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도성_14권(2/2)

성 아우구스티누스|조호연·김종흡 옮김/크리스천 다이제스트

 

 

14. 범죄 행위 자체 보다 범죄자의 교만이 더 나쁘다.

  . 죄인줄 알면서도 핑계 찾아 도피하려는 교만이 더욱 악하며, 정죄 받아야 한다. (ex) 아담과 하와 : 용서아 치유를 간청함이 없음

  . 여자의 교만 – 뱀의 비난, 남자의 교만 – 여자를 비난 : 자신에 대한 정죄가 됨

 

15. 처음 사람들의 불순종에 대한 벌은 공정하였다.

  . 불순종에 대해 제시된 벌은 엄하고 창조주의 명령은 쉬웠는데 불순종한 것은 중대한 악이다.

vs 아브라함의 이삭 제사

  . 사람의 불행은 순종하지 않은데 있다. :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한다.

 

16. 정욕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죄를 의미 할 수 있지만, 특히 음욕을 의미하며, 그런 의미에서 정욕은 악하다.

. 정욕 : 신체 일부가 흥분하게 만드는 욕심

.A 생각지 않은 때 흥분하기도 하고, 정욕이 타올라도 몸이 반응이 없을 때 있다.

  ∴정욕은 자녀 생산 의욕에 이바지 않고, 음욕에도 봉사하지 않는다.

 

17. 처음 사람들은 죄를 지은 후에 자기들이 벌거벗은 것을 상스럽고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 눈을 뜨고 있었지만, 나체 상태를 상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은혜를 잃고 불순종에 대한 벌을 받았을 때에 신체에 부끄러운 것이 생기고, 나체가 흉하게 생각되었다.

. ‘눈이 밝아’는 보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선과 얻게 된 악을 구별 할 수 있게 되었다.

.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했다면 모르고 있는 것이 행복했을 일을 알게 되고

.A 사람의 의지가 불순종에 대한 벌을 받았고, 의지가 금해도 순종하지 않고 움직이는 지체를 부끄럽게 생각해서 적당히 앞을 가리게 되었다.

 

18. 성교에는 부부간이거나 난잡한 것이거나 수치감이 따른다.

  . 정욕의 충족을 이한 어둡고 비밀스런 곳이 필요 : 매음 뿐 아니라 합법적인 부부관계도 동일하다.

  . 합법적 부부관계는 바른 행위로 알려지기를 원하지만 보이기는 원하지 않는다. ∵벌로써의 수치감을 동반

 

19. 범죄 전과 달라서 지금은 분노와 정욕이 마음을 격동시켜 사람에게 해를 주므로, 지혜로 억제해야 한다.

  . 신플라톤파(진리에 비교적 가까이 온 철학자들)의 정의 : 분노와 정욕은 악한 부분

  → 혼란하게 움직여서 지혜가 금지하는 행동을 하며, 합리적인 마음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 영혼의 셋째 부분인 지성은 다른 두 부분을 지배하며, 영혼의 모든 부분 사이에 공정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한다. 영혼의 두 부분은 악하므로 잘못된 행동이 나타날 때에는 지성이 억제해서 지혜의 길을 따르게 함.

  . (저자의 주장) 범죄 이전에는 분노와 정욕은 악하지 않았다. 점잖은 사람들이 분노나 다른 감정들을 성욕같이 모두 감추지 않는 것은 감정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허락하기 때문이다. 의지가 사람들을 주관하며 사용하기 때문이다.

 

20. 견유학파의 파렴치함은 아주 어리석다.

  . 아내와의 성관계는 합법적이므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 (디오게네스) 했으나 수치심이 오류를 이겼다.

  . 인간의 본성이 성욕을 부끄러워한다.

  . 성기의 의지의 지배를 빼앗아 정욕의 충동에 예속시킴 : 정욕의 불순종은 인간의 처음 불순종의 벌

  . 벌이 생식기관에 나타난 이유 : 죄 때문에 악하게 변한 그 피조물을 생산하는 지체

 

 

21. 자녀를 낳아 번성하라는 축복은 범죄 전에 있었고 범죄 후에도 철폐되지 않았으나, 정욕이라는 병이 섞여 들었다.

