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쉘드레이크. <미래로 열린 영성의 역사>의 책 6장 내용의 정리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혹시 책 내용중에서, 제가 오해하거나 오독한 경우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장 이성 시대의 영성 (1/2)

필립 쉘드레이크. <미래로 열린 영성의 역사>. 정병준 역. 한국장로교출판사.

 

1675-1751 장 피에르 드 코사드 『하나님의 섭리를 향한 자기 포기』

1675 『경건의 열망』 필리프 야콥 슈페너

1694 아우구스트 프랑케, 할례 대학 설립

1700-60 폰 진첸도르프 백작 (독일 에큐메니스트, 경건주의자)

1709-91 존 웨슬리 (감리교 창설)

1703-58 조나단 에드워즈

1707-88 찰스 웨슬리 (찬송가 작가, 1780)

1724-1804 이마누엘 칸트 (독일 철학자)

1725-1807 존 뉴턴 (윌리엄 월버포스 협력자, 영국 복음주의 부흥 운동 지도자)

1759-1833 윌리엄 윌버포스 (복음주의 운동, 노예 제도 폐지 운동 지도자)

1773 교황의 예수회 해산 (1773-1814) p249

1774 셰이커 창설자 마더 앤 리의 미국 도착

1774-1821 엘리자베스 시튼 : 미국 최초 성인, 사랑의 시튼 수녀회 창설

1776-1791 미국 독립전쟁

1782 『필로칼리아』 러시아어 번역 (파이시 벨리치코프스키) p246

1800-1882 에드워드 퓨지 (옥스퍼드 운동 지도자)

1801-1890 존 헨리 뉴먼 (옥스퍼드 운동 핵심인물 → 로마 가톨릭 개종(1845), 추기경)

1801-1885 안토니 쿠퍼 : 복음주의 사회 개혁자

1803-1882 랠프 윌도 에머슨 (미국 초월주의 지도자)

1811 한나 모어 『실천적 경건』 출간, 여성 복음주의 지도자

1814 예수회 재설립

1834-1892 찰스 스펄전 (영국, 침례교 설교자)

1847-1924 스튜어트 헤드럼 (기독교 사회주의자, 성공회-가톨릭 ‘빈민 사목 사제’)

1853-1932 찰스 고어 (부활 공동체의 창설자(미드필드 사제단, 1892))

1858 베르나데타 수비루, 루르드에서 동정녀 마리아 출현 목격

1861-1918 윌터 라우션부시 (사회복음 운동의 창설자, 미국 침례교, 영성 저자)

1873-1897 리지외의 테레사 (카르멜회 수녀, 영성 저자)

1884 『순례자의 길』, 러시아 익명의 영성 저작 첫 출판

1889 기독교사회연맹(CSU) 창립 (성공회 사회복음 운동 조직)

1891 『레룸 노바룸』, 가톨릭의 사회적 가르침이자 회칙 (교황 레오 13세)

 

1. 18세기의 특징

1) 영성

. 영성의 역사 빈약 (비독창적, 중요한 영성운동 거의 없음)

. 19-20세기를 준비/태동

 

2) 사회 문화적 : 근대성의 토대(계몽주의, 프랑스와 미국의 정치 혁명, 산업혁명)→탈종교지배

. 근대성(모더니티) : 이성과 신앙의 분리

. 유럽의 종교 열광주의로 피폐, 종교의 권위로부터 이탈 → 의심, 불신 → 합리주의, 객관주의

. 종교 : 도덕적 의무의 차원으로만 설명됨

. 이마누엘 칸트 (계몽주의 철학자) : 신앙의 반대가 아닌 신앙을 위한 공간 만들자고 주장

. 고전적 신 존재 증명 무효화

. 양심 : 종교적 비전이 있는 곳, 하나님의 실재 → 종교≓윤리

 

2. 로마 가톨릭 전통의 영성

1) 도덕적, 수덕적 영성 우세 → 겸손, 순종의 덕에 몰두하므로 방법론적, 규율적 기도 생활 장려

2) 새로운 수도회 공동체들이 설립(구속주회, 수난회)

3) 주요 영성 저자들은 거의 없고, 실질적 가르침보다 행동으로 표현됨

(1) (이탈리아 예수회) 조반니 바티스타 스카라멜리 : 『수덕 지침서』, 『신비 지침서』

. 수덕신학(다수에게 훈련으로 발전가능), 신비신학(특정 소수에게 적용) 명칭 만든 최초 인물

. 피정과 영성지도 담당, 저서들이 영성 지도자 위해 사용됨 → ‘기독교인의 완덕’ 용어 확립

. 신비신학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 영성신학을 다른 신학으로부터 고립되고, 도덕신학의 하위 범주로 종속시키게 됨

 

(2) (프랑스 예수회) 장 피에르드 코사드 → “현 순간의 성례전”

. 17세기 프랑스 영성 황금기의 마지막 인물로 묘사되기도 함(이냐시오, 프란시스 드살...)

