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내용은 <내면의 성> 6 궁방 내용의 정리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제가 오해하거나 오독한 경우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 6궁방 (1/2)

 

CHAPTER 1 : 고통 견디는 방법 & 7궁방 들어가기 위한 준비 방법

. 신랑(주님)과 단둘이 있기를 바라는 신부, 신랑을 더 갈망함(기다림의 시간)

. 7궁방 들어가기 위한 용기 : 내외적 고통 수반 (에너지 생성 : 하나님과의 합일의 시간)

. 일정 시련 발생 :

(1)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소리 : 비난, 칭찬(더 고통) -> 칭찬, 비난에 무관심(성숙)

(2) 박해 : 시련으로 더 강건하게 하고 더 큰 유익, 박해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친구

(3) 육체 고통 : 극심한 통증, 정신과 육체 영향, (인내와 은혜 먼저 주심)

(4) 내적 고통 : 다른 고통은 이에 비하면 사소함 -> 하나님외에는 방법 없음(더 기쁨, 연약함을 앎)

- 과거 죄에 대한 염려, 두려움과 영적 메마름, 악마가 불러 일으킨 가책과 두려움, 당황하는 영혼, 무력함, 마음의 뒤숭숭

- 고통을 참는 법 : 밖으로 드러나는 사랑의 수고 & 하나님의 자비 신뢰 (히11:6)

(5) 악마가 주는 시련 : 외적 고통 (덜 고통스러움)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 황혜정 역. 요단출판사. 2011년.

 

CHAPTER 2 : 영혼에게 활력주시는 방법, 영혼에게 미치는 영향

. 사랑의 상처 : 생각지 못했을 때 갑자기 생기는 즐거운 쇼크

. 고통 : 신랑에게 열정적인 말을 쏟아내지만 신랑과 그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는 고통이 달콤함, 고요의 기도에서 느리던 마음의 즐거움보다 더 큰 즐거움, 영혼의 기쁨과 평화로 감싼 강렬한 고통

. 신랑의 부름 : 7궁성에 있는 것 같이 알려지지 않은 언어로 말하지만 신부는 알아듣는다

. 소망으로 압도당함 (예) 용광로의 작은불꽃의 고통과 즐거움 (하나님으로부터 온것에 대한 확신)

. 확신의 이유 :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한 즐거움과 감사만 있음.

 

CHAPTER 3.

*서문* 베네딕트 짐머만 (1921년)

1) 신체적 환시 : 신체적 대상을 볼 때 일어남, 일상과 다름 / 테레사 경험안함

cf ) 환영 (ex) 토비아스의 아자리아스(대천사), 예수그리스도의 몸

 

2) 상상적 환시  / 테레사 : 피하라고 조언

. 시청각으로 보고 듣지 못하고 감각이 실물을 인지 (감각들에 의한 상상력에 기반)

. 속임수와 연결될 수 있음 (근거있어야 믿을 수 있음)

. 이사야, 계시록의 요한, 스데반, 베드로 (토마스 아퀴나스)

. 병적 상태와 무관, 외부에 의해 발생

cf ) 상상력 : 감각과 지성의 중간, 감각을 통해 인상 얻고, 지성으로 전달하므로 상상적 환시는 위험

 

3) 지적 환시

. 상상에 의해 얻어지는 감각 없이, 상상에서 지성으로 전달되는 인상이 지성에 직접적 각인 (초자연적)

. 신체적 환시나 상상적 환시보다 덜 위험 . 바울의 환시 (고후 12:1-3)

 

CHAPTER 3.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식 묘사 (속임수 분별의 표지)

. 기도중에 들리는 말 : 근원(하나님, 악마, 상상력) 구별 필요, 거짓 교리 거부(성경과 불일치 거부)

.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의 표지

(1) 말씀 :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마 24:6),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할지어다.

(2) 찬양하고 싶은 마음과 고요와 경건하고 평온한 회상

(3)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음

(4) 악마는 의심을 불러 일으킴 : 불안과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탄의 계략, 사탄의 목적은 믿음을 약하게

(5) 보상 받은 확신

(6) 말씀의 진리 안에서 누리는 기쁨

(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 : 많은 어려움과 지연 끝에 예언이 이루어질 때 기쁨

 

. 조심 할 것 :

(1) 상상력에서 나온 말들 : 내적 기쁨 없음

(2) 상상 기도 응답 : 말씀을 받는데 익숙한 사람은 속아 넘어가지 않음

(3) 영적 조언자들의 조언 필요 : 제3자나 학식 있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제에게 조언 구하고 따르도록

 

. 내면의 말들 (내적 환시) 분별 표지 : 하나님이 직접, 영혼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발생, 겸손, 많이 들을수록 자신을 낮추게 되고 더 예민하게 자기 죄를 기억하게 된다.