  . 자녀생산은 혼인의 영광이며 죄에 대한 벌이 아니다.

  . 마니교도들은 정욕 없이는 자녀를 낳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낙원 밖에서만 자녀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22. 하나님이 처음에 제정하고 축복하신 결혼 제도

  . 저자는 생육하며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것은 혼인의 선물이며, 사람의 범죄 전에 하나님이 남녀를 만드시고 제도를 정하셨음을 주장

  . 종속이거나 지배관계가 아니다.

  . 예수님의 대답 : 마 19:4-6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 하나님이 제정하신 첫 관례 : 결혼 (“아내를 사랑하라“ 엡 5:25-33, 골 3:19)

 

23. 범죄가 없었더라면 낙원에서 자녀 생산이 허용되었을까? 또는 정절과 정욕의 싸움이 있었을까?

[어리석은 논리들]

  . 죄가 없다면 자녀 생산이 없었을 것이다? - 성도의 수를 채우기 위해 사람의 죄가 필요했다?

  . 죄를 짓지 않았다면 자녀 생산이 없다? 두 의인 뿐 이었으니 의인이 많아지기 위해 죄가 필요했다?

  ∴범죄 함이 없었더라도 혼인은 행복에 합당하고 많은 성도가 행복한 도성에 살고 정욕 때문에 부끄러워 않음

  ∵ 원하는 대로 손발을 움직여 기능을 발휘하는 것처럼 생식 기관도 의지의 결정에 의해 자녀를 낳을 수 있음

 

[저자의 주장]

  . 영혼이 신체보다 지위가 높음

  . 영혼보다 신체를 다스리는 것이 더 쉬움

  . 정욕은 영혼에 영향을 주어 심신을 다스릴 수 없게 하므로 부끄럽게 느껴짐

  . 신체가 영혼에 예속하는데 영혼이 정욕에 의해 신체의 반대를 받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 정욕으로 흥분된 지체들이 있을지라도 다른 지체들의 의지로 억제되면 정결이 보호된다. 죄의 쾌락이 나타나지 못한다.

  . 만약 불순종이 없었다면, 낙원의 결혼은 의지와 정욕의 충돌이 없이 모든 지체들이 똑같이 의지에 순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란한 말이라는 것이 없이 다른 지체들에 관한 말과 마찬가지로 생식에 관한 지체도 동일하게 취급되었을 것이다.

 

24. 처음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고 순종으로 낙원에 머무를 권리를 얻었더라면, 생식을 위한 성기의 사용도 다른 지체들과 같이 의지가 정하는 대로 되었을 것이다.

  . 생식기관도 의지의 지도를 따르고 정욕으로 흥분되지 않을 것이므로 남녀는 필요한때에 필요한 분량으로 주고 받았을 것이다.

. 동물들이 파리 붙은 부분만 흔들어 떨어내는 것처럼 사람들도 지체들을 지배할 수 있었는데 불순종으로 그 능력을 잃었을 수 있다.

 

25.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현재 생활에 없다.

  . 저자는 행복한 사람만 원하는 대로 살며 의인만 행복하다고 하면서 의인 또한 원하는 대로 살지 못 할것이라 말한다. 결국

  . 자기의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것이며

  . 행복한 생활을 사랑하며 가지고 있다면

  . 그것을 더 열렬히 사랑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줄 논리 이상^^)

. 행복한 생활을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은 그것이 영원하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활만이 행복할 것이다.

 

26. 낙원에 있었던 행복한 부부는 부끄러운 욕망 없이 생식 기능을 다할 수 있었으리라고 우리는 믿어야 한다.

  . 낙원에서 하나님의 명령하시는 대로 원하는 동안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즐기고, 결핍없이 살며,

  . 부부는 서로 정직하게 사랑함으로 진실한 협력을 이루었다.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렵지 않게 수행

  . 이렇게 안락한 생활과 행복한 가운데 다른 지체와 같이 생식 기관도 의지의 권위로만 움직여 애무 또한 정욕 때문이 아니라 평온한 마음과 온전한 몸의 소행이다.

