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내용은 <영적분별의 길> 2장을 읽는 동안 일어났던 상황에 대한 나눔입니다.
책의 요약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여러분의 일상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영적분별의 길> 2장 영적 분별의 기초
목요일 “영성지도“ 수업시간에 피지도자로 실습을 했다. 지도자는 상담전공 선생님이었는데 정확히 ”양가 감정“의 존재를 알아내게 도와주셨다. 사실 영성지도를 끝내고 정리되지 않은 마음이 많았는데 영적 분별 과제를 읽으며 여러모로 정리하고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높은 불안지수를 더 수시로 확인하고 관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책에서의 실습을 통해서 진짜 나의 ‘갈망’을 더 관찰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 분별을 위해 공동 창조자로서의 역할, 불편심과 부르심의 파악, 더 큰 갈망도 중요하지만 이번 주 나의 주제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경험이 가장 부각되었던 것 같다.
마음의 갈망 찾기 실습에서 ‘지금 이 순간,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두 번의 반복된 질문에서 비슷한 갈망이 나왔다. 어쩌면 그래서 내 안에 양가 감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한 길로 갈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갈망 아래에 더 근본적인 갈망’의 탐색의 과정이 있었기에 앞의 두 질문에서 비슷한 대답을 한 것 같다. 목요일 영성지도 수업니 끝나고 나서 78-79페이지의 내용이 많이 위로가 되었고 나를 볼 수 있는 명확한 문장들이 많이 보였다.
“갈망 들 중 가치가 있는 것”,
“서로 충돌하는 온갖 갈망의 덩어리”라는 표현이
나의 양가 감정 때문에
스스로 정죄하려는 자세에서
인간을 이해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세로
바뀔 수 있었다.
(개인사 기억하기 실습에서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자신을 보기”)
최근 4-5년의 여정은 진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씨름하고 탐색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부르심을 입은 공동 창조자이지만, 양가 감정이 존재하는 죄인이다. 어쩌면 이것이 불안의 요인일수 있으면서도, ‘완벽’하다는 착각을 하지 않게 하는 교만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피조물이기에 항상 위태 하지만 안정을 구하지 않고 그 위태로움 속에서 그 어떤 것에도 편향되지 않으려고(불편) 아버지께 시선을 집중하며, 부르심을 따라 공동창조자로서의 자유함을 누리고 싶다.
[생각 해 볼 부분]
“우리의 수단과(모든 다른 피조물들) 목적(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는 것)” 이라는 부분에서 좀 불편해서 오래 머물렀다. ‘다른 피조물들’이라 함은 사람을 포함한 것 일 텐데.. 사람조차도 우리가 ‘수단’으로 대해야 할 것인지..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라서 그런 의미라면 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 으로 해석한다면 약간 불편한 부분이 남는다.. 표현의 문제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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