(1) 아주 또렷하게 들리므로 모든 것을 기억함 (2) 기대하지 않고 있을 때

(3) 성령의 메시지는 열매 맺고, 상상력은 열매 맺지 못함 (4) 의미를 한 낱말로 압축 가능

(5) 말로 암시하는 것보다 더 많이 이해 할 수 있음

 

CHAPTER 4. 기도 중 무아지경 혹은 환희, 황홀경에 들게 하심

- 황홀경과 이 상태에서 일어난 것들에 관해서 설명

. 황홀경의 상태

(1) 사랑의 불꽃에 의해 생긴 황홀경 : 말씀에 부딪혀서 영혼 정결 (지성 살아있음, 발작&기절과 다름)

(2) 능력과 감각이 몰입된 상태 : 하나님 외에는 이 궁방에서 일어나는 일을 말할 수 없음(6, 7궁방 모두)

 

. 황홀경에 일어나는 것들 (-> 황홀경을 잘 설명하기는 불가능)

(1) 주님의 비밀을 드러내심 : 기억에 또렷이 남음 (지적 환시는 묘사되지 않음)

(2) 말로 표현 못함(야곱의 사닥다리, 모세와 떨기나무) : 사건 안에 계시가 드러나므로 위대한 일을 할 용기생김 (ex)박물관의 많은 물품 자세히 기억못함 (아무것도 안 본것과 같음)

(3) 영혼의 기쁨 : 하나님과 아주 가까이 연합 (제 정신이 들 때 지성은 회상 가능하므로 지적 환시)

(4) 신비를 느낌 : 신비가 없으면 황홀경 아님,

(5) 미래 복이 늘어나는 일들은 없음, 오직 주님과 나뿐, 주님이 보여주시는 것만, 이 궁방만 열려있음

(6) 하나님과 직접 사귀는 것보다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이 없음

(7) 능력을 잃어버림 : 모든 문이 닫힘, 말의 능력 거두심, 숨쉬지 않는 것 같을 때도 있지만 단기간

(8) 영적 만취 상태 : 상태는 짧지만 상태가 끝나도 의지는 황홀경에 취해 있고 정신이 몽땅 빠져 나와서 며칠동안 하나님 사랑외엔 아무것도 못함, 지상의 것들에 관해서는 잠든 상태처럼 보임

(9) 더 큰 고통을 갈망하고 사랑함 : 주님의 도움이 있으면 고통은 견딜 수 있다.

(10) “사람들은 나를 찬양하거나 너를 모욕할 것이다. 어느 경우든 넌 이길 것이다”

 

CHAPTER 5. 영의 비행 묘사

: 자기 통제의 상실, 은혜 후의 의무들, 의무 이행으로 겸손과 하나님의 위로를 배움

- 영혼이 재빠른 움직임을 느끼고, 날쌔게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처음엔 두렵지만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영혼은 강한 용기, 믿음, 신뢰, 완전한 포기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것을 행하시도록 한다.

(1) 자기통제의 상실 : 저항하지 말고 하나님 손에 자신을 맡겨야 한다.

(2) 두개 물통의 상징 :하나님께서 물통에 세찬 물살을 흘리심, 몸을 통제하는 외부 능력이 소용없음.

(3) 많이 받으면 많이 줘야 한다.

(4) 자신이 초라함, 죄를 항상 기억하게 됨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비에 자신을 맡김, 자비와 긍휼 애원

(5) 생명이 있지만 영혼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음, 지성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신은 한순간에 알게 됨

(6) (상상의 환시) 육의 눈으로 볼 때 보다 영의 눈으로 볼 때 훨씬 맑게 보임, 천사의 무리, 성인들 만나면 알아봄 - 놀라운 직관에 의해 드러남

(7) 화살이 날아가는 것처럼 영혼의 내부에서 비행이 일어남, 영혼 밖은 고요, 의식이 돌아왔을 때 그 사람은 변해 있고 은혜를 입어 본인이 본 것에 비하면 모두 쓰레기로 보임