  . 출산 또한 자궁이 열리는 것이 태모의 고통이 아니라 자연스런 때가 왔기 때문에 열리는 것이고 성교 또한 정욕이 아니라 자녀를 바라는 의지의 소원에 따랐을 것이다. (이 부분에서 불편해 하는 사람은 처음 조상들에게 가능했을 “의지에 대한 평정한 순종”을 연상하지 않고 자기들이 경험한 정욕의 격동을 연상한다.)

 

27. 죄를 지은 천사나 사람들의 악행이 섭리의 길을 어지럽게 만들지 못한다.

  . 범죄자 들이 하나님의 행사를 방해 할 수 없다. “주의 행사가 크시니 그 모든 뜻에 합당하도록 세밀히 계획되었나니”(시 111:2) : 하나님은 모든 자들을 선용하심

  .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바른 의지로 사람은 선한 보응을 받았을 것이며, (하나님의 도움 필요)

  . 하나님을 버리는 그릇된 의지로는 악한 보응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 하나님은 이성적 피조물인 천사와 사람들에게 경험의 실제 결과를 통해서 각 개인의 사적인 자기 주장과 하나님의 거룩한 보호(넘어지지 않도록)의 차이를 보여주셨다. 그들의 권한에 맡기기로 정하시고 교만으로 인한 재앙과 하나님의 은혜가 이루는 큰 행복을 증명하는 길을 택하셨다.

 

28. 지상 도성과 천상 도성의 성격에 대하여

  . 두 가지 사랑이 두 도시를 건설

천상도성 지상도성
자기를 멸시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기 사랑
주를 자랑 (고후 10:17) 자기 자신 자랑
하나님께 영광,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 (시 3:3) 자기의 영광
지도자와 피지도자들이 사랑으로 섬김 지배욕이 군림
하나님을 사랑 (시 18:1) 자신의 권력 사랑
성도의 무리에서 상받기를 기다리는 경건 우상숭배로 지도자가 되거나 추종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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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_14권(1/2)

성 아우구스티누스|조호연·김종흡 옮김/크리스천 다이제스트

 

 

■ 개요

. 사람의 죄는 육적 생활과 악한 감정의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 정욕에 따르는 수치감은 불순종에 대한 벌.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정욕 없이 자녀를 낳을 수 있었을까?

 

1. 만이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지 않았더라면, 처음 사람의 불순종은 모든 사람을 둘째 사망의 영원한 불행에 던져 넣었을 것이다.

  . 인류를 한 혈통으로 묶어 단일체를 만드시려고 한사람을 시조로 삼아 인류를 퍼트리셨다. 그러나 첫 조상의 불순종으로 인간 본성에 해로운 영향을 주어 죄의 결박과 불가피한 죽음의 유산을 물려주었다.

  . 이분법 : 육체생활을 택한 사람의 도성, 영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도성은 목적하는 평화의 종류가 다르다.(엡2:19-22, 빌 3:17-20)

 

2. 육체적 생활은 신체의 결함뿐 아니라, 마음의 결함에서도 온다고 보아야 한다.

.육체에 따라 사는 철학

  1) 에피쿠로스파 : 인간 최고선을 신체적 쾌락에 둠, 최고 쾌락은 단순한 생활(쾌락, 고통없는 것이 유일한 선)

  2) 스토아파 : 인간의 최고선을 마음에 둠(시조 : 제논 bc300년경) 인생의 목적은 자연과 조화, 행복은 바른 행실로 얻어야 한다고 주장

  3) 성경 : 고전15:39, 사람의 본성을 육체로 부름(부분으로 전체 대표하는 표현법)

    . “육체적으로 산다는 것은 확실히 나쁘다.” (?)

    . ‘육적으로 산다는 문제‘ 갈라디아서로 연구(5:19-20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

    . “육체를 따라 산다” : 육체적 쾌락+정신적 결함(마음의 결함)

      ∴ ‘육신’이라는 부분으로 ‘사람’전체를 가리킴

 

3. 죄의 원인은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있으며, 죄의 결과인 병적 상태는 죄가 아니라 벌이다.

  . 영혼이 악한 이유가 육체의 영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인간 본성을 신중하게 고찰하지 않은 경우

  (-> 전인적 인간론)

  . 썩을 몸 : 신체의 썩는 성질 때문이지 본성이나 본질이 아님

    ∴ 몸을 벗기 원하기 보다, 영생으로 덧입기를 원하는 것이다.

