, 악을 행하는 것이냐? 사람을 돕는 것이냐, 무력한 상태로 버려두는 것이냐?”

 

10-11 예수께서 그들을 둘러보시며, 각 사람의 눈을 쳐다보셨다. 그러고는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이 새 손과 같이 되었다! 그들은 화가 잔뜩 나서, 어떻게 하면 예수께 보복할 수 있을지를 모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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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0:38-42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메시지 성경


38-40 계속해서 길을 가다가,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라는 여자가 그분을 맞아 편히 쉬도록 모셨다. 그녀에게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 앞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다는 해야 할 온갖 부엌일로 마음이 분주했다. 얼마 후에, 마르다가 그들의 이야기를 끊고 끼어들었다. “주님, 제 동생이 부엌일을 저한테만 떠넘기고 있는데, 그냥 두십니까?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41-42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마르다야, 사랑하는 마르다야, 네가 지나치게 염려하여 아무것도 아닌 일로 흥분하고 있구나. 마리아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을 택했다. 그러니 마리아는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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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25-34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메시지 성경

 

25-29 십이 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한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 여자는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으나, 형편없는 치료로 돈만 날리고 상태가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 여자는 뒤에서 슬그머니 다가가 예수의 옷을 만졌다. ‘이분의 옷에 손가락 하나만 대어도 내가 낫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여자가 손을 대는 순간에 흐르던 피가 멈추었다. 여자는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의 병이 깨끗이 나은 것을 알았다.

30 그 순간, 예수께서 자신에게서 기운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에게 돌아서서 물으셨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31 제자들이 말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 무리가 이렇게 밀고 당기는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시다니요. 손을 댄 사람이 수십 명은 될 것입니다!”

32-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누가 그렇게 했는지 보려고 계속 둘러보며 물으셨다. 자기가 한 일을 알고 있던 그 여자는, 두려워 떨며 앞으로 나아갔다. 여자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34 예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믿음의 모험을 했고 이제 온전해졌다. 잘 살아라. 병이 나았으니 복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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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7:1-10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메시지 성경


 1-5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마치시고, 가버나움으로 가셨다. 그곳에 있는 어떤 로마군 지휘관의 종이 죽어가고 있었다. 지휘관은 그 종을 무척 귀히 여겼으므로 그를 잃고 싶지 않았다. 예수께서 돌아오셨다는 말을 들은 지휘관은,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자기 종을 고쳐 달라고 청했다. 그들은 예수께 가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간절히 구했다. “이 사람은 선생님께서 요청을 들어주셔도 좋은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여 우리에게 회당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6-8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 집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을 더 가야 하는데, 지휘관이 보낸 친구들이 와서 예수께 말을 전했다. “주님, 이렇게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주님이 아시듯이, 저는 그리 선한 사람이 못됩니다. 주님이 저희 집에 오시면 제가 당황스럽고, 제가 주님 앞에 직접 나서기도 그렇습니다. 그저 명령만 내리시면 저의 종이 낫겠습니다. 저도 명령을 받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한 병사에게 ‘가라’고 하면 가고, 다른 병사에게 ‘오라’고 하면 옵니다. 그리고 저의 종에게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9-10 예수께서 크게 놀라시며, 동행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을 훤히 알아야 마땅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도, 이렇게 단순한 믿음은 아직 보지 못했다.” 말을 전하러 온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종이 다 나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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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35-42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메시지 성경


35-36 이튿날 요한이 두 제자와 함께 자기 일터에 있다가, 예수께서 근처를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다.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양이시다.”
37-38 두 제자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께서 고개를 돌려 그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무엇을 찾느냐?”
그들이 말했다. “랍비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랍비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와서 직접 보아라.”
그들은 가서 예수께서 지내시는 곳을 보았고, 그날을 그분과 함께 지냈다. 늦은 오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40-42 요한의 증언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다. 그가 예수께서 지내시는 곳을 확인하고 나서 맨 먼저 한 일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알린 것이었다. (메시아는 곧 그리스도다.) 그는 즉시 시몬을 예수께로 인도했다.
예수께서 시몬을 쳐다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이제부터 네 이름은 게바다.” (게바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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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2-11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메시지 성경


 1-3 사흘 후에 갈릴리 가나 마을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예수의 어머니가 그곳에 있었고, 예수와 제자들도 거기에 손님으로 있었다. 결혼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져 가자,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께 말했다. “포도주가 거의 바닥났구나.”

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머니, 그것이 어머니와 내가 관여할 일입니까? 지금은 나의 때가 아닙니다. 재촉하지 마십시오.”