(8) 영혼이 요새화 됨 : 정탐군이 과일을 가져온 것 처럼, 영혼이 들어갈 땅에서 난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심, 용기 주셔서 시련 잘 통과할 수 있게 하심, 선물의 가치

(9) 세 가지 놀라운 은혜 : 하나님의 위대하심, 자아인식과 겸손, 하나님을 섬기는데 쓰지 않는 것을 경멸

 

 

아래의 내용은 <내면의 성> 1,2,3 궁방을 읽는 동안 일어났던 상황에 대한 나눔입니다.  책의 요약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여러분의 일상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 1,2,3 궁방

저자인 테레사 수녀(1515-1582, 스페인)는 서문의 교황 바오로 6세의 자료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1970년에 학자(박사)의 칭호를 받기도 했지만 ‘스페인의 이단 심문 시기’(1478-1834)에 활동함으로써 많은 오해와 어려움을 경험했다.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 . 황혜정 역. 요단출판사.&nbsp; 2011년.

20세에 입회했으나 건강의 문제로 죽을 고비와 전신 불수의 시간을 보내고 완쾌되어 27세에 본격적으로 영성생활을 시작하고, 여러 영적 체험을 하고 ‘완덕의 길’, ‘영혼의 성’에서 그 경험들을 정리했다. 테레사가 쓴 책들을 거의 가르멜 수녀들에게 읽히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영혼의 성’도 수녀들을 대상으로 쓰여졌다.

 

‘영혼의 성’이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우리 영혼을 말하는 것으로 아주 많은 방들이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위로 올라가면서 있는 수정으로 이루어진 성을 말한다. ‘영혼의 성’은 7개의 궁방들(각각은 복수의 방들로 표현된다) 을 지나 성의 중심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성의 중심을 향해 한다는 것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아는 자아의 깊은 곳으로 이해된다.

 

제 일 궁방은 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첫장은 ‘기도’가 이성을 들어가는 문이라고 알려준다. 2장에서는 죄를 지을 때 영혼의 상태를 알게된다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피하게 된다는 강조를 하고, 마음안에서 되어 가는 일들, 자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 이 궁방에서는 사탄의 방해가 크다는 이야기로 ‘인내’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꼭 기도하라고 강조한다. 제 삼 궁방의 1장과 2장에서는 겸손을 강조하고 있다.

 

아빌라의 테레사 <내면의 성> . 두 번째 성채 (이궁방)

이 책을 읽기 전 주에 기독교 상담학 과목의 수업에서 교수님께서는 자기의 내면을 돌아보라고 강조를 하셨고, 몇 나이든 학생들이 반발을 했다. 내면에 집중하며, 나를 돌아보면서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과 나의 추함 등을 발견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들의 반발에 마음이 상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아는 만큼만 받아들이고 그것만 옳다고 하려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었다. 연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은 ‘여디디야야, 내마음은 이건데…’ 하며 나를 이해 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나의 틀을 하나씩 벗고 있는 과정이다. 여전히 틀 속에 있는 분들의 강한 반응이 내 안에 틀과 반응하여 마음이 많이 상한것 같다. 어쨌거나 그 사건 후, 아버지께 계속 물어보고 있던 차에 ‘영혼의 성’을 읽기 시작했다.

 

일 궁방의 2장에서 ‘자아인식’을 익히라고 강조하는 내용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 ‘아버지 내가 틀린게 아니죠? 그 분들에게도 알려주세요’ 그런데 지난 목요일 채플메시지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나를 조금씩 알아가는 그 기쁨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 가면 좋겠다. 어쨌거나 이 책과 목요일 메시지로 상한 마음이 위로 받고 답을 얻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얼 써야 할지 몰라 기도했다’ 초반의 이런 말들로 시작해서 약간 당황스러웠는데, 때맞춰 보내주신 교수님의 정리 자료와 검색을 통해 이 책이 테레사의 영적 경험들을 정리하기 위해 쓰여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는 이해가 됬다. 번역이나 사용하는 단어의 차이로 약간씩 읽는 속도가 늦춰지고 몇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겸손을 강조하는 삼 궁방을 읽던 날은 본디오빌라도 재판 본문이 큐티 였다. 내내 마음에 본디오 빌라도와 내가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삼 궁방에서 그렇게 타협(?)하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왔다. 저자는 강하게 자신의 마음을 확 드러냈다.

 

‘이런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만족하는 따위는 절대 우리에게 있어서는 안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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