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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문화2

폴 틸리히_<문화의 신학> (2/2) 폴 틸리히_ 종교와 문화 사이에서 * (2/2) *Paul Tillich, 『경계선 위에서』, 김홍규 역(서울: 동연, 2013), 97. 3. 문화의 신학 3세기 초의 교부인 터툴리안은 '아테네와 예루살렘이 무슨 관계이며, 학문과 교회가 무슨 공통점이 있는 가'라는 말로 신학과 철학, 종교와 학문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시각을 갖게 했다. 그러나 4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철학자들(플라톤)의 주장이 참되고, 기독교 신앙과 일치한다면 선용하라고 제안했다. 이것은 폴 틸리히가 말하는 ‘문화 신학’의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틸리히는 신학을 ‘기독교 믿음의 내용에 대한 방법론적 설명’이라고 정의 한다. 문화의 신학과 교회의 신학(조직 신학)은 둘 다 종교를 이해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틸리히는 예술을 궁극.. 2024. 1. 17.
폴 틸리히_<문화의 신학> (1/2) 폴 틸리히_ 종교와 문화 사이에서 * (1/2) *Paul Tillich, 『경계선 위에서』, 김홍규 역(서울: 동연, 2013), 97. Ⅰ. 서언 1차 논문에서 이머징 예배(이하 ECM)를 조사하면서 ECM이 포스트모던 문화 안에서 복음의 상황화를 추구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예배의 자리로,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의 자리로 초대하는 것을 보면서, 예배는 어디까지 문화를 수용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소비자에게 휘둘리지 않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기독교가 세속 문화와 관계 맺는 방식을 규명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경계선 신학’이나 ‘문화의 신학’으로 알려져 있는 폴 틸리히의 이론을 살펴봄으로써, 예배의 상황화와 소비자 지향 예배의 경계선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202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