    영혼의 모든 악이 신체에서 온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 [베르길리우스] 욕망, 공포, 기쁨, 슬픔 – 모든 죄의 원인으로 주장 vs [기독교]

  . [기독교] 영혼을 압박하는 썩는 몸 : 처음 죄의 원인이 아니라 죄에 대한 벌이다.

    ∴ 썩는 육체가 영혼을 죄짓게 만든 것이 아니라, 죄 많은 영혼이 몸을 썩게 만들었다.

  . 몸 때문에 죄가 자극받기도하지만 악의 원인을 전부 육신에 돌린다면 마귀는 아무 죄도 없게 된다. 마귀는 육신이 없지만 죄에 빠진 자들을 선동하며 충동한다. 모든 악행의 근원은 교만이며, 교만이 신체가 없는 마귀를 지배하고 있다.

  . 사람은 사람을 따라 살기 때문에(육체의 일을 따라 삼=사람의 일) 마귀 같이 됨

 

4. 사람을 따라 사는 것과 하나님을 따라 사는 것에 대하여

  . 사람이 하나님(진리, 요14:6)을 따르지 않고 사람을 따라 살 때에 마귀와 같다. (거짓을 따라 사는 것)

  . 자기가 창조된 대로 살지 않는 것이 거짓 (모든 죄 = 거짓)

  . 죄를 짓는 것은 행복을 원해서 or 불행하게 되고 싶지 않기 때문

  . 두 도시 : 육체 따라 사는 사람(사람을 따라 사는 사람) vs 영을 따라 사는 사람

  . 육에 속한 animalis (anima, 영혼) + 육신에 속한 carnalis (caro, 육신) = 전체인 사람

  . (고전 3:4) “너희가 사람이라” - 너희가 육신에 속하였다.

    개역 개정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개역 한글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사람이 아니리요”

    새번역 “...,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저자의 해석 : “너희는 사람을 따라 살고 하나님을 따라 살지 않는다. 만일 하나님을 따라 산다면 너희는 신들이 되리라”는 것이다.

 

5. 신체와 영혼의 본성에 대한 플라톤 파의 생각은 마니교의 생각보다 나으나, 그것도 모든 결함의 원인을 육신의 본성에 돌리므로, 우리는 그것을 배척한다.

  . 죄에 대해 원인을 육신의 본성으로 돌리면 창조주를 욕되게 하는 것이다.

  . 육신은 나름 선하다. 그러나 창조주를 버리고 살려고 하면 육신을 따르든, 영혼을 따르든, 전인을 따르든 선하지 않다.

  . 영혼은 최고선으로 육신은 악(마니교)이라고 하는 것도 육신적인 일이다. 인간적 허영에서 나온 것이고 하나님의 진리에서 온 것이 아니다.

  . 뒷부분 플라톤 논지 설명

 

6. 사람의 의지의 성격에 대하여. 마음의 성향이 바르고 그름은 의지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 사람의 의지의 성경이 중요. 잘못되면 감정들이 비난받지 않아도 된다.

  ex) 욕망, 기쁨 : 원하는 것에 동감한 의지의 발동

  공포, 슬픔 : 원하지 않는 것에 반대하는 의지의 발동

  . 의지가 추구하거나 피하는 것들의 성격에 따라 감정의 방향이 변함

  .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한다.

  . (성선설) 본성이 악한 사람은 없으므로 악한 사람에 대해 미움을 품을 의무가 있다. 그러나 결점은 미워하고 사람은 사랑해야 하지만, 결점이 고쳐지면 사랑만 남고 미워할 것은 남지 않는다.

 

7. 성경에서는 선과 악에 관해서, 사랑(amor)이라는 말과 애착(dilectio)라는 말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한다.

