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내용은 <영적분별의 길> 4, 5장을 읽는 동안 일어났던 상황에 대한 나눔입니다.
책의 요약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여러분의 일상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영적분별의 길> 4장 기억의 안내 & 5장 직관적 지식
4장 “기억의 안내”를 읽으며, 지난 주 분별 시간에 수업과 상관없이 2년 전의 11월이 떠오르며, 지난주 갑작스런 진로 변경이 2년 전과 똑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진 것을 깨닳았다.
‘톰’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와 비슷할 것 같다. 2년 전에도 영성지도와 영적 분별 과목을 수강하고 있었고, 그 당시 주변에서 교회사역을 이야기 했을 때 저항감이 있었으나 영성지도 시간을 통해 러브콜 있으면 가겠다고 했는데 정말 먼저 연락 온 곳이 있어서 지원했으나 낙방했다. 그래서 ‘제도적 교회는 내 부르심이 아니다’를 확신했는데 2021년 11월 또 다른 곳에서 러브콜이 왔다. 내게는 2년 전의 기억으로 저항이 있었고 그래서 지원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았다. 딱 2일간의 일정으로 러브콜, 영성지도, 원서접수, 면접이 이어지고 지원한 부서가 아닌 새로운 부서로 합격했다. 그리고 화요일 분별 수업시간이 끝나면서 내안에 2019년과 2021년의 11월이 오버랩 되었다.
내안에 저항이 커서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시기 위해 2년의 시간을 기다리시고, 21년에는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나의 마음을 만지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그 교회가 "현재 나의 부르심의 자리"임을 인지하고 동의하게 되었다. 2년 전에도 이 책을 읽었음에도 기억의 실습을 제대로 해보지 않았지만, 지난주 성찬식에서도 지난주 수업에서도 저절로 기억을 통한 은혜를 누린 것 같다.
직관적 사람이 되고 싶어서 스스로 훈련을 많이 하고(스스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시간표였을 것 같다^^) 삽질도 많이 해서 현재는 S수치가 많이 줄어든 S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에게 있는 S의 성향이 자주 판단을 그르치기도 하고 관계 가운데 실수를 자주 유발하기도 한다. 때로는 직관이 있을 때 조차도 그것을 의심하고 분석하는 나를 본다. 다행히 책(p154)에서 솔크의 경우에서도 과학적 연구나 철학, 신학적 성찰이 수반된 이성의 추론 작용으로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두 번째 문장에서도 ‘직관에만 의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과연 직관만으로 의사 결정해야 하는 수많은 순간에 어떻게 따를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질문] S의 사람이라서 그런건지.. 이분법의 사람이어서 그런지, 직관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마음이 편치 않다. 책에서도 다른 정보들을(p154) 고려해서 의사 결정하라고 하지만 직관만으로 빠르게 의사 결정해야 하는 수많은 순간에 어떻게 따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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