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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2

천로역정 (6장 ~ 15장 끝까지) 천로역정 그리고 현재의 나... 계속 ‘무지’가 걸렸었는데 역시나 마지막 장면, ‘무지’가 깊이 마음에 남았다. 후기까지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지’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서 일부러 책을 읽은지 12시간이 지나서 글을 쓰는데도 ‘무지’의 이야기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어느 책에서 인지 목사가 된 아들이 자신을 전도하고 가르친 부모님께 다시 복음을 전했을 때 ‘무지’와 같이 신앙생활을 했던 부모님은 아무도 자신들에게 그렇게 복음을 이야기 해준 적이 없다며 왜 자기들은 이제야 복음을 듣게 된 건지 억울해 하셨다는 부분을 읽은 기억이 난다. ‘무지’이야기를 읽을 때 여전히 교회에 다니고 교회의 리더이지만 ‘무지’와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 혹은 누군가 나를 봤을 때.. 2023. 7. 13.
천로역정 (1~6장까지)_존 번연 1. 저자소개_존 번연 영국의 평신도 설교자 존 번연(1628-1688년, 영국 엘스토우)은 10살에 청교도주의에 영향을 받고, 존 기퍼드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 설교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계속 복음을 전하는 바람에 1660년부터 1672년까지 베드포드 감옥에 있을 동안 이 책을 집필했다. 1678년에 1부 출판이후 1692년에 아내와 네아들의 순례이야기인 2부를 발표했다. 원작 중 많은 부분이 없어져서 1862년에 George Offor가 편집하여 만든 것이 지금 까지 전해지고 있다. 2. 책 소개 저자는 서문에서 본인이 작정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표현한다. 단지 성도들의 걸어간 길을 기록하려던 것이 계속 머리에서 떠올라서 쓰다 보니, 성도들이 영광을 향해 가는 길에 관한 글이 .. 2023.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