  . 하나님을 따라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려고 하는 사람을 선의의 사람, 이런 마음을 karitas(사랑), amor(아모르)라고 한다. - 지도자의 요구사항

  . 예수님의 질문 : 제가 이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diligere) / (3번째) 네가 나를 amare 하느냐

베드로의 대답 : 사랑하는줄 아시나이다. (amor)

  -> 저자는 성경에서 두 단어를 같이 쓴다고 주장 (dilection, caritas, amor 구별하지 않음)

  . 좋은 의미로 쓰는 나쁜(?)단어들의 성경 용례 : 공포timor, 슬픔tristitia 등

 

8. 스토아 파는 현인의 마음에는 세 가지 혼란(? 상태?)이 있으나, 고통이나 슬픔은 없어야 마땅하다고 한다.

  . eupatheiai(평온상태들), constantiae(안정상태들) : 현인의 마음에 있는 3가지 안정 상태

  . 욕망은 소원으로, 기쁨은 만족으로, 공포는 조심으로 바뀐 상태 : 현인은 고통, 질고의 상태가 없다.

  . 혼란한 상태/어리석은 자의 상태 : 욕망, 기쁨, 공포, 슬픔

  . 키케로등.. 단어들을 섞어서 사용 : 문제 되지 않음

 

9. 마음의 동요와 감정 중에서 바른 것만이 의인들의 마음에 있다.

  . 정신적 동요의 문제 (9권) :

  1) 철학자들 : 사실보다 말을 좋아하고, 진리보다 논쟁을 원하는 이들

  2) 그리스도인 : 하나님을 따라 사는 동안 공포, 욕망, 고통, 기쁨 느끼고 바른 사랑을 하므로 감정도 바름

    . 성격의 강약에 따라 다름 감정 : 두려움, 슬픔, 기쁨 등..

    . 타인을 위한 감정 : 멸망할까 두려워하며, 괴로워하며, 기뻐하며...

    . 선을 사랑하고 거룩한 사랑으로 생기는 동요와 감정

    . 바른 이유와 바른 모양으로 표현된 감정은 병적인 격정이 아니다.

    . 예수님의 감정적 격정의 예 : 노하심, 기뻐하심, 눈물 흘리심, 고민하심....

      → 감정들은 단지 금생에 속한 것(내생에 없음) : 원하지 않는 감정에 쓸리기도 하지만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생활은 바르지 않을 것임. 바울과 시편작가도 감정 없음을 비난함(롬1:31, 시69:20)

 

  . apatheia(inpassibilitas, 무감각, 부동심) : 마음에 대해 감정,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감정 없이 산다는 뜻이라면 바람직한 상태이나 금생에 속한 것은 아님. 사람에게 죄가 없을 때 에만 있는 상태

  .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는 상태? = 마비 상태

  → 곧다고 해서 반드시 바른 것이 아니며, 무감각하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한 것이 아니다.

 

10. 처음 사람들은 낙원에서 죄를 짓지 않았을 때에 마음에 동요가 있었다고 우리는 믿을 것인가.

  . 죄짓기 전에도 육체의 욕망(죄를 없애 버렸을 때에 영으로는 느끼지 않을 감정)이 있었을까?

    . 있었다면 낙원이 행복했을까?

    . 금지된 과실을 먹으려는 욕망과 죽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했다면 마음이 어지러웠을까?

      →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벌이 무섭기 때문이라면 ‘죄’이기 때문이다.

  ∴ 죄가 없었다면 모든 인류도 낙원에서처럼 행복했을 것이고, 부활의 때와 같이 살았을 것이다.

 

11. 선하게 창조된 처음 사람이 타락해서 그 본성이 손상되었고, 창조주만이 그 본성을 회복시키실 수 있다.

  . 하나님은 사람이 죄를 지으리라는 것을 아셨을 것이기 때문에 거룩한 도성의 교리는 하나님의 예지와 섭리를 기초로 삼아야 한다.

  . (성선설) 하나님은 사람을 바르게 만드셨고(전7:29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선한의지를 주셨으므로 선한 의지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 악한 의지는 결함이다. 본성과 일치하지 않고 반대된다. 그러나 어떤 본성적인 존재 안에서만 결함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본성적 존재는 하나님이 낳으신 것이 아니라 무에서 창조하신 것이다. “땅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은 무에서 만드셨으며, 사람을 지으셨을 때에 무에서 만드신 영혼을 그의 몸에 주셨다.” (엄청 꼬았지만 결국 질문이 존재하는 논리, 왜? 무에서 만드신 영혼을 굳이? 예정을 이루시기 위해? 그럼 몸은 하나님으로부터 낳고 영혼은 무에서? 하나님의 형상?)