5 예수의 어머니가 지체 없이 종들에게 말했다. “그가 시키는 대로 무엇이든 하여라.”

6-7 거기에는 유대인들이 정결예식에 쓰는 물 항아리가 여섯 개 놓여 있었다. 항아리는 각각 75에서 110리터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였다. 예수께서 종들에게 지시하셨다.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라.” 그러자 그들은 항아리가 넘치도록 물을 가득 채웠다.

8 예수께서 “이제 주전자에 가득 담아 잔치를 맡은 자에게 가져다주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종들은 그대로 했다.

9-10 잔치를 맡은 자가 물이 변하여 된 포도주를 맛보고서, 큰소리로 신랑을 불러 말했다. (그는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종들은 알고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누구나 처음에 가장 맛좋은 포도주를 내놓다가 손님들이 잔뜩 마신 뒤에는 싸구려를 내놓는데, 그대는 지금까지 가장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었구려!”

11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이 일은 예수께서 보여주신 첫 번째 표적이었고, 처음으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 것이었다. 그분의 제자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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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5:1-11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메시지 성경

 

 1-3 한번은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있는데, 무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들으려고 그분께로 몰려들었다. 예수께서 배 두 척이 묶여 있는 것을 보셨다. 어부들이 막 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께서 시몬의 배에 올라타셔서, 배를 해안에서 조금 떨어지게 띄우라고 부탁하셨다. 예수께서 그 배에 앉으셔서, 배를 설교단 삼아 무리를 가르치셨다.

 

4 가르치기를 마치시고 나서,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깊은 물로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7 시몬이 말했다. “주님, 우리가 밤새도록 열심히 고기를 잡았지만 피라미 한 마리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그물에 더 이상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가 가득 잡혔다.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와서 도와 달라고 손짓했다. 두 배에 고기가 가득 차서,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다.

 

8-10 이것을 본 시몬 베드로가 예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님,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인이어서 이 거룩함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를 내버려 두십시오.” 잡은 고기를 끌어올리자, 시몬과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시몬의 동료인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마찬가지였다.

 

10-11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할 것 없다.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게 될 것이다.” 그들은 배를 해안으로 끌어올린 뒤에, 그물과 모든 것을 배와 함께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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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4:16-30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메시지 성경


16-21 예수께서 자기가 자란 동네인 나사렛에 가셨다. 안식일에 그분은 늘 하시던 대로 회당으로 가셨다. 예수께서 성경을 낭독하려고 서시자, 누군가가 그분께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넸다.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펴서, 다음과 같이 기록된 곳을 찾으셨다.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시니
그가 나를 택하여,
가난한 이들에게 복된 소식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다.
나를 보내셔서,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사면을,
눈먼 이들에게 다시 보게 됨을 선포하고,
눌리고 지친 이들을 자유케 하여,
“지금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해!”라고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그 맡은 사람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셨다. 회당 안의 시선이 일제히 그분께 모아졌다. 그러자 예수께서 이렇게 말문을 여셨다. “방금 너희가 들은 성경 말씀이 역사가 되었다. 이 성경 말씀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22 예수께서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보고 듣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알던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23-27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의사야, 가서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인용해서 ‘네가 가버나움에서 한 일이 있다던데, 그것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보아라’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너희에게 해줄 말이 있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법이다. 엘리야 시대에 삼 년 반 동안 가뭄이 들어 기근으로 땅이 황폐해졌을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았으나, 시돈의 사렙다에 사는 과부에게만 엘리야가 보냄을 받지 않았느냐? 또 예언자 엘리사 시대에 이스라엘에 나병환자가 많았으나, 깨끗함을 받은 사람은 시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다.”
28-30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그 말에 화가 났다. 그들은 예수를 내몰아 동네 밖으로 쫓아낸 다음, 동네 끝에 있는 벼랑으로 끌고 가서 그를 밀쳐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서 벗어나 자기 길을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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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4:1-11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메시지 성경


