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과 영성지도 2025. 4. 8. 07:00

요 10:1-18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메시지 성경, 유진 피터슨


 1-5 “할 수 있는 한 분명히 말하겠다. 양의 우리에 들어갈 때,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울타리를 넘거나 뚫고 들어가는 사람은, 딴 속셈이 있는 양 도둑이다! 목자는 곧바로 문으로 간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양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면, 목자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라간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뿔뿔이 흩어진다. 낯선 자의 목소리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6-10 예수께서 이토록 쉽게 이야기해 주셨으나, 그들은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분명히 말하겠다. 나는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못된 일을 꾸민다. 그들은 하나같이 양 도둑이다.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나는 문이다. 나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나 보살핌을 받고 마음껏 드나들며 풀밭을 찾게 될 것이다. 도둑은 오직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내가 온 것은 양들로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그들이 꿈꾸던 것보다 더 나은 삶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1-13 나는 선한 목자다. 선한 목자는 자기보다 양들을 먼저 생각해서, 필요하다면 자기를 희생하기까지 한다. 삯꾼은 참된 목자가 아니다. 삯꾼은 양들을 하찮게 여긴다.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급히 달아난다. 그러면 양들은 이리에게 잡아먹히거나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삯꾼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돈밖에 없다. 삯꾼은 양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14-18 나는 선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내 자신보다 양들을 먼저 생각해서, 필요하다면 내 목숨까지 내어준다. 너희는 이 우리에 있는 양들 말고도 다른 양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는 그 양들도 모아서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한 목자 아래서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내가 목숨을 기꺼이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목숨을 다시 얻을 자유도 있다. 아무도 내게서 목숨을 앗아 가지 못한다. 나는 내 자유의지로 내 목숨을 버린다. 나는 목숨을 버릴 권한도 있고,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나는 이 권한을 내 아버지에게서 직접 받았다.