  . 악의 존재가 허용되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운 예지가 악을 선용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 (불멸의 다이아몬드, 가짜 자기도 버릴 것이 아니다.)

  . 인간 = 물리적이며 영적인 낙원에서 심신 양면으로 유익하게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다가 교만한 천사가 왔다. 교만함으로 시기했던 사탄은 사람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따르게 만들었다.

  . 하와는 뱀의 말을 참으로 믿었지만, 아담은 죄를 짓더라도 유일한 동반자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선택했다. 바울은 자기가 하는 일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속았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으라고 한다.’

  . 두 사람 다 속은 것은 아니었지만 두 사람 다 죄에 사로잡혔고, 마귀가 놓은 올무에 걸린 것이다.

 

12. 처음 사람들이 지은 죄의 성격에 대하여

  . 처음 두 사람의 죄가 사람의 본성을 변하게 함 : 부패하고 죽게 함

  . 음식은 나쁘거나 해로운 것이 아니고 금지되었을 뿐이다. 하나님은 낙원에 나쁜 것을 만들어 두시지 않았을 것이다.

 

13. 아담의 범행에서 악한 행위보다 악한 의지가 먼저 있었다.

  . 악한 의지의 시초는 교만이다. “교만은 죄의 시작”(집회서 10:13)

  . 의지의 결과로 여인은 뱀의 말을 믿고, 남자는 하나님보다 아내의 뜻을 앞세웠다.

  . ‘무에서 창조된 것만이 결함으로 부패할수 있다... 피조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존재하지만, 그 진정한 본성에서 타락한다는 것은 무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안에 머무는 것 곧 자기의 쾌락을 따르는 것은 무가 되는 데에 가까워진 것이다.

    ∴ 교만한 자들은 자기를 기쁘게 하는 자 (벧후 2:10) : 향상의 정신은 좋으나 하나님을 향할 때 순종이 됨

  . 겸손에는 마음을 높이는 무엇이 있고, 교만에는 마음을 낮추는 무엇이 있다.

    . 하나님보다 더 높은 것이 없으므로 겸손은 하나님에게 순종하게 만듦으로 마음을 향상시킨다.

    . 스스로 높아지려는 행동이 이미 몰락하는 행동 (시73:18, 그들이 높여질 때에.. 내던지셨나이다..)

  . 자기가 충족감을 갖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는 사람은 결핍을 보게 되며, 커지려고 애쓰다가 도리어 작아진다.

  ex) 베드로는 자기에 만족하며 너무 자신이 강했던 EO보다. 자기가 싫어져서 통곡한 때에, 그의 상태가 더 건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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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도성 _1권(1/2)

 

 

성 아우구스티누스|조호연·김종흡 옮김/크리스천 다이제스트

 

■ 총평

. 정말 말이 많다.(자주 곁가지로 간다.) 표현을 잘한다.

 

  머리글 : 저술 의도와 주제

. 하나님의 도성을 옹호하기 위함

. 자신의 지배욕에 의해 지배당하는 세상 도성에 대해서도 말할 예정

 

[1~7] 고트족이 로마를 침략 할 때 그리스도 때문에 살려주었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반대자들에게 패배자들의 신에 대한 존중심으로 패배자들을 살려준 사건은 지금까지 없었으며, 로마가 약탕당할 때 받은 관대한 행위는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 때문이라는 주장

 

야만족 침입자이면서 아리우스파 기독교인이었던 알라릭(고트족)이 교회당으로 피신한 사람들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이므로 당시 많은 로마인들이 교회당으로 피신했음을 기억하라고 한다. 또한 “어려움과 고통의 원인을 하나님의 섭리로 돌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재앙을 사용하여.. 훈련시키며..전쟁을 사용하여 계속적으로 인간의 타락과 품성을 교정시키고 정결케 하시기 때문이다.“(ex. 코로나)

 

[8~9] 선인과 악인이 동일하게 고난 당하는 것

선인과 악인의 정의

8. 차별 없이 임하는 축복과 불행에 관하여

(1) 하나님의 자비 “왜 하나님의 자비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미칠까?“ (마5:45, 해를..비취게 하시며, 비를... 내리우시는)

(2) 축복과 불행의 사용 예 : “선인들은 이 세상의 좋은 일들로 인하여 의기양양해 하지도 않고, 이 세상의 나쁜 일들로 인하여 압도당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악인은 현세의 행운에 의해 타락해 있기 때문에, 불행에 의해서는 자신이 징벌 받는다고 느낀다.”

