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의 공동생활]
1. 공동체 (성도의 교제)
. 원수들 틈에 살기 : 예수님께서는 원수들의 한복판에서 사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도 은둔 생활이 아니라 원수들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일과 사명이 거기에 있다.
“당신들 원수들 한복판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해야 한다.” (마틴 루터)
. 흩어져 살기 :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 씨앗으로 존재하기
. 함께 살기 : 방문하는 사람이나 방문 받은 사람은 자신을 찾아오신 그리스도를 발견하며 주님을 만난 듯 경외심과 겸손, 기쁨으로 대하고 영접하라. (함께 함이 은혜)
. 성도의 교제 : 그리스도인의 공동 생활 위한 안내와 규칙의 전제 조건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
-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타인에게 다가 갈 수 있다.
(1) 구원과 의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만 찾는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타인에게 다가 갈 수 있다.
(3) 성육신으로 인해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다. 그분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우리는 형제들에게 행해야 한다. (긍휼, 용서, 사랑...)
- 타인의 성품이 성도의 교제의 근거가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행하신 일이 우리의 형제 관계를 규정한다.
. 그리스도인 형제 공동체가 분명하게 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
(1) 그리스도인 형제 공동체는 이상이 아니라 거룩한 현실이다.
(2) 그리스도인 형제 공동체는 인간적 현실이 아닌 영적 현실이다.
- 이상에 기초하면 무너진다. : 인간적 이상은 참된 공동체 방해 → 기독교 공동체의 파괴자
(예) 선교사/목사들이 자신의 밥그릇을 위해 그리는 그림 들
- 몽상 : 공동체 상을 꿈꾸고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한 요구를 한다. 요구자로써 그리스도인 공동체로 들어가서 자신의 법을 만들어서 그 법에 따라 형제와 하나님을 심판한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실패라고 하며 형제, 하나님, 자기 자신을 정죄한다.
→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기초를 이미 놓아주셨고, 이미 한 몸이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주시지 않은 것에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 감사해야 한다.
(3) 감사하는 것 : 일상의 선물, 작은 것...
- 불평하고 고발하는 사람이 되어있다면 깨어야 할 이상이 없는지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 공동체는 성화(聖化)와 같다. 하나님의 선물이고 어떻게 되는지는 하나님 만이 아신다.
. 그리스도인의 형제애는 실현해야 할 이상이 아니라 영적 현실에 참여하는 것
.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근거하므로 정신적 실재가 아닌 영적인 실재이다.
- 영적 pneumatisch, geistlich : 성령만이 하실 수 있는 일
. 기초는 진리, 본질은 빛, 사귐은 부르심 받은 자들의 교제, 아가페, 형제의 섬김, 겸손한 복종...
- 정신적 psychisch, seelisch: 영혼을 토대로 한 자연적인 추동과 힘
. 기초는 욕망, 본질은 어둠, 경건한 영혼들의 교제, 에로스, 무질서한 욕망, 교만한 굴복...
. 인간적 사랑 : 자기 자신위해서 타인을 사랑함, 본질상 욕망 → 미움, 멸시, 비방으로 변함
. 영적인 사랑 : 그리스도를 위해서 타인을 사랑함,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만 매여 있는 사랑
- 내가 그를 위해 무언가 하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결정적인 일을 하셨다.
- 타인의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인식한다.
- 타인에게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그리스도께 기도하는 길
∴ 인간적 이상 vs 하나님의 현실, 영적 사귐 vs 정신적 사귐 : 차이 구별할 수 있는 능력 갖도록
→ . 공동체(결혼, 가정, 우정 : 의미가 있는 공동체)안에 혼합적으로 나타난다.
. 영적인 공동체는 특별히 잘 살펴야 한다.
. 건강한 공동체
- 전체 교회의 고난에 동참하며 함께 겪는 가운데 자신을 교회의 한 부분으로 이해
- 정신적인 것의 한계가 어디인지, 영적인 것이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잘 알고 있다.
- 체험이 아니라 형제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하나되게 한다.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 = ‘형제가 그리스도를 통해’ 동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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