. 주로 영성지도자로 활동

. 『하나님의 섭리를 향한 자기 포기(or 현 순간의 성례전)』(1867) 출판 후 대중적 영성고전

. 평범한 개인에게 계시된 하나님을 향한 자기 포기에 기초한 일상생활의 신비주의 가르침

. 기도 : 하나님을 향한 집중과 기다림에 관한 것 (정적주의의 수동성과 다름)

 

3. 경건주의 : 마음의 종교, 일상에서 하나님의 현존 강조, 체험적 신앙의 회복, 삶의 거룩함

1) 독일 개신교에서 발생 : 합리주의적, 제도화된 종교에 대한 반발 (17C후 ~ 18C까지 번창)

. 루터교와 관련 있으나 네덜란드 개혁교회, 모라비아 형제단, 존 웨슬리(감리교) 등에 영향

. 1675년에 개시 : 『경건의 열망』, “경건의 모임”(collegai pietatis→경건주의 명칭이 나옴) 작은 모임의 발전(집에 모여 기도, 성경 읽으며 상호 영적 안내)

. 특징 : 죄를 극복하고 영적 삶에서 성장 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대해 낙관적

. 목적 : 교회내의 영적 활력의 결핍과의 전투

 

2) 주도적 인물 : 필리프 야콥 슈페너 & 아우구스트 프랑케

(1) 필리프 야콥 슈페너 : 『경건의 열망』

(2) 아우구스트 프랑케 : 1694년 할례 대학 설립, 18~20세기 선교사 파송

 

3) 모라비아 형제단(15C 복음주의 개혁운동 보헤미아 형제단의 후손) : 루터교, 칼뱅주의와 동맹

. 친첸도르프 백작의 영향으로 헤른후트 공동체와 융합

. 존 웨슬리의 헤른후트 방문 : 찬송가, 정기적 애찬식 등의 특징에 영향을 받음

. 영성의 특징 : 평화주의, 규율, 단순성, 마음이 종교, 그리스도의 인성과 고난에 초점을 맞춘 헌신적 요소

 

4. 웨슬리주의 영성 (감리교 영성)

1) 시작 : 성공회 사제 존 웨슬리 & 찰스 웨슬리 형제 사역

. 성공회의 형식주의와 합리주의에 반대해 복음주의적이며 헌신적 반응으로 발생

. 독일 경건주의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음

 

2) 존 웨슬리 : 1730년대 초, 옥스퍼드 대학 재직중 강렬한 개인 영성을 기르기 위해 ‘홀리 클럽’ 이라는 청년 공동체 조직

. 홀리 클럽 : 기도와 연구에 대한 진지하고 규율적 제도로 ‘방법주의자’(Methodists)라는 별명이 이름이 됨

. 1738년 올더스게이트 모임에서 회심경험(신비적 조명)

. 독일 경건주의, 초대 교부, 청교도, 성공회 신비주의자 윌리엄 로, 유럽의 가톨릭 종교개혁자들(프란시스 드 살, 신비주의 대표자들), 예수회의 저술 등의 광범위한 부분의 영향을 받음

. 중점 → 말 타고 선교여행 (1760년 북아메리카에 도달)

   (1) 개인의 거룩에 주의 기울이기

   (2) 성공회가 영향 끼치지 못하는 사람들, 무지한 사람들(노동자 계급)향한 복음화의 열정

. 성경적 성결의 전제 조건 : 가난, 궁핍한 사람을 향한 사랑과 봉사, 기도와 실천의 영성(속회)

. 『대연회록』 웨슬리주의 영성을 위한 기본 체계 : ① 개인, 집단적 기도, ② 성경읽기와 묵상, ③ 잦은 성찬, ④ 금요일의 금식, ⑤ 영적 회심

. 메소디스트들도 교구 교회의 일반 예배에 참여했지만 웨슬리 사후, 성공회로부터 분리

 

3) 영성의 특징

. 찬송가 : 성경적 사상과 이미지를 개인적, 정서적 반응과 혼합 (존 웨슬리 7천곡 이상 작곡)

. 『감리교인을 위한 찬송가 선집』 : 전투, 기도, 노동, 고난 (기독교인 삶과 거룩의 모든 면 다룸)

 

5. 미국 청교도주의와 대각성운동 (18C 중요한 영적 운동 : 대각성 운동, 셰이커(the Shakers) 출현)

