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즈 범퍼스. <영성지도자들을 위한 수퍼비전>의 책 5장 내용의 정리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혹시 책 내용중에서, 제가 오해하거나 오독한 경우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장 관계 안에 나타나는 인격의 다양한 차원들과 수퍼비전 실습 (2/2)

메리 로즈 범퍼스 외. <영성지도자들을 위한 수퍼비전>. 이강학 역. 서울: 좋은씨앗, 2017.

4. 감정

. 중세신비주의자 : 감정의 강조

. 계몽주의 : 이성을 최고로 평가 (느낌 불편)

. 20C 중반 : 생각을 중요시함

. 1960년대 이후 : 느낌 중시 → 감정과 감각 선호 (생각 의심)

한 가지 방식을 주장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실수

 

1) 피지도자들에 의해 묘사되고 표현된 감정들

. 감정을 다루는데 익숙한 피지도자들은 과거 경험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감정들을 말해주고, 회기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관련된 감정들을 새로이 경험하기도 함

. 그러나 피지도자가 과거 감정을 말하는데 머물기를 원하고, 현재감정을 표현하는 위험을 피하려 할 때 ‘그 일에 대해 지금 무엇을 느끼시나요?’물어보므로 현재 순간으로 초청하여 하나님을 경험할 새로운 기회를 주도록 한다.

. 감정 또한 혼돈 야기 가능 : 너무 한쪽에 묶여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함 (피지도자, 리에네우스)

→ 경험의 단면만을 진리의 유일한 길로 삼고, 하나님의 초청을 들을 수 있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의 위험함 (어떤 것을 우위에 두고 의식적인 선택을 할 때 그것에 압도당하고 갇힌다.)

. 한 없는 눈물을 흘리는 피지도자의 경우의 예에서 “생각에 매몰된 사람에게 감정에 눈뜨게 하고, 감정에 매몰된 사람에게 생각에 눈뜨게 하는 것이 중요”

 

2) 지도자들이 경험하는 감정들

. 감정은 내면 뿐 아니라 회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의가 필요한 감정이 있을 경우, 감정은 회기 동안 다시 떠오르는데 피지도자의 이야기 안에서 연관성을 분별해야 한다. (ex) 할아버지와 강둑 걷는 소년 : 잠시 슬픔, 강한 슬픔, 계속 슬픔 (161)

 

3) 수퍼비전에서의 감정들

. 회기의 특정 순간 경험했던 감정들을 기억하는 것이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됨

   a. 아무 감정 없는 것도 검토 필요

   b. 회기동안 일어난 감정을 불신하는 지도자들의 경우 이유를 찾아보기

. 회기 중 경험한 감정 분별하기 위한 노력에는 열매가 있다. (혐오감의 예, 162)

   A. 지도자의 삶과 관련된 것인지

   B. 회기 중에 일어난 일과 관련된 것인지

   C. 피지도자와 나의 관계와 관련된 것인지

   D. 앞 3개의 조합인지

 

5. 생각들

. 영성지도에서 생각 사용법 : 피지도자가 ‘자기 생각에 갇혀’있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피지도자가 경험하는 생각들 (by 칼 라너) : 이미 경험했으나 말로 표현해 보지 못한 영역

. 피지도자는 자기 경험, 아는 지식을 아무 감정 없이 다 말할 수 있다.

. 자기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사고 과정에 참여하면 하나님 경험이 찾아옴 : 피지도자들이 경험했지만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풀어내려 애쓰고, 느꼈지만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묘사하려 애쓸 때 신비와 발견의 세계에 들어간다. 영성지도에 놀라움과 경외의 순간 (비밀을 드러내는 하나님 임재 경험)

 

2) 영성지도자가 경험하는 생각들

. 지도자의 다른 소명에 따른 반응을 하고 싶어지는 유혹 (교사, 의사, 부모..) → 주의를 흩뜨리는 여러 생각들에 마음을 빼앗기면서 분주해질 때

   a. 모든 생각을 내쫓아 버리는 반응으로 피지도자에게 도움이 될 생각을 놓쳐버린다.