(3) 행운과 불운에 대한 하나님의 명확한 행동양식 (?) “행동양식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4) 선인과 악인이 당하는 고통에 차이는 없으나 결과는 다르다. 선인은 검증되고, 정결, 순수하게 되고, 악인들은 저주, 파멸로 작용하며, 선인은 기도하고 찬양하지만, 악인은 하나님을 저주하고 모독한다.

 

9. 똑같이 고난당하는 여러 가지 이유 : 현세적 생활을 사랑하기 때문에

. 선인은 현세적인 삶을 경멸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교훈을 얻어 마음을 고쳐먹고 영원한 삶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파수꾼)

(1) 물질적 욕망에 굴복한다.

(2) 큰 죄는 저지르지 않더라도 사소한 죄에는 빈번하게 빠져들고 있다.

(3)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에스겔 3:18, 33:6) : 죄악에 대해 유약한 태도 보이거나 두려워함

(4) 고난에 악인과 함께 연루되어 삶을 괴롭다고 느낌

→ 선인들이 죄인들에게 쓰라리지 않은 이유는 선인들도 세상의 달콤함을 사랑했기 때문임(재물, 명성)

(5) 악인들을 꾸짖어야 할 죄악을 너그러이 보아 넘기므로

→ 악인들의 죄악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이기심의 결과 (자비로운 생각 일수도 있으나)

 

[재물]10. 성도들은 세상 재물을 빼앗겨도 잃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딤전 6:6-10)

. 재물을 하늘곳간에 두므로 이땅에서 안전함

. 오랜 굶주림으로 비참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충성되고 신실한 사람들은 기아마저 유익으로 전환시켜주심

(1) 굶주림으로 죽은 사람들은 현세의 악과 이별하게 된 것

(2) 살아남은 사람들은 검소하고 더 금식 실천하면서 사는 가르침을 얻게 됨

 

[죽음] 11~13. 그리스도인들이 살해당하고 매장 안된 것이 허물이 아니고, 죽은 자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다.

Q.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살해 당했고 온갖 종류의 끔찍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11. 인생의 종결에 관하여

. 죽음 후에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면, 죽음은 재앙으로 간주 될수 없다. 죽어야 한다면 어떻게 죽느냐에 두려워하지 말고 죽음 이후의 목적지를 염려해야 한다.

 

12. 시신의 매장 : 매장되지 않아도 해를 입지 않는다.

Q. “살육의 소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매장조차 될수 없었다.”

. 매장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의 시신에 대한 모욕에 대한 답변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마 10:28)

. 장례는 산자들을 위로하는 것이다. but 거지 나사로의 경우 아브라함의 품안에서 더 화려한 장례를 맞는다.

 

13. 성도들의 시신을 매장하는 여러 가지 이유

. 육체는 인간 본성 자체 이다.

. 예수님의 시체 거둔 사람들에게 칭찬 (요19:38~)

∴ 생명 없는 시체에 행한 봉사가 하나님께 기억된다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베푼 선행의 상급은 더 크다.

 

 

[포로] 14~16

14. 사로잡힌 성도들에 대하여 : 하나님의 위로가 계속된다.

Q.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 성경의 위로 : 다니엘, 요나 등

 

15. 종교를 위해 자기에게 이익되지 않는 자발적 포로생활을 참아낸 레굴루스

. 신의 숭배로 훗날 행복을 얻게 된다면, 레굴루스는 엄청 열심히 숭배했는데 고통당하며 죽었다. 신 숭배를 버려서 로마에 파국이 임했다고 그리스도인을 비난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 신에 대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고난 받고 죽은 레굴루스가 비난 받지 않는다면, 성도들의 투옥에 관해서도 그리스도의 이름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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