1-3 그 후에 예수께서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시험을 받으셨다. 그곳에는 마귀가 대기하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밤낮으로 사십 일 동안 금식하며 시험에 대비하셨다. 그러다 보니 허기가 극에 달했고, 마귀는 첫 번째 시험에 그 점을 이용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이 돌들한테 말해서 빵 덩이가 되게 해보아라.”
4 예수께서 신명기를 인용해 답하셨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
5-6 두 번째 시험으로, 마귀는 예수를 거룩한 도성으로 데려가 성전 꼭대기에 앉혀 놓고 말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니, 뛰어내려 보아라.” 마귀는 시편 91편을 인용해 예수를 몰아세웠다. “그분께서 천사들을 시켜 너를 보호하게 하셨다. 천사들이 너를 받아서 발가락 하나 돌에 채이지 않게 할 것이다.”
7 예수께서 신명기의 다른 구절을 인용해 응수하셨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
8-9 세 번째 시험으로, 마귀는 예수를 거대한 산 정상으로 데려갔다. 마귀는 선심이라도 쓰듯, 지상의 모든 나라와 대단한 영광을 두루 가리켜 보였다. 그러고는 말했다. “전부 네 것이다. 무릎 꿇고 내게 경배하기만 하면 다 네 것이다.”
10 예수께서 딱 잘라 거절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그리고 세 번째로 신명기를 인용해 쐐기를 박으셨다. “주 너의 하나님, 오직 그분만을 경배하여라. 일편단심으로 그분을 섬겨라.”
11 시험은 끝나고 마귀는 떠났다. 대신에 천사들이 와서 예수의 시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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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3:13-17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메시지 성경

 

13-14 그때,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오셔서 모습을 나타내셨다.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하시자 요한이 말렸다. “세례를 받아야 할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접니다!”
15 그러나 예수께서는 단호하셨다. “내 말대로 하여라.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하나님의 바로잡는 역사(役事)가 바로 지금, 이 세례 속에서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요한은 말씀대로 했다.
16-17 예수께서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시는 순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같이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무는 것을 보셨다. 성령과 더불어 한 음성이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으로 선택하고 구별한 내 아들, 내 삶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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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2:13-21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메시지 성경


13 무리 가운데 누군가 말했다. “선생님, 제 형에게 명하여 집안의 유산을 제게 공평하게 떼어 주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1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아, 어떻게 내 일이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자가 되는 것이겠느냐?”
15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조심하여라! 털끝만한 탐심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너희 자신을 지켜라. 너희의 소유가 많더라도, 그 소유가 너희의 삶을 규정해 주지 않는다.”
16-19 그 후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어느 부자의 농사가 풍년이 들었다. 그가 혼잣말로 말했다. ‘어쩌지? 이 수확물을 두기에 내 창고가 좁구나.’ 그러다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하자. 창고를 헐고 더 크게 짓자. 그리고 내 곡식과 재산을 다 모아들이고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야겠다. “잘했다! 너는 크게 성공했으니 이제 은퇴해도 좋다. 편안히 네 인생을 즐겨라!”’
20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 너는 죽는다. 그러면 창고에 가득한 네 재산은 누구 것이 되겠느냐?’
21 너희의 창고를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의 자아로 채우면 바로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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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18-30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메시지 성경


18 하루는 한 지방 관리가 예수께 물었다.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에 들어갈 자격을 얻겠습니까?”
19-2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한분 외에는 선하신 분이 없다. 계명에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지 않았더냐?”
21 그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계명들은 제가 다 지켰습니다.”
22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남은 일은 하나뿐이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저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의 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와서 나를 따라라.”
23 그것은 그 관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큰 부자인 그는 몹시 근심했다. 그는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었고, 그것을 놓을 마음이 없었다.
24-25 예수께서 그의 반응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많이 가진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26 다른 사람들이 물었다. “그러면 어느 누가 가망이 있겠습니까?”
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힘으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전혀 가망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고 믿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28 베드로가 이야기의 주도권을 다시 잡으려고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가진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29-3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너희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집과 배우자와 형제자매와 부모와 자식과 그 무엇을 희생하고서 손해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너희 평생에 그 모든 것을 여러 배로 돌려받을 것이다. 영원한 생명도 덤으로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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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6:20-26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메시지 유진피터슨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하나님 나라를 찾게 될 것이다.

 

굶주림에 지친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메시아의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된 것이다.

 

하염없이 눈물 흘리는 너희는 복이 있다.

아침이 되면 기쁨을 맞게 될 것이다.

 

22-23 “누군가 너희를 깎아내리거나 내쫓을 때마다, 누군가 내 평판을 떨어뜨리려고 너희 이름을 더럽히거나 비방할 때마다, 너희는 복을 받은 줄 알아라.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진리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들이 불편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 너희는 기뻐해도 좋다. 아예 어린양처럼 뛰어놀아도 좋다! 그들은 싫어하겠지만, 나는 좋아하니 말이다! 온 천국이 박수를 보낼 것이다. 또한 너희만 그런 일을 당한 것이 아님을 알아라. 내 설교자와 증인들은 언제나 그런 대우를 받았다.”