      . 지도자에게 올라오는 많은 생각 중 어떤 것이 피지도자와 하나님께 반응에 도움이 되는지 결정하는 것 : 지도자에게 필요한 분별 기술 (166)

   b. 해석을 하는 경우 : 지도자들은 의미하는 바에 대한 확고부동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단지 자신이 감지하고 반응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 말 것.

 

3) 슈퍼비전에서의 생각들

. 생각, 개념, 설명, 이론, 규칙, 해석, 교리 설명으로 가득찬 회기 : 지도자의 반응을 탐색하고 실제 대화를 할 수 있는 전략 학습 가능 → 대화중에 끼어들어 피지도자의 경험과 연관시키기

. 해석들로 가득찬 회기

   a. 어떻게 그런 결론에 이르게 되었는지 지도자에게 물어볼 수 있음.

   b. 해석이 중요했는지 함께 분별해 보기

   c. 수퍼바이저와 지도자가 역할극 해보기

   d. 지도자들이 열린 해석을 내리는 기술 연습하도록 훈련하기

   e. 해석을 마음에 간직한 채 반응 제시하는 기술 연습하기

 

6. 동시에 여러 차원을 아우르는 경험들

. 감각, 감정, 생각에 자신을 개방할 때 하나님에 대한 경험을 더 잘 의식하게 되며, 한 가지 이상의 차원들을 동시에 포괄하는 경험

. 이미지와 은유, ‘아하!’의 이해의 순간, 갈망을 휘젓는 일등이 거룩함으로 들어가는 문을 제공

 

1) 동시에 여러 차원을 아우르는 피지도자들의 경험들

. 피지도자들이 경험할 때 지도자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 신체, 기분, 에너지의 변화, 한숨, 눈물, 침묵 등 (기질에 따라 다른 반응)

 

2) 동시에 여러 차원을 아우르는 영성지도자들의 경험들

. 영성지도자가 경험할 경우 나눌 것인지, 어떻게 나눌 것인지 분별 필요

   . 나눌 경우 에너지가 지도자로 옮겨지지 않도록 할 것

   . 피지도자가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주제로 넘어 갈 것

 

3) 수퍼비전에서 동시에 여러 차원을 아우르는 경험들

. 피지도자들을 침묵 속에 있게 하거나, 경험의 다양한 차원을 강조해 주거나, 경험을 마무리하고 원래 대화로 돌아가기

. 경험들을 고무하기 위한 기술들로 지도자들과 역할극 해보기

   (ex) 피지도자의 열망에 대해 묻는 것은 생각, 감정, 감각에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것

   * 열망 : 하나님에 대한 피지도자의 갈망을 일깨우고, 피지도자가 상상력을 사용하도록 자극

 

7.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 만나기

. 관계에 의해 유발되는 내 안의 반응을 의식하는 것은 하나님 경험에 도움이 된다.

. 세상과 우리와의 관계가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낸다.

   (피지도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만, 공적 기도 모임에서 경험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

∴ 모든 범주의 관계에 걸쳐 있는 모든 차원의 인간 경험 포괄하는 영성지도 모델은 지도자와 수퍼바이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 이런 경우 지도자는 피지도자의 특정 경험 뿐 아니라

   + 그 경험이 해당하는 범주에 대한 부분에도 귀를 기울임

   ex) 산에서 하나님의 위로 경험한 것 → 결혼생활, 직장, 교회 관계에 영향

   ∵ 한 가지 관계에서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다른 모든 관계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 어떤 차원의 경험에 해당하는지 숙고하고 생각, 느낌, 감각에 대해 되짚어 보도록 요청가능

   ∵ 생각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 것은 감정과 감각에서도 경험토록 이어질 수 있다.

. 지도자들은 피지도자들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경험의 차원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감정이나 감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패턴들을 피지도자와 나누면서 반응에 변화를 주도록 도울 수 있음

 

[결론]

영성지도와 수퍼비전에서,

1.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른 모든 관계를 아우른다는 것을 전제

2. 지도자들의 몸, 감정, 감각들이 영성지도 시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

→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로 주의를 기울이며 세상과 관계하는 기술을 연습하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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