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일런스"1 영화 "사일런스"(SILENCE) 영화 "사일런스"(SILENCE) 엔도 슈샤쿠의 "침묵" 20대에는 참 많이 바쁘게 살았다. 그 시기에 말씀에 대한 갈망과 성경공부 혹은 영적 공동체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절대적 시간이 부족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버스 안에서 성경을 읽던 것, 주일이면 교회의 모든 예배시간을 지켰던 기억이다. 청년들은 참여하지 않는 예배시간에 어른들과 계속 함께 예배드렸다. 그만큼 예배에 목말랐었다. 그렇게 성경 외에는 다른 기독교서적을 읽지 못하던 시절에 딱 한권 읽은 책이 ‘침묵’이다. 기독교 서적을 읽어서 답을 찾은게 아니라 질문 속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 질문은 참 오랜 세월 내안에 있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학생들과 모임을 할 때 ‘침묵’영화도 보고 토론도 했었다. 내게 떠올랐던 질문들, 쉽게 대답할 .. 2023.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