-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 복음주의 설교자, 칼뱅주의신학자, 철학자, 윤리학자)

. 종교 체험과 건전 교리 사이 연결 위한 노력 : 부흥 운동이 성령의 사역이라고 지지하면서 부흥 운동 안에 있는 감정주의를 반대하기도 함

. 『신앙감정론』(1746)에서 성령의 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표지 제시

 

6. 셰이커 영성 (셰이킹 퀘이커, 그리스도 재림신자연합회) : 영국서 시작, 북아메리카 (미국 영성 전통)

1) 퀘이커 : 영국 맨체스터, 황홀경에 빠지고 천년왕국 믿는 조직

. 앤 리(1736-1784) : 문맹의 직조공, 58년 가입, 1774년 제자들과 미국으로 이동

. 환상 체험, 공동체 생활, 성령 충만한 예배(황홀경의 춤), 독신 주의 → 마더 앤

. 부흥 운동 이후 개종자 감소로 현재 하나의 셰이커 공동체가 남아있음

 

2) 셰이커의 영적 관점

(1)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신비적 경험 : 은혜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집단적)

(2)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면서 시작되었으나, 재림의 변화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없으므로 내적인 빛의 증가가 영적 완성을 암시한다고 믿음으로 내적 준비를 위해 무언의 노래, 방언, 황홀경의 춤 등의 형태

(3) 인간 본성의 완성에 대해 낙관적 믿음 선포 : 죄와 용서의 반복 적인 예배형태를 거부했으나, 개별적 비밀 고해를 영적 훈련으로 함.

(4) 장인정신 : 노동을 예배의 한 형태로 이해

(5) 재림 : 모든 사람이 결합된 상태의 경험 → 명칭 : 그리스도 재림신자연합회

(6) 하나님의 실재 : 양성을 포괄하는 관점

(7) 그리스도의 정체성 : 공동체의 유형적 삶으로 공유 → 독신주의 주장(최선의 헌신을 가족에 제한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품는 것을 의미함)

(8) 공동체의 최종 목표 : 타인을 향한 절대적인 평화, 평등, 철저한 재화의 공동 나눔 (토마스 머튼이 시토회와 셰이커의 삶, 가치가 비슷하다고 언급)

 

[각주]

모라비아 형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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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현재 체코에 해당)에서 박해당하여 독일로 탈출한 개신교 신자들 (위키백과 : 니콜라우스 루트비히 폰 친첸도르프)

 

친첸도르프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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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우스 루트비히 폰 친첸도르프(Nikolaus Ludwig von Zinzendorf)는 독일 작센의 법률가, 종교가, 선교운동가, 그리고 시인이다. 정부의 법률 고문관이었으나 젊어서 신앙 생활에 귀의할 것을 결심한다. 모라비안(Moravia)을 옹호하였고, 재조직자가 되어 관직을 버렸다. 모라비안들은 작센 지방에서 또 추방되었으나, 그는 단신으로 영국으로 간 후 다시 스위스나 미국, 캐나다 등지를 순회하면서 전도하였다. 추방령이 해제되자 귀국하여 헤른후트에 거주하면서 건전한 교의를 지키면서 모라비안의 외국전도에 힘썼다. (위키백과 : 니콜라우스 루트비히 폰 친첸도르프)

 

 

독일 경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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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Protestant Orthodoxism)는 점점 교리화되면서 스콜라 주의적 경향을 띠게 되었다. 성서주의적, 지성주의 교리를 확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따라서 마르틴 루터가 강조하였던 하나님과 성도 간의 생명력인 관계가 상실되게 되었다. 그래서 경건주의는 교리에 반대되는 생명, 사무적인 것에 반대되는 영적인 것, 경건의 모양에 반대되는 경건의 능력을 강조한다.

. 슈페너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운동'을 전개

. 프랑케는 1694년 할레(Halle)에 경건주의 대학교인 할레대학교를 설립하였고, 할레시는 경건주의 운동의 중심이 되었다. 할레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선교 지망생이 되어 18, 19, 20세기 세계 선교에 수만 명의 선교사들로 파송되었다.

. 진젠도르프는 경건주의 안에서 자랐다. 그는 프랑케가 세운 고등학교와 할레대학교를 다녔다. 그는 30년 전쟁 때 보헤미아에서 피난 온 형제들에게 자기 소유의 땅 삭소니(작센?)의 헤른후트를 내어주면서 그들과 함께 경건운동을 하다가 이 그룹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 형제들의 출신 지역 모라비아의 이름을 따서 모라비안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나무 위키 : 경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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