24 그러나 너희가 다 갖춘 줄로 생각하면 화가 있다.

너희 가진 것에서 더 얻을 것이 없을 것이다.

25 자기 자신으로 만족하면 화가 있다.

너희 자아는 오랜 만족을 주지 못할 것이다.

삶이 온통 재미와 놀이인 줄 알면 화가 있다.

고난이 기다리고 있고, 그 고난이 너희에게도 닥칠 것이다.

26 “다른 사람을 치켜세우는 말과 비위를 맞추는 행동으로,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하면 화가 있다. 사람의 인정을 받는다고 해서 진리의 편에 있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악당 설교자들이 너희 조상의 인정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아라! 너희가 할 일은, 진실하게 사는 것이지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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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6:17-29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메시지 유진 피터슨

 

17-20 헤롯은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의 잔소리에 못 이겨, 요한의 체포를 명하고, 그에게 사슬을 채워 감옥에 가두었던 자다. 요한은 헤롯과 헤로디아의 관계가 “불륜”이라고 말해 헤롯을 자극했다. 헤로디아는 증오에 사무쳐서 요한을 죽이고 싶었으나, 헤롯이 요한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요한이 거룩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헤롯은, 그를 특별 대우했다. 헤롯은 요한의 말을 들을 때마다 양심에 가책을 받아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멀리할 수 없었다. 요한에게는 헤롯을 계속 잡아끄는 어떤 힘이 있었다.

21-22 그러나 끝내 불길한 날이 왔다. 헤롯이 갈릴리의 모든 고관과 귀족들을 초대해 생일잔치를 벌인 날이었다. 헤로디아의 딸이 연회장에 들어와서 손님들을 위해 춤을 추었다. 헤롯과 손님들은 감탄했다.

22-23 왕이 소녀에게 말했다. “내게 무엇이든 청하거라. 네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주마.” 그는 흥분하여 계속했다. “맹세하는데, 네가 말만 하면 내 나라를 너와 반반씩이라도 나누겠다!’

24 그 딸은 어머니에게 돌아가서 말했다. “무엇을 청할까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거라.”

25 딸은 급히 왕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지금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주십시오!”

26-29 왕은 한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러나 그는 손님들에게 체면을 잃고 싶지 않아서, 잠자코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왕은 사형 집행관을 감옥으로 보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했다. 그가 가서 요한의 목을 베어 쟁반에 담아 와서 소녀에게 주었고, 소녀는 그것을 다시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요한의 제자들이 이 일을 듣고 와서, 그 시신을 거두어다가 무덤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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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8:31-34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메시지 유진 피터슨

 

30-32 예수께서는 그것을 비밀로 하되, 아무에게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경계하셨다. 그러고는 그들에게 다음 일을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이제부터 인자는 처참한 고난을 받고, 장로와 대제사장과 종교 학자들에게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죽임을 당하고,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 예수께서는 이 말씀을 그들이 놓치지 않도록 쉽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32-33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의했다. 예수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서 머뭇거리고 있는 제자들을 돌아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으셨다. “베드로야, 썩 비켜라!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조금도 모른다.”

34-3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옆에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와 함께 가려면 내가 가는 길을 따라야 한다. 결정은 내가 한다. 너희가 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피해 달아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끌어안아라.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내가 방법을 일러 주겠다. 자기 스스로 세우려는 노력에는 아무 희망이 없다. 자기를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너희 자신, 곧 너희의 참된 자아를 구원하는 길이며, 나의 길이다. 원하는 것을 다 얻고도 참된 자기 자신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너희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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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메시지 유진 피터슨

 

18-20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께서 곧바로 이렇게 지시하셨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권세와 명령으로 너희에게 이 일을 맡긴다. 너희는 세상으로 두루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이 생명의 길로 훈련시키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어 표를 삼아라.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삶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쳐라. 너희가 이 일을 하는 동안에,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날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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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5:8-9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메시지 유진피터슨

 

8-11냉정을 유지하십시오. 깨어 있으십시오. 마귀가 덤벼들 태세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방심을 틈타는 것보다 마귀가 좋아하는 것도 없습니다. 바짝 경계하십시오. 여러분만 고난에 처한 것이 아닙니다. 세계 도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을 굳게 붙드십시오. 고난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한 큰 계획—영원하고 영광스러운 계획!—을 세우신 은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여러분을 영원토록 세워 주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 최종 결정권을 쥐고 계십니다.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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