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내용은 <영성지도자들을 위한 수퍼비전>
8장을 읽는 동안 일어났던 상황에 대한 나눔입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여러분의 일상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
8장 수퍼비전, 지평을 넓히기
두 개의 차원을 대단히 복잡하게 설명했는데 뒷부분의 예화에서 개념이 거의 잡혔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떤 부분은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고...)
안드레아와 메리의 대화록을 읽으며 이상한 부분을 못 느꼈다. 아트가 295페이지의 ‘자유’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 다시 가서 읽어 보았다... 메리의 조급함이 내안에도 있음을 느꼈다. 나의 이슈도 항상 ‘조급함’이었다... 머물러 있기 보다 달리려고 하는 것이 그나마 영성지도를 실습하면서 많이 직면하게 된 부분이고 나 자신을 알아가게 된 부분이다.
불안정한 가운데 누리는 안정감.
수퍼비전의 하이라이트는 메리가 안드레아에게 갈등 상황을 열어주어 진짜 안드레아가 ‘착한 이미지’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을 인지하는 것이었다.
나는 선생님으로서 관계에 있어서 직면하는 연습을 많이 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악역을 많이 했지만, 그래서 가장 많이 싸웠던 학번과 10년이 넘도록 가장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낸다. 갈등을 자주 만나봐야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긴장하거나 화내지 않고 이성적으로 반응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메리 안에 이런 부분을 발견한 것이 신기하고 메리를 통해서 선교지에 있을 동안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머무는 시간을 가졌다. 아마 나도 영성지도자의 자리에 있다면 매일 ‘성과’가 있는 영성지도를 위해 피지도자에게 자유를 주지 못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안드레아의 그 작은 사례에서 이렇게 많은 역동들